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준이 양심이 별로 안 된다.
괜찮아요, 그러면 절대 남 위에만 서지 않으시면 되요.
그런 사람들이 남 위에 서는 게 제일 치명적입니다.
서면 안 될 자린데.
그냥 본인이 좀 양심적으로 살기 힘드시면, 최대한 민폐를 안 끼치는 곳에서 혼자 재미있게 사세요.
‘나는 자연인이다.’ 그런 분들한테 정보 좀 구해서 어디 산에 뭐 하나 짓고 들어가 사세요.
주변에 민폐 끼쳐봤자, 동식물들한테 조금 끼치는 거, 이 정도에서 멈춰야지.
그런 분들이 그것도 버젓이 남의 리더가 돼버리면 다 죽는 거예요.
이게요, 양심 51%라고 제가 얘기했지만, 꼭 숫자가 아닙니다.
숫자도 상징적으로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숫자보다 힘의 51%거든요.
그런데 대통령 같은 자리는 힘이 어마어마한 자리죠.
그래서 ‘대학’에 나와요.
양심 51%가 돼야 바뀌는 게 공식인데,
백성들 50% 이상의 힘이 집결됐을 대 바뀌는 게 맞겠죠, 민주사회라면.
그런데 예전에 대학에는 군주시대 때에 써놓은 것이지만, 기본 원리는 통하니까, 뭐라고 했습니까?
지금도 대통령이 옛날 임금만큼, 황제만큼 힘이 있어요, 어느 정도.
뭐라고 했나요? 대학에 이렇게 나와요.
“1인이 흥하면 1국이 흥하고
1인이 망하면 1국이 망하는 도리가 있다.
왜 그런지 아세요?
그 1인이라는 건 천자자리를 말해요.
대통령은 힘이 세기 때문에 만약에
한 사람만 바뀌어도 나라 전체가 바뀔 수도 있다는 거죠. 힘의 50%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제가 이렇게 50%를 외치지만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는 것도 좋지만,
힘 있는 사람, 분명히 힘이 더 센 사람이 있잖아요. 지금 민주사회에서도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줬잖아요.
그 힘을 좋은 데 쓰는 게 제일 사실은 빨라요.
제 강의를 국회랑 청와대에서 듣는 게 제일 빠르다고요.
국민들 다 듣기 전에 그분들이라도 듣고 각성하면, 그분들이 알아서 더 뿌리겠죠, 정보를.
그러면 훨씬 빠릅니다.
그래서 안타가워서도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망쳐버리면,
한 나라가 금방 망해버리거든요.
나로 인해서, 내가 가진 힘이 다 다르죠. 아무튼.
나로 인해서 내가 가진 역량만큼 이 세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고 싶으면 나를 바로잡자.
이걸 기본 철칙으로 해서 여러분이 하실 일 다 하시고, 지금 사회비판 다 하시고, 정부비판 하시고 하시더라도 그 배후에는 항상
‘나를 바로 잡아서 세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게 공식이다. 하는 원칙이 전제돼 있어야 돼요. 이 원칙이.
이 원칙 잊어버리시면 금방 남만 욕하게 되고, 모든 게 남 탓인 양 돼버려요.
여러분은 빠져버립니다.
그러면, 그 순간 여러분은 양심의 길에서 뛰쳐나가신 게 되요.
양심의 길에 더 서 계신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는 말이 아무리 양심에 일말의 양심은 있겠죠. 그 안에.
그런데 양심의 주장 같아도 욕심이 더 세력이 커져버리면요,
양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욕심이 51%가 되면,
그때부터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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