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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금강경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

https://youtu.be/0MZGV8fy73I  경전대학에서 배우는 금강경을 내 삶에 직접 적용하는 방법에 관해//  불대라는 거는 불교대학에서 첫 번째 강좌 ‘불교란 무엇인가?’는 부처님의 말씀을 스님이 요약해서, 내가 딱 요약해서 가르쳤다 이 말이에요.자기들한테 딱 맞게끔 요약해서 그래 가르쳤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알아듣기도 쉽다, 이런 얘기예요. 근데 여러분들이 의심이 들 거 아니에요? “저 스님, 자기 말일까? 진짜 저 부처님 말씀일까?” 이런 의심이 들 거 아니에요? 그래서 내가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한 거를 요약해서 꼭 필요한 거를 여러분들에게 딱 액기스만 해서 가르친 게 불교대학이다.-불교란 무엇인가? -부처님은 누구신가? -부처님의 가르침의 요지는 뭔가? -불교의 역사는 어떻게 변해왔는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102.열심히 사는데도 통장잔고는 바닥!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쉬는 날엔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왜 점점 더 가난한 것 같을까요?통장도 가난하고, 마음도 가난하고...//  네 그런 길이 있으면 저한테도 좀 알르켜 주세요.ㅎㅎㅎ 그런 거 발견하시거든 저한테도 좀 귀띔을 해 주세요. 한국 사회만 그런 거는 아니고요. 제가 전 세계를 다녀보면 현재 전 세계의 젊은이들의 경향이 어떠냐 하면요.예를 들면 기술 노동 같은 걸 거의 안 하려고 그래요.전부 다 컴퓨터를 만지거나 유튜브를 하거나 그런 걸 통해서 어쨌든 돈을 벌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돈을 빌리거나 자기 돈이 조금만 있어도 소위 재테크라는 이름으로 주식을 사든, 코인을 사든, 부동산을 사든 이런 식으로 돈을 벌려고 그래요. 그래서 기술 노동자는 뭘 고치거나 만들거나 하는 ..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13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지금도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으나 독립을 하려 해도 모아둔 돈도 없고 딱히 쌓아놓은 실력도 없기에 도대체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살기는 그냥 살지 어떻게 살기는 밥 먹고 살지 어떻게 살기는 숨 쉬고, 잠자고, 살면 되지. 근데 오늘 아침 먹고 왔어요?엊저녁에 잤어요?지금 숨 쉬어요?아무 문제가 없어요. 지금도 잘 살고 있어요. 머리가 복잡한 거예요. 사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는데. ... 잘 풀리는 게 뭐요? 안 죽고 살면 잘 풀린 거지. 그럼 여기 한번 조사를 한번 해봅시다.“여기 우선 직장 다니는 사람만 한번 손 들어보세요.”그다음 직장 다니는 사람 중에 자기 전공을 살려가 다니는 사람 손 들어 보세요.전부 다 해봐야, ..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12회] 가짜 뉴스 속에서 진실을 보는 방법

만약에 밖에 나가서 낮에 가만히 하늘을 쳐다보면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까? 안 집니까? --사실을 왜곡하거나아니면 자기가 사실을 유리하게 해석하는 언론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는가? 궁금해서 여쭤보게 됩니다.//  옛날에는 진실에 대한 기준을 “신문에 났더라” 이러면 이게 객관성이 되죠. 그렇죠?  안 그럼 “테레비에 나오더라.” “내 눈으로 봤다”. “내가 직접 들었다.”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에 우리가 밖에 나가서낮에 가만히 하늘을 쳐다보면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까? 안 집니까? 지죠.내가 직접 눈으로 봤는데 태양이 지구를 돌잖아. 그렇죠 그런데도 이게 사실이야? 사실이 아니야?사실 아니죠.  그러면 지금 오늘날 우리가 일어나는 이런 ..

[법륜스님의 하루]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 아내에게 화가 납니다. (2025.03.16.)

아내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만 딱 한 가지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으며,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아내가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그 순간 미안하다고 인정하고 사과해 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그렇지 않아서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아내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때로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상황을 피하고 싶지만,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될 때마다 답답함을 느낍니다. 아내가 실수했을 때 제가 지적하면, 본인이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가 아내의 실수를 굳이 지적하지 않으면 어떨까요? 그런 생각은 해보신 적 있나요? 서로 ..

[법륜스님의 하루] 부처님은 어떻게 명상만 해서 지혜를 얻었나요? (2023.04.09.)

