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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높은 분들을 위해 억지로 즐겨야 하는 유흥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시기 싫은 술을 마셔야 하고즐기기 싫은 유흥도 소위 높은 분들의 기분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함께 억지로 즐기는 척해야 하는데전에는 피하지 못하면 즐기자 하는 마인드로그런 자리에 참석했다면불법을 만난 이후로 당연시 여겼던 것들이 잘못됨을 알게 되었습니다.남자라면 다 그렇지로부터 시작한자신들의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변명은 이제는 저를 분노하게 만듭니다.모든 괴로움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관점에서그 분노와 괴로움의 근원은 분명 잘못된 상황임에도 분명하고 상대의 지위나 권력에 머리를 숙이는 비굴한 저 자신이 보였기 때문입니다.알아차리라는 법사님의 말씀대로이런 상황에서도 그냥 마음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스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상사가 “술 먹으러 가자” ..

[법륜스님의 하루] 퇴직 후 제일 먼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2024.10.10.)

저는 올해 12월이면 직장 생활을 한 지 30년이 됩니다. 앞으로 3년 후에는 정년퇴직을 해야 됩니다. 막상 질문지를 작성하고 보니까 이 질문에 스님이 답변하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질문 드릴 내용이 가정 생활과 직장 정년에 관한 것인데 둘 다 스님께서 안 해보신 경험이라 묻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예. 묻는 게 예의가 아니지요. 정년을 3년 남긴 시점에서 돌아보니까 지난 30년 중에 집사람과 보낸 시간보다 직장 동료와 보낸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동료들의 얼굴을 가만히 보면 언제부터인가 권태가 느껴집니다. 저도 그 사람들의 얼굴이나 눈빛만 봐도 다 아니까 재미가 없고요. 거기다 정년이 얼마 안 남아서 하는 일도 재미가 없습니다. 일에 대한 권태기인가 싶을 정도..

[법륜스님의 하루] 멈추지 않는 남편의 사치, 저도 같이 돈을 펑펑 써버릴까요? (2024.10.08.)

신랑과 저는 돈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다릅니다. 유복하게 자라온 신랑과 달리 저는 절약이 필수인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신랑은 화려하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가전제품, 차, 옷, 문화생활을 원합니다. 아내인 저도 고급스러운 차림을 하고 다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저는 명품이나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어요. 제가 부끄럽다고 부부 모임에 경리 사원을 대신 데리고 간 적도 있습니다. 신랑은 다방면으로 사업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식당을 두 번 말아먹었고요. 술집도 한 번 말아먹었습니다. 부동산 사기에도 연루돼서 대략 10억쯤 손해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사업장이 일곱 개인 걸로 알고 있어요. 가게는 늘어나는데 생활비 주는 것은 거의 10년째 그대로입니다. 신랑은 이번 연도에만 해외여행을 세 번째 가..

[shorts, 법륜스님] 그것도 역시 내가 옳다는 뜻

두 사람의 견해가 달래서 막 언성을 높이다가 다시 좀 언성을 낮추고 “우리 차근차근 대화해보자.” 이럴 때  상대의 의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이에요?내가 조금 감정을 낮추고 얘기해서 상대를 설득하겠다는 거예요?결국은 상대를 설득하겠다는 거예요, 이 속에는 ‘내가 옳다’는 게 항상 깔려 있습니다. 내가 옳기 때문에 큰 소리를 치거나 내가 옳기 때문에 싸우거나  이것만 내가 옳은 게 아니고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다. 우리 다시 얘기해 보자. 천천히...” 이래도 역시 내 얘기를 상대가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데서 온 거예요. 그래서 상대가 “싫다” 하면 그걸 존중해야 되는 거예요. 너하고 얘기가 안 되니까 “내가 너하고 말하기 싫다” 하는 거는 내가 문을 닫는 거고요.상대가 문을 닫으면 상대가 문을 닫는 것도 ..

