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생각이 있고
두 번째 생각이 있어요.
첫 번째 생각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생각이 있어요.
두 번째가...
첫 번째 생각이 일어났을 때
두 번째 생각이 시비심이에요.
첫 번째 생각은 자연현상
두 번째 생각은 그 생각이 ‘좋다’ ‘나쁘다’ 하면서
좋은 것은 잡으려고 하고
나쁜 것은 없애려고 하는 시비심.
우리가 지금
첫 번째 생각을 없애려고 하는 게 시비심이에요.
그럼, 생각을 어떻게 다뤄야 돼요?
그냥 냅둬야 되는 거야.
자연현상이야.
그러니까 생각하고 싸우는 게 어리석다는 거예요.
무념이란
생각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
다시 말하면
첫 번째 생각에 대해서
두 번째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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