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윤홍식_3분인문학(2018)

[3분 인문학] 마음에서 내려놓기 _홍익학당.윤홍식

Buddhastudy 2019. 5. 22. 20:05


양심을 잘한다는 분도 몰라를 잘 하셔야 해요.

몰라로 깨끗이 해야 내가 양심이라고 알고 하고 있던 게 내 욕심이었구나하는 게 나와요.

 

몰라를 깨끗이 하면요,

내가 가진 마음, 내가 가진 개념, 다 놔보거든요.

놔보고 또 놔보고

, 너도 몰라, 너도 몰라.

 

들고 있던 거 다 놔보면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 받으리라하는

마음이 가난하다는 건 별로 가진 게 없는 마음이잖아요.

무소유의 마음에 가깝겠죠.

 

여러분, 지금 마음에 갖고 계신 거지, 다른 데 갖고 계신 거 아니에요.

여러분 지금 1억을 갖고 있다, 1억 지금 들고 계신가요?

어디에 갖고 계실까요? 마음에요.

1억 있어.”

 

100억이 있다.

100억 들고 다니시나요?

마음에 갖고 다니세요.

100억 가진 사람이야

 

나 판검사 됐다.”

나 청와대에 들어갔다.”

나 청와대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다 마음에 들고 다니시는 거예요.

 

그거 남들이 아나요? 마음에 들고 다니니까.

혹시 모를까봐 겉으로도 보여주는 거예요.

혹시 모를까봐 나 갖고 있다는 거.

 

사실 마음에 갖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에 들고 다니는 거.

그러니까 여기 오셔서

내 이름도 몰라, 나 돈도 몰라. 나 가진 돈도 몰라, 나 가진 지위도 몰라 다 몰라하고 계시면 무소유에요.

마음에서 놓은 게 제일 중요합니다.

 

왜 중요하냐?

물질로 놓는다는 건 물질로 여러분이 100억을 기부해보세요. 버려보세요. 한번

딱 버리면 100억 버렸다는 게 그냥 마음에 탁 들어와 있을 겁니다.

그거 엄청난 소유거든요, 그것도. 이해되시죠?

 

중요한 거는 이 혼이 가벼워야 하는데 혼이 엄청난 걸 들고 다니는 거예요.

혼에서 무소유가 이루어지려면 몰라’ 5분간 몰라하시면

이름이 뭔지 모르게 되요.

5분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아무 일도 모르게 돼서

존재만 하실 때

그때가 여러분, 참나 상태고 하나님 상태에요.

 

인간의 영··육의 가장 근원적인

그 순수한 영의 상태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