[현대선40] 일체가 이것일뿐!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6회

그래서 그 선사들이 하는 말 중에 이렇게 자꾸 처음에는 내가 여러분들한테 “빨리 깨달으려면 [뿐명상]을 하루에 백 번씩 일주일만 해보시면 생각이 뚝 끊어진다.” 그다음 주에는 [즉명상]을 하세요.모든 게 뿐이라는 생각도 없어. /그냥 모든 게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것만 보는 거야./생각이 뚝 끊어져 있으니까.그러면 저절로 매 순간, 이 의식이 살아 움직이는 것만 보게 돼요.매순간 팩트만 보잖아. 그죠?  그러면 깨달음이 저절로 와요.2주면 돼, 2주. 하루에 100번씩만 하면 안 하니까 문제예요.안 하고서 힘들다고 그래요.  그래서 선사들이 주로 하는 말 중에 “탁, 치고 이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뭐 와서 이러쿵저러쿵 이게 저러고 저게 저러고...그런 건 다 그냥 쓸데없는 말이고 그냥 닥치고 이거다.*..

[IAMTHATch] 현대과학의 세계관

종교 없는 과학은 무력하고과학 없는 종교는 눈 먼 것이다.-아인슈타인  깨달음 지도에 필요한 세계관을 훑어보면서 현대과학을 피해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깨달음 공부를 하면서 때로는 과학의 합리적 유물론의 한계와 폐해를 지적합니다. 하지만 깨달음 공부가 같은 방법을 쓰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과학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는 과학을 입증 가능한 사실이라는 측면에서 진실의 뉘앙스로 표현하기도 하죠. 과학은 이렇게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장애이자 도구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런 이중성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현대과학이라고 말하는 과학의 내용과 영역, 편견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켄 윌버의 저작인 현대물리학과 신비주의>에서 옮겨왔습니다. 정신세..

IAMTHATch 2024.10.15

[비이원시크릿] 공부를 시작한 후 나타난 것들 | 내면과의 소통 | 호오포노포노

분석 작업 자체가 익숙해질 해질 때쯤에 또 하나의 복병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게 뭐냐면요. 관념분석하시는 분들, 많은분들이 마주치게 되는 저항이 있어요.이게 뭐냐면은 관념이들하고 소통할 때 겪는 고통이에요. 카페에 올라오는 관념분석 글들 보잖아요.보면 그 안에서 호소되는 어떤 대부분 공통적인 내용들이 있어요.이게 뭐냐면 내면아이하고의 소통에 대해서 수많은 어려움들 그 모든 걸 똑같이 겪었어요.똑같이 저 스스로가 겪었던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겁니다.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거예요.  제가 그만큼 복잡한 사람이었고 안에 가지고 있던 어떤 깨져야 할 상들이 많았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었거든요.그래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어요. 내면아이하고 소통이 시작되면요.심할 경우에, 저 같은 경우에 말 그..

마음공부 2 2024.10.15

[신박한지식] 영적 깨어남은 선택이 아니라 진화의 필수이다|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평화는 소음도 없고,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인 에크하르트 톨레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의식 상태가 당신의 삶과 지구 행성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삶 전체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의식 상태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지배해 온 것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이 추측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에고와 생각 등이다. 당신은 지금 즉시 에고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그것이 삶으로 다시 떠오르는 길이고, 새로운 지구로 향하는 길이다. 영적 깨어남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진화의 필..

지식보관소_ 외계미생물이라도 외계생명체 발견이 엄청난 사건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많은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지구 밖 외계인은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입니다.하지만 소설이나 영화 속의 외계인은 대부분 인간보다 뛰어난 문명을 가진 것으로 묘사가 되거나 적어도 어느 정도의 고등 생명체의 형태를 띠고 있죠. 반면에 우리는 아직까지 고등 외계생명체는커녕 지구 밖 그 어디에서도 단세포 생명체조차 발견하지 못했으며 지구 이외의 다른 곳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조차 없는 상황이죠. 최근 들어서 외계행성뿐 아니라 화성이나 유로파, 엔셀라두스 등등 태양계 행성 내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지 모른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지만 만약에 존재한다고 해도 매우 원시적인 생명체일 게 거의 확실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 채널에 외계생명체와 관련된 주제를 가진 영상에는 항상 이러한 미생물 수준의 외계생명체를 발견하는 ..

[릴라선공부] 스스로 의심이 끊어지는 공부

자기 공부가 물론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처음에는 그 공부를 먼저 하신 분에 의지해서 가긴 하거든요. 근데 공부를 해보니까 자기가 의심이 끊어져야 돼요.누가 인정을 하든 안 하든, 자기가 확신이 있어야 돼요. 사실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공부가 됐다” 이렇게 얘기해 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공부를 하다 보면 진짜 온갖 산전수전 다 겪잖아요.그 순간에 자기의 인연에 딱 맞닥뜨렸을 때는 그런 경험 안 해보세요?수많은 책도 읽고, 지식도 있지만 진짜 그게 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살고 죽는 거에 가까운 그런 일이 닥쳤을 때는 그런 생각 나던가요?사실 안 나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뭐 30년을 공부하든, 40년을 공부하든 어느 스님 밑에서 공부하든, 아니면 무슨 선사 밑에서 공부하든 들은 말은 많을 건데..

