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결국에 가서 인도하고자 하는 거는
괴로움의 소멸인데
이거를 깨닫는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익숙한 습관에 빠져 있으면
여전히 괴로운 거는 어쩔 수 없는 거예요.
말하자면은
자기의 어떤 삶의 어떤 행까지도 분별해서
완전히 깨어나는 길을 안내한 거죠.
법에 대한 자각뿐만 아니라.
깨달았으면 깨어나라 이거예요.
깨닫지 않으면
우리가 깨닫지 못했을 때 고통에 사로잡힌 거와 뭔 차이가 있느냐 ?
그래서 모든 것이 이것임을 밝게 보라.
그러면 이 자리에서 이렇게 보면은
나도 없고
남도 없고
몸도 없고
마음도 따로 없다.
나라는 의식도 따로 없다.
이걸 깨닫는 건
오히려 시작일 뿐인 거예요, 사실은.
그런 면에서 보면.
이걸 깨닫고도
여전히 그 습관성이 남아있으면
고통을 받는 건 어쩔 수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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