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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망을 트윗하는 혜민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찾아 오늘의 희망 트윗 보내드립니다.
마음속에 올라오는 감정을 생각으로 붙잡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그 감정들이 변하면서 소멸해요. 내가 말을 붙여서 생각으로 붙잡지 않으면 마음속에 올라온 불편한 감정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알아서 나를 그로부터 해방시켜줘요.
괴로우면 그것을 붙잡고 있으면서 자꾸 괴롭다 괴롭다 남들에게 이야기하며 되새기지 마세요. 괴로움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으면 그 괴로움을 직시하세요. 그 녀석의 정체를 보고 있으면 그 모양이 자꾸 변해요. 괴로움, 그 녀석도 그래서 허망한 것입니다.
옛날에 마음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녀석이 혼자 있는 게 심심해서 둘로 나누어 보자고 했어요. 그런데 서로가 원래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둘이 노는 게 재미가 없었던 거에요. 마치 장기를 둘 때 한 사람이 양편을 다하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마음은 원래 하나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자고 했어요. 그렇게 한참을 살다 보니까 원래 하나라는 것을 완전히 잊어버렸어요. 이게 바로 지금 우리의 상태에요.
혜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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