릴라선공부 2024.10.1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6. 돈이 적어도 마음의 심지를 꼿꼿하게 하는 방법

돈이 적어도 마음의 심지를 꼿꼿하게 하는 방법 저는 40대 중반이고, 프리랜서 일을 한 20년 좀 넘게 했고 지금 일을 쉰 지 3개월 차입니다.일할 때는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아서 적게 벌고 적게 쓰자고 일을 그만뒀거든요.근데 막상 그만두고 나니까 그전에 씀씀이보다 줄이기가 힘들고 적게 써야 하는 제 자신이 궁상스럽고 뭔가 제 자체가 초라해지는 같아서 한없이 좀 위축이 되더라고요.당장 뭐 어떻게 되고 파산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인생도 마이너스로 가는 것 같고 그래서 약간 두려움도 생기고 그래서 돈이 적어도 좀 마음의 심지를 꿋꿋하게 세워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걸 여쭤보고 싶습니다.//  지금 증상은 소비 중독 증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소비를 하다가 소비를 멈추니까 지금 마치 담배를 피우다가 ..

[shorts, 법륜스님] 열등과 우월이 생겨나는 이유

열등감이라는 것은 남하고 비교할 때 생깁니까? 혼자 있어도 생깁니까?(비교할 때 생깁니다.)  왜 비교를 자꾸 해요?그러니까 이 비교를 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 사람보다 내가 못하다. 그 사람보다 내가 낫다.이러면 비교해서 내가 못하면 열등의식이 생기고 비교해서 내가 나으면 교만해지는 거예요.우월 의식이 생기는 거 남을 무시하는 내가 돈이 좀 더 많다.내가 지위가 좀 더 높다. 내가 너보다 더 유명하다. 이렇게  그래서 열등과 우월 의식은 남하고 비교했을 때 생기는 심리 현상이다.비교하는 심리가 일어나는 거는 인간이 어쩔 수가 없어요.옆에 있으니까. 그러나 인간의 모든 존재는 본래는 우월한 것도 없고 열등한 것도 없다.다 그냥 그것은 그것일 뿐이다.

[법륜스님의 하루] 이 학교가 시리아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상징적인 건물이 되기를! (2024.10.09.)

우리가 이렇게 학교를 지은 이유는 전쟁과 지진 피해로 인해서 고통을 겪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부서진 건물이 다시 세워지는 것과 같이 시리아 어린이들과 시리아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섰으면 좋겠습니다. 이 학교가 완공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협조를 해주신 튀르키예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주지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시리아 임시 정부 관계자님들과 교육부 관계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은 학교만 있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학생들이 있어야 합니다. 교육부에서는 이 학교를 잘 인수하셔서 학교를 잘 운영해 주시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잘 가르쳐 주시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에 시리아의 희망이 되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현덕마음공부] 숫자로 보는 불교의 8가지 키워드

숫자를 붙여서 핵심 개념을 제시하는 것은 예로부터 많이 쓰이던 방법이다. 기억하기 좋고 기억을 즉각 꺼내 쓰기 좋기 때문이다. 나는 8개의 키워드로 불교를 설명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중도, 연기법, 삼법인, 사성제, 오온, 육근, 칠각지, 팔정도다. 이 8개의 키워드만 파고들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함은 무궁하다.//  오늘은 숫자로 보는 불교의 키워드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어떤 중요한 개념들이나 중요한 지적인 체계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고, 잘 외우고, 또 필요할 때 잘 꺼내 쓰기 위해서는 넘버링, 숫자를 매겨놓으면, 일련번호를 매겨놓으면 좀 편하죠. 그래서 저는 오늘 8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1번부터 8번까지 키워드를 말씀드리면서 불교의, 굳이 이야기하자면 약간 초기 불교의 전..

