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_shorts

[shorts, 김홍근 교수] 방편은 방편일 뿐

Buddhastudy 2024. 12. 19. 19:09

 

 

현장에서 아무리 방편을 써도

법은 어지러워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부처님은

무슨 방편이라도 잡아 쓴다.

 

왜냐?

중생의 소질들이 워낙 다양해서.

 

중생의 소질이 워낙 다양하니까

법을 정해놓고 쓰는 게 아니라

부처님은 그 다양한 사람의 그 성격에 맞춰서

수많은 방편을 잡아 쓴다.

 

그러고도 아무런 탈이 없다.

왜냐?

아무리 그래봤자 법은

전혀 이 현상에 물들지 않고, 법의 자리에 있고

또 현상은 현상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래서 부처님은 수많은 방편을 잡아 쓰신다.

 

근데 법의 입장에서는

써도 쓴 바가 없다.

깨끗하게 흔적이 없다.

 

중생을 건지는 데는

정해진 방편은 없다.

모든 방편을 다 잡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