부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이 가진 괴로움을 단박에 깨우쳐 줄 수 있는 엄청난 지혜를 고행하면서 스스로 깨달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지혜를 가지려면, 인간 정신에 관해 공부를 하거나 사람들과 많이 부딪혀가며 경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부처님께서는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신 것만으로 지혜를 획득하신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바닷물을 다 마셔봐야 바닷물이 짠 줄 아는 게 아니고 한 방울만 먹어봐도 바닷물이 짠 줄 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게 되면 각각의 경우가 조금씩 달라도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수많은 인간관계가 형성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고 하는 근본 도리 측면에서는 똑같습니다..

[shorts, 법륜스님] 사는 것 자체가 꼭두각시

우리는 형성되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서 지금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여러분들의 카르마, 습이 어떤 거냐를 누군가가 안다면 여러분들 다 조정이 가능한 거예요. -쟤는 뭐라 그러면 화를 낸다 -쟤는 뭘 주면 좋아한다. 왜냐하면 다 태어나서 습관된 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이 오른쪽으로 가시오, 왼쪽으로 가시오, 돌아가시오 라는 게 지금 자기가 얘기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깔린 대로 얘기하는 것처럼 “내가 결정하고 내가 산다” 이러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는 것 자체가 꼭두각시로 사는 거예요.

[shorts, 김홍근교수] 꼰대에서 공감으로

내 자존심, 내 에고이즘에 꽉 막혀 있으면 자기밖에 모르고 남의 마음이 읽혀지지 않아요. 근데 이렇게 여유가 생기면, 매사에 감사하면 감사한 일이 자꾸 생기고 그러면 여유가 생기고 내가 여유가 생기면 나의 에고이즘, 나의 자존심이 녹아요.  그러면 상대방이 무엇 때문에 이 사람이 이렇게 야단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보여서 소위 말하는 공감 능력이 길러져. 그러면 경청하고... 이렇게 생활이 변해야 돼요.

김홍근_shorts 2025.03.20

[shorts, 원빈스님] 죽음이 불안한 이유는?

몸이 없는데 몸이 있는 느낌이 있는 걸 거예요. 그러니까 몸이 없는 것 같은데 느낌은 몸이 경험이 되는 거예요. 이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 전형적으로 경험하는 곳들이 있거든요.여정. 여정이라고 하는 게 있어요.  근데 그 여정은 전부 다 혼란의 연속입니다.왜 그럴까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해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혼란스러워서 그래요.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혼란스럽지 않은 경우가 만약에 더 많다면 죽음의 여정은 평화로울 거예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란스러우니까 그 혼란을 가중시키는 겁니다.중요한 건 염불. 부처님을 염하고, 기원하고, 찾는 마음이 이것에 익숙해지고 숙달된 마음이 죽음 이후에 자기 자신과 존재들을 도울 수 있다라는 거예요.

[Pleia] '삶에는 의미가 없다'란 말 제대로 이해하기 : 나에게 가장 유리하게 사용하는 팁

‘삶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말은 삶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자유이고 허락된 것이지만 가장 효율적인 해석은 아닙니다. ‘삶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뜻은 우리가 직면하는 모든 상황과 환경은 주체적이거나 자체적으로는 그 어떤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 직접 우리가 당면하는 모든 상황들에게 의미를 주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그 자체는 내가 의미를 주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중립적입니다.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이것을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오직 내가 주는 의미에 의해 결정됩니다. 긍정적인 의미를 주면 긍정적인 경험의 효과를 얻을 것이고부정적인..

마음공부 1 2025.03.20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31 - 진짜나와 가짜나, 참나를 찾아봅시다.

우리는 몸과 마음(6식 활동)을 나라고 여기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하지만 갓난아기 때 우리는 몸에 대한 인식이나 6식 활동조차 아직 제대로 세팅이 안 되었기에 스스로 뭐가 있다 없다고 판단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랬지만 그때에도 먼저 생명과 생명이 투사한 순수한 의식은 있었지요.즉 우린 그때 아무것도 없었다. 본래무일물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걸 아는 뭔가는 있는 겁니다. 단지 그걸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기에 [언어도단 심행처멸]이라 하는 거지요. 사실 몸에 대한 자각 인식이나 6식 활동은 퇴원한 후 몇 개월 뒤에나 겨우 싹틉니다. 이처럼 먼저 있는 생명과 순수한 의식을 무시한 채 후에 생겨난 6식 활동을 가지고 우린 그걸 자기로 여기며 착각 속에 살아가기에 전도몽상이라 합니다. 그러다가 어떤 인연으로..