[현대선39] 뿐이 즉(卽)이 되는 소식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5회

그래서 ‘뿐’이 ‘즉’이 되는 소식은 뭐냐?예를 들어 내가 여러분에게 한번 질문해 볼게요. 이거 저희 시간입니다. “지금 몇 시입니까?” ‘뿐’으로 답해봐요. ‘뿐’으로, 뿐과 ‘즉’으로 답해보실 분?  “지금 몇 시입니까?” 했을 때 뿐의 세계에서는 “지금 몇시냐?”고 물어봤을 뿐인 거야. 그죠? 근데 어떤 사람은 “아, 저 사람이 가고 싶어 하는구나” 내지는 “지루해 하는구나”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그런 짓을 제발 좀 그만하라는 거야. 이게 뿐의 세계야.그냥 몇 시냐고 물어봤을 뿐인데 정말 시간을 알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잖아요. 그 뿐의 세계에서는 “몇 시니까?” 하면 11시 48분입니다, 하면 되는 거야.지금 11시 45분이네요. 11시 45분, 아시겠죠? 근데 ‘즉’의 세계에서는 ..

[IAMTHATch] 유식의 법계

나의 정신과 세계를 이루는 요소들은동일하다.-에르빈 슈뢰딩거  유식무경, 10년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모르겠다.내가 안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유식론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유식을 정리한 분들이 너무 뛰어난 천재들이라는 걸 알았죠. 저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천재를 알아보는 수준이었던 겁니다.  서구의 현대 심리학과 물리학은 다 같이 의식의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놀랍죠? 아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의 문제입니다. 분명하게도 서구 철학은 존재론과 인식론이 나뉘어져 있었건만 현대 물리학 이후의 기조는 안다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의 차이에 대해 명백한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졌다는 설들이 대단히 많은 논쟁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기법을 처음 듣고 ..

IAMTHATch 2024.10.14

[비이원시크릿] 관념이 변화하였을 때 생기는 일 | 세상의 골격 자체를 교정하는 작업

현실을 체험하는 이 트랙의 특성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볼게요.인간의 감각기관은 3차원의 시공간을 인식합니다. 그렇기에 현재 의식이 활동하는 이 현실의 트랙에서는요.심층의식 수준에서 존재할 때는 어떤 하나의 관념, 혹은 규정의 형태로 존재하던 이 현실의 씨앗들이 나타날 때는 3차원의 입체 형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즉 현재 의식을 통해 인식되는 영상들은현실출력회로라고도 불리는 이 관념회로의 최종 산출 버전이 되는 거죠. 이해가 어렵다면요. 컴퓨터 게임을 한번 생각을 해볼게요.컴퓨터 게임을 실행시키면 모니터에 3차원의 입체적인 세계가 딱 하고 펼쳐지죠.그러나 그것은 모니터에 펼쳐진 이미지일 뿐 실체를 가지고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현실의 입체적인 이미지는 사실 프로그래밍..

마음공부 2 2024.10.14

[Life Science] 공벌레의 충격적 비밀들.. 공벌레는 갑각류입니다 ㄷㄷ

공벌레를 한 마리 잡아서 복잡한 미로에 넣어주면 공벌레는 미로를 어떻게 통과할까요?  --오늘은 공벌레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가 온 날 저녁, 집 앞 화단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엄청난 양의 공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더라고요.여기 엄청 큰 공벌레도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공벌레를 몇 마리 잡아왔습니다.짜잔~!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공벌레는 이런 모습이죠.핀셋으로 건드려 보면 이렇게 몸을 공처럼 말아버립니다. 공벌레는 어떤 생물일까요? 공벌레는 벌레라는 이름이 붙어서 곤충이나 다지류의 한 종류로 많이 오해되는데 충격적이게도 공벌레는 [갑각류]입니다. 공벌레는 과거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육상 갑각류인데 몸의 여러 구조들은 육지 생활에 맞게 변화하였지만 호흡기관은 여전히 수생 갑각류와 같은 ..

노벨문학상 [한강] 작사, 작곡_ 노래

ㅡ새벽의 노래ㅡ새벽에 눈을 떠하늘을 보았어 어둠이 가시고 푸른빛이 번졌어  구름은 뭉클뭉클 피어나 어디로 흘러 떠나가는지 하나둘 깨어나는 나무들 가지를 뻗어올렸어  이리 아름다운 세상이 내 곁에 있었나 두 눈에 맺히는 네 눈썹 같은 조각달   ㅡ12월 이야기ㅡ눈물도 얼어붙네너의 뺨에 살얼음이내 손으로 녹여서따스하게 해줄게내 손으로 녹여서강물되게 해줄게 눈물도 얼어붙는12월의 사랑노래  ㅡ나무는ㅡ나무는 언제나 내 곁에 있어 하늘과 나를 이어주며 거기 우듬지 잔가지 잎사귀 거기 내가 가장 나약할 때도  내가 바라보기 전에 나를 바라보고 내 실핏줄 검게 다 마르기 전에 그 푸른 입술 열어  언제나 나무는 내 곁에 있어 우듬지 잔가지 잎사귀 거기 내가 가장 외로울 때도 내가 가장 나약할 때도음~~  ㅡ안녕이라 ..

