여러분, 이걸 한번 잘 생각해 봐요.
부처님 말씀 중에
중생은 ‘있다 병’에 걸려 있다는 말을
이제 내가 상징적으로 하는 말이에요.
‘있다 병’에 걸려 있다.
‘존재의 병’에 걸려 있다라는 게 경전에 있어요.
‘있음의 병’에 걸려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있음의 병’에 걸려 있다는 말은
다른 말로 말하면
‘없음의 병’에 걸렸다는 말이에요.
왜?
있고 없음은 쌍이니까.
그래서 아직 있고 없음에 걸려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못 만난 거예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창조주거든
창조주는 있고 없음을 만드는 존재지
있고 없음 속에 갇히는 존재가 아니란 말이에요.
예를 들면 이래요.
내가 이거 너무 어려운 얘기를 하고 있어.
혹시 지금 이게 너무 어렵습니까?
아니죠?
아무 대답들이 없으셔... 주무시나?
여기 달이 있어요. 달.
그런데 우리가 보는 달은 항상 이래요?
우리가 보는 달은
때로는 이렇고, 때로는 이렇고, 때로는 이렇고, 때로는 아예 없어요.
그믐달. 그죠?
그러면 이거는 없다고 할 거 아니야 그렇죠?
없다.
이거는 있다.
이건 뭐라 그래?
반만 있다.
이건 뭐야?
조금 있다.
그럼 달 입장에서는 기가 막혀요.
왜냐면 나는 그냥 잘 있는데
지들이 ‘있다’ ‘없다’ 하고 앉아 있는 거야.
누가 그러고 있죠?
여러분들이 그러고 있어요.
하나님 입장에서는 항상 잘 계신데
여러분들이 ‘있다’ ‘없다’ 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자기 분별에서 못 벗어나는 거예요.
없다는 건 누가 없다 그래요?
자기 오온 감각으로 없다고 분별하고 있는 거예요. 그죠?
그럼 없다고 분별하는 그놈이 바로 이거거든.
근데 지가 만든 거에 속은 거야.
자기 활동 내용물에 빠져버린 거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죠?
우리 해븐존에서 배운 화살표
그 내용물에 빠져버린 거예요, 없음에.
그래서 외도들이 부처님한테 와서 물어봤어요.
“부처는 죽은 다음에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 말 같지 않은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 돼?
이래도 30방 저래도 30방
그런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야 그죠?
근데 부처님이
얘를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될지 침묵하시니까
이 외도가 뭐라 하냐면
“모르니까 답을 못하지” 하고 떠났다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들도 대부분 그러지 않아요?
모르니까 답을 못하지.
질문 자체가 자기 번뇌 망상인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이지
있고 없음의 병에서 좀 벗어나시라고
있다, 없다에서 벗어난 자리를
불교에서 공이라고 하는 거예요.
아시겠죠?
그 공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그것도 틀린 말이에요.
또 생각을 굴리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그럼 뭐라고 얘기해야 돼?
이제 지금은 본인은
그거를 참 생각으로 답했기 때문에, 그런 말 밖에 못하는 거예요.
자 봐요.
달이 이거야? 이거야? 이거야? 저거야?
어느 거야?
모두 다죠.
근데 뭘 자꾸 그렇게 한정을 해?
공은 이름이 공일 뿐이에요.
여러분 생각이 공이라고 이름을 붙였지
공이 뭐냐?
그냥 이건 거야.
그냥 이거고
“할렐루야”고
지금 살아있는 진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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