피올라정견 2025.03.20

[IAMTHATch] 선과 깨달음, 자기가 스스로에게

하루는 위산이 낮잠을 자는데 제자 앙산이 들어왔다.선사는 잠이 깨서 벽으로 돌아 누웠다. 앙산이 말했다.“스님 왜 그러십니까?” “꿈을 꾸고 있던 참인데 무슨 꿈인지 알고 싶은가?”앙산은 말없이 밖으로 나가더니대야에 물을 떠 가지고 와서 말했다.“스님 세수나 하시지요?” 위산이 세수를 하고 있는데 향엄이 들어왔다.위잔은 향엄에게도 물었다. “아까 꿈을 구웠는데 무슨 꿈인지 알고 싶나?” 향엄은 밖으로 나가 차를 달여왔다.“스님 차나 한 잔 드시지요.” 위산이 혼잣말로 뇌까렸다.“흠, 두 사람의 견해가 사리불보다 더 낫구나.”  뭔 낚시에 걸려야 해설이라도 할 것이 있는데 이런 경우엔 제가 뭐라고 해야 할까요?저도 한 말씀 올릴까요? “스님 제자들이 심심하니 심심하시죠?”  운암이 지장선사를 찾아왔다. 지..

IAMTHATch 2025.03.20

살살알려드림) [물질관] 보이지도 않는 원자의 생김새는 어떻게 알았을까? (3편)

근대에 이르러서 비로소 기나긴 4원소설의 지배가 끝났습니다. 과학적인 실험과 추론을 통해서 오늘날과 비슷한 개념들이 등장하게 되는데요.바로 물질이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죠. 그리고 이 과학이 더욱 발달하게 되면서 차츰 “도대체 이 원소라는 게 어떻게 생겼을까?” 이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원자론의 창시자로 불리고 있는 돌턴은 1803년에 ‘모든 물질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로 되어 있으며 원자의 종류에 따라 크기와 질량이 달라진다’는 [원자론]을 처음으로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영상에서 제가 보일과 라부아지에도 원소의 개념을 주장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이들도 모든 물질이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원소로 되어 있다고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왜..

지식줌) 세상을 바꾼 “모래”의 세계사, 압축 정리!

우리 발 밑에 아주 작은 알갱이이기도 하지만 때론 보석으로 변하기도 하는 이 모래는 지구상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물질 중 하나인데요. 산소를 제외하면 모래를 이루는 주요소인 규소, 즉 실리콘만큼 세상에서 흔한 원소도 없을 것입니다.그런데 이 흔하디 흔한 모래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온 매우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을 알 알고 계신가요? 단순한 모래가 인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래가 매우 다양한 형태들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리 첫 번째 모래의 혁신은 바로 유리인데요. 최초의 유리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고학적 증거론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쪽에서 기원전 2~3천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는 고대의 주요..

역사, 세계사 2025.03.20

[육조단경89] 흔들리는 마음을 멈출 때 | 전체의 흐름을 타라

선에서는 특히 구마라지 스님이 번역할 때는 마음 ‘심(心)’자가 떨어져서 생각 ‘상(想)’에서 생각의 모양인데 생각 ‘상’자는 생각의 모양인데 그 관념인데 마음 ‘심’자를 떼고 모양 ‘상(相)’자만 남겨서‘상’이라고 하는 불교용으로 정착이 되었는데 그러니까 아상, 나라고 하는 그 관념이 생김으로써 이 전체 흐름하고 어긋나기 시작한 어긋난 것이 ‘두카’라고 하는 ‘고통이라고 그렇게 부르는 거거든요. 정말 전체 흐름을 따라간다? 수능한다? 그러고 사는 것이 최고의 지혜인데 우리들은 ‘나’라는 것이 있어서 그 나가 자기 기준이 있어서 이 세계가 마음에 안 드는 거예요. 그 나라고 하는 것이 자기 기준으로 이걸 좋다 나쁘다 하고 재단하면서 탐진치가 벌어져서 고통이 벌어지는 딱 그 원리거든요. 그런 걸 보면 우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101. 원인도 모른 채 지체장애 진단을 받은 23살 청년