[신박한지식] 지구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가르침이 있음을 깨달아라|소울스토리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앞이 막혀 있고,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는 때가 있다.그럴 때일수록 ‘세상의 눈’이 아니라 ‘영혼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영혼은 우리의 길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도 알고 있다. 영혼의 의자>라는 책에서 이미 수백만 명의 의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게리 주커브는 소울스토리>라는 책을 통해 영혼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는 오감을 넘어서 여섯 번째 감각인 [육감]을 활용할 때 모든 일에는 가르침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한다. 오늘은 하버드대 출신의 뉴에이지 베스트셀러 작가 게리 주커브가 전하는 영혼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책 소울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영적인 안내자에게 응답받는 방법 직감을 경험하는 방법은 정해져 ..

[릴라선공부] 발심하여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은 말씀을 들어보면 제가 한참 때 느꼈던 그런 생각들이거든요.그러니까 저도 서두에 얘기했잖아요. 뭐 무늬 마을에 대한 시, 지금 생각해 보면 별로 저랑 나이 차이도 나지 않으신 분인데 대학 다닐 때는 그분이 직장생활하시다가 대학원을 들어오신 분이라 시를 쓰셨거든요. 근데 저도 문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시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해주고 그런 거에 대한 동경도 있었고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문학이 좋아서라기보다 뭔가 거기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마음을 갖고 그 시기를 보내다 보면 자기 나름대로 시도를 많이 하게 되잖아요.글도 써보기도 하고, 책도 읽어보기도 하고 철학 같은 경우도 관심을 갖고 하기도 하는데  거기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거는 뭐냐 하면 이상하게..

릴라선공부 2024.10.14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고해성사란?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여기 자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잠못 이루던 사람이 있습니다.휑한 눈과 야윈 얼굴, 자신의 잘못을 아프게 뉘우치면서도 쉽게 용기 내지 못합니다.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를 사랑의 눈으로 보시고 인자에게 귀 기울이시는 하느님.  드디어 그의 입이 열립니다.그의 등에 땀이 맺힙니다. 잠시 후, 칸막이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용서합니다.” 그는 머리 위로 쏟아지는 따뜻한 빛을 느낍니다. 자책과 두려움을 감싸주는 온기를 느낍니다.이제 그의 몸과 마음은 새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세례 성사로 세례받기 전까지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납니다. 그러나 늘 죄의 유혹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죄를 짓게 됩니..

가톨릭 2024.10.1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5. 신입 직원이 저에게 초반 기세 싸움을 겁니다

여자 신입사원의 기싸움 제가 회사에 여자 신입 직원이 왔는데 저도 들어온 지 3개월 되었습니다.근데 저 여자 직원은 계속 제가 다가가기를 기다리는 것 같고 저랑 약간 초반 기세 싸움하는 듯이 좀 경계하는 걸 좀 느껴졌습니다.근데 저는 이런 게 아주 불편하고, 현재는 거리를 두고 있고요.그래서 여자 신입 직원이 궁금해서 물어보러 올 때까지 말도 관심도 두지 않고 있습니다.근데 이러니까 또 제 마음이 또 동정하는 마음이 또 올라옵니다.저는 어떤 상태이고 어떤 관점이 필요할지 여쭤봅니다.//   관심을 끄세요. 자기가 지금 뭔가 지금 좋게 말하면 관심이고 나쁘게 말하면 흑심을 품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뭐 도와주고 싶다든지 뭐 지가 먼저 나한테 인사해야 내가 한다든지 이런 잔머리도..

[shorts, 법륜스님] 원하는 게 있다면 이렇게 하라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없어.  근데 우리는 “내가 원하는 건 다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거는 착각이에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노력해서 이루면 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포기해도 되고 또 그래도 이루고 싶으면 더 노력하면 되고 그래도 안 되면 포기하면 되는 거예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면 그러니까 어떤 일을 내가 시작했는데 그게 안 됐다고 괴로워하면 욕심이에요, 그거는. 욕심이 없는 사람은 어떠냐?노력했는데 안 되면 다시 하면 되고 연구해서 다르게 도전하면 되는 거죠.괴로울 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배우의 길을 가고 싶지만 생계가 걱정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4.10.07.)

