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사람을 만날 것
시간을 내고 돈을 쓰면
그 마음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자신이 준 마음만 비싸게 생각하는 사람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공유하려는 사람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나를 구석구석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고마워”
“보고 싶어”
“뭐 먹었어?”
예쁜 말로 하루를 꾸며 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예쁜 마음에서 예쁜 말이 나오기 마련이니
그런 사람은 마음 또한 아주 올곧은 사람일 테니
나와 딱 맞는 사람이 아니라
덜 맞아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서로가 맞추어 가고 싶단 생각이 드는 사람
그런 마음에서 사랑이 더 깊이 있게 자라는 것이니.
#2.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다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받고 나서 한 가지 신념이 생겼다.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이 원하는 건
분노와 후회로 망가지는 내 모습 이라는 것.
진짜 복수는 누군갈 망가뜨리는 게 아닌
내가 잘 되는 것이다.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잘 살아야지라는 다짐
올바르게 복수해야지.
상처준 사람이 원하는 무너진 모습 보이지 않아야지.
아주 조금이라도 예전보다 나아지고 성장해야지
괜히 복수심 품고 감정 낭비하지 말자.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나의 망가지는 모습이라는 것
그거 있지 말고 잘 살아 내자.
#3. 나에게 집중할 것
러시아의 유학을 갔다 온 친구는 말했다.
유학을 가서 가장 놀랐던 점은 그들의 시선에 있었다고.
한국에서는 사람을 만나면 소속에 대한 질문을 하지만
그 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나에 대해 궁금해 한다고 했다.
“무슨 일 하세요?”
“어느 학교 나왔어요?”
친구는 한국에 돌아와 또 한 번 느꼈다고 한다.
우리가 소속 집단에 크게 신경을 쓴다는 것
그만큼 나보다는 주변을 더 많이 의식한다는 것도.
하지만 주변에 신경을 곤두세울수록
자신의 존재는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언제부턴가 소속이 전부가 되어
타인을 너무 의식하고 사는 건 아닐까?
‘나’와 ‘너’는 어디로 가고
‘우리’와 ‘그들’만 남게 되었을까?
끈끈한 결속을 위해 나는 계속 달리 겠지만
그 끝은 월리를 찾아라처럼
눈을 부릅뜨고 나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는 느낌이다.
#4. 화가 날 때 하지 말아야 할 일
에스키모인은 화가 나면 무작정 걷는다고 한다.
한참 얼음 평원을 걷다가
화가 다 풀리면
멈춰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온다고.
돌아오는 길은 뉘우침과 이해의 길이다.
화날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말자.
깊이 생각한 후에 말을 뱉어야 후회가 적다.
#5. 해볼 것
세상에 두려움은 두 가지다.
너무 몰라서 두려운 것과 아주 알아서 두려운 것
세상은 어느 면에서든 두려움투성이인 셈이다.
일, 관계, 사랑 중 어떤 것이라도 ‘해 봄’을 응원한다.
예상되는 두려움을 예상되지 않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해 봄
세상이 따뜻한 이유도 해 봄 덕분이고
세상이 자라나는 것도 해 봄 덕이다.
해 봄
그 해 봄
푸른 새싹이 돋아날 것 같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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