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잘한다는 분도 ‘몰라’를 잘 하셔야 해요.
‘몰라’로 깨끗이 해야 내가 양심이라고 알고 하고 있던 게 ‘내 욕심이었구나’ 하는 게 나와요.
‘몰라’를 깨끗이 하면요,
내가 가진 마음, 내가 가진 개념, 다 놔보거든요.
놔보고 또 놔보고
응, 너도 몰라, 너도 몰라.
들고 있던 거 다 놔보면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 받으리라’ 하는
마음이 가난하다는 건 별로 가진 게 없는 마음이잖아요.
무소유의 마음에 가깝겠죠.
여러분, 지금 마음에 갖고 계신 거지, 다른 데 갖고 계신 거 아니에요.
여러분 지금 1억을 갖고 있다, 1억 지금 들고 계신가요?
어디에 갖고 계실까요? 마음에요.
“나 1억 있어.”
100억이 있다.
100억 들고 다니시나요?
마음에 갖고 다니세요.
“나 100억 가진 사람이야”
“나 판검사 됐다.”
“나 청와대에 들어갔다.”
“나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다 마음에 들고 다니시는 거예요.
그거 남들이 아나요? 마음에 들고 다니니까.
혹시 모를까봐 겉으로도 보여주는 거예요.
혹시 모를까봐 나 갖고 있다는 거.
사실 마음에 갖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에 들고 다니는 거.
그러니까 여기 오셔서
“내 이름도 몰라, 나 돈도 몰라. 나 가진 돈도 몰라, 나 가진 지위도 몰라 다 몰라” 하고 계시면 무소유에요.
마음에서 놓은 게 제일 중요합니다.
왜 중요하냐?
물질로 놓는다는 건 물질로 여러분이 100억을 기부해보세요. 버려보세요. 한번
딱 버리면 100억 버렸다는 게 그냥 마음에 탁 들어와 있을 겁니다.
그거 엄청난 소유거든요, 그것도. 이해되시죠?
중요한 거는 이 혼이 가벼워야 하는데 혼이 엄청난 걸 들고 다니는 거예요.
혼에서 무소유가 이루어지려면 ‘몰라’ 5분간 ‘몰라’ 하시면
이름이 뭔지 모르게 되요.
5분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아무 일도 모르게 돼서
존재만 하실 때
그때가 여러분, 참나 상태고 하나님 상태에요.
인간의 영·혼·육의 가장 근원적인
그 순수한 영의 상태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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