저는 연기를 하고 있는 33살 청년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좋아하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지 못할 정도로 소심했습니다. 그래서 마음고생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힘들었는데요. 그런 제가 연기를 하게 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연기는 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디션도 많이 보고, 친구들과 극단을 만들어서 연극도 무대에 올리고 영화도 제작하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경제적인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10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연기로 생계유지가 안 되는 상황에서 내가 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기를 계속하는 것이 개인적인 욕심 같고 이제 그만둬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그런..

[법륜스님의 하루] 남한 사람도 북한 사람도 아닌 저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나요? (2024.10.06.)

저는 처음에 ‘남한에서 오래 살면 남한 사람이 되겠지’ 하고 남한 정착을 시작했는데 정착한 지 7년 만에 남한 사람도 아니고, 북한 사람도 아닌 저의 정체성을 비로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참개구리도 청개구리도 아닌 얼룩 개구리 같은 혼성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굉장히 많은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몸은 남한에 있는데 마음은 북한에 가 있고, 제가 살던 북한 자체가 부정당하는 이곳에서매일 그런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산다는 게 저에게 정신분열을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것도 어느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정신분열증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분단구조가 해체된 상태에서 다시 원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보지만 그게 언제인지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분열 증상을..

[Pleia] 고차원 존재들이 관찰한 인간들의 가위눌림과 악몽 : 에고에 대한 부정적 믿음도 악몽을 꾸게 한다

지난 시간의 영상에서는 물질적 현실보다, 오히려 더 실제에 가까운 세계인 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가위눌림과 악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이란 수면마비라고도 하는데, 잠을 자다 의식이 들었을 때 몸의 근육이 마비된 듯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고차원으로 의식 이동이 일어난 찰나 육체적 의식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순간 우리의 의식이 마치 물질계와 연계 사이에 낀 듯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흡사 한 발은 물질계에, 다른 발은 고차원계에 들여놓은 듯한 상태라는 것이죠. 우리의 육체적 의식은 물질계에서 익숙한 모양으로 움직이려고 하지만 이미 반쯤 넘어가 있는 고차원에서는 그러한 육체적 움직임이 통하지 않기에 움직임..

마음공부 1 2024.10.10

[IAMTHATch] 선과 깨달음, 회광반조

“어떤 것이 큰 도입니까?”“너를 무시하는구나” 진실한 법계가 있다, 혹은 없다 이것이 보이느냐, 저것이 들리느냐, 이것이 느껴지느냐?  선사들의 질문이 바닥에 마구 떨어집니다.있다, 없다는 것이 모두 환이라면서 왜 그것이 문제가 될까요? 진실한 법계는 그 자체로 이미 실체가 드러난 것이고 그 의미와 소리 또한 내재해 있습니다. 우리는 늘 분별로서 있다, 없다라는 의미의 주의를 쏟기 때문에 실재를 못 봅니다.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의 분별이지 실재가 아닙니다. 우선 의미를 제거해 보죠. 그러면 법계가 있다, 없다는 문제는 사라집니다.환인 것이죠.  이제 그 소리의 음운과 성조만 남았습니다.실제는 이 음운과 성조와 함께 섞여 있습니다. 음운과 성조도 제거해 봅시다. 그러면 뭐가 남죠?  말의 뜻을 제거하고,..

IAMTHATch 2024.10.10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2-3 수행은 나에 대한 공부다.

2, 수행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3) 수행은 나에 대한 공부다.  우리가 수행하는 데 있어서 참으로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진짜 제대로 된 공부나 수행이란 결국은 자기가 바뀌고, 자기가 변하는 자기에 대한 공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수많은 공부 속에 자랍니다.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공부를 자기가 해서 자기가 가지는 것이라는 소유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세상의 대다수 모든 교육은 거의 모두 먹고 사는 데 대한 정보의 습득 교육이므로 그에 필요한 지식의 전달과 축적에 그치고 있습니다. 세상의 교육 기관들은 거의가 다 이미 사람을 사람답게 기르고 사람을 진정 거듭나게 바꾸는 참교육에는 그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알라야정견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