원인도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2018년부터 병원을 다니다 작년 10월 말 지체장애 진단을 받은 23살입니다.안 되는 걸 추가로 발견하고 몸에 이상이 하나씩 더 생길 때마다 제가 너무 밉고 싫어집니다.이런 저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데 받아들인다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네, 우선 갑자기 이런 병이라 그럴까, 이런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젊은이로서 받아들이기 참 어렵겠다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조금 냉정하게 질문해 보고 싶은 것은 그럼 일어났는데 안 받아들이고 어떻게 할 거예요? 자기가 “받아들여야 합니까?” 그런데 그럼 안 받아들이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방법이 없잖아요. 안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내가 안 받아들인다고 안 일어나면 좋은데 일어났는데 어떻게 안 받아들여요? 그럼 안..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11회] 좋은 배우자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마음의 조건 가장 중요한 마음의 조건은 뭐냐? --제 질문은 우선 “좋은 배우자의 조건은 무엇일까?”입니다.//  결혼의 조건 첫째 신체적으로는 17살, 18살이 넘어야 된다. 마음의 조건 가장 중요한 마음의 조건은 뭐냐? 그거는 내가 상대하고 맞출 줄 알아야 한다.맞출 의지가 있어야 돼요.  나는 가자 그러고, 상대는 가지 말자 그러면 내가 안 갈 준비가 돼 있어야 된다.  나는 바다로 가자 그러는데 아내 될 사람이 산으로 가자 하면 내가 산으로 갈 줄 알아야 된다.이게 결혼의 가장 핵심적인 조건이에요. 맞출 줄 알아야 된다. 맞출 준비가 안 돼 있으면 결혼하면 안 돼요.자기 맞출 준비가 됐냐? 이렇게 지금 자기 준비됐어요? (네.)  대답을 너무 쉽게 하니까 사람들이 웃잖아. 왜?살아보면 그렇게 안 ..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10회] 화 안내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

그때 정신 차렸을 때 그 자리로 돌아가야지. --저는 2주 전에 깨달라 매장에 갔다 왔는데요. 깨장에 다녀와서는 신기하게도 직장에서 화도 많이 안 나고 좋았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약발이 다 떨어졌는지 화도 많이 나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전에는 그 사람이 어떤 독촉을 했을 때 “니나 잘하지 왜 나한테 잔소리 했냐?” 이렇게 해서 화를 냈는데 깨장을 갔다 오고 생각하니 저 사람은 자기 직분대로 그냥 할 뿐이지 꼭 나를 화나게 하려고 한 거는 아니다.그러나 나는 그거를 내 식대로 듣고 내 식대로 안 된다고 짜증을 냈구나.그래서 “아 저 사람 마음이 저렇구나” 이렇게 생각하니까 전에는 나던 화가 지금은 안 하고  근데 한 한 달쯤 지나니까 그렇게 생각이 잘 안 되고 “저 인간 저거는 진짜 문제가 있는 ..

[법륜스님의 하루] 20년 지기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2025.03.15.)

저는 20년 지기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19살 때부터 모아 온 재산을 모두 날리고 3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정토불교대학을 알게 되어 깨달음의 장까지 다녀왔고 그때부터 수행을 시작해 매일 108배 절을 하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일이 단순히 친구의 잘못 때문만이 아니라 제 과오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도 느낍니다. 하지만 수행할 때마다 억울한 마음이 밀려오고, ‘내가 다시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커질 때가 많아요. 그 친구를 어떻게 용서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저의 욕심 때문인지도 모르겠고, 두려운 마음만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기도할 때는 ‘오늘도 새날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지만 감사한 마음의 끝에는 여전..

[법륜스님의 하루] 왜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죠? (2025.03.14.)

저는 31살입니다. 집을 나온 지 5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부모님과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집을 나온 이후로도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뭔가 답답하고 마음속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을 강하게 원망했지만, 최근에는 '그래도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감사한 감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를 낳아주신 것 자체는 감사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힘든 기억이 많았고 부모님이 저를 낳은 것도 결국 자식이 있길 바라는 그들의 욕심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그래서 이제 성인이 된 저는 부모님을 미워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

[shorts, 법륜스님] 혼자 텀블러 쓴다고 뭐가 바뀌나요?

뭘 해도 뒷물 수건을 써도 텀블러를 써도 일회용을 안 써도 차를 적게 타도 기후위기는 초래될 거고.  30년까지 안 갈 거예요.그건 길게 잡아야 30년이고 더 빠르게 아마 다가올 거다. 그런데 그럼 아무것도 안 할래? 그건 좀 다른 문제예요. 나라도 뒷물 수건으로 쓰고 텀블러 쓰고 휴지 덜 쓰고 일회용 덜 쓰고 그러면 1초를 늦춰도 늦출 수가 있거든요. 1초 늦추면 뭐해요? 그러면 그냥 하세요.그냥 생긴 대로 살고.  1초라도 늦출 수 있으면 나는 한다, 이런 관점이에요.

[shorts, 김홍근교수] 마음공부의 진정한 목적

본질의 ‘나’가 본래부터 자유로운데 거기다가 더 할 수 있나요?들어갈 수 없잖아요.  우리 공부의 목적은 본질의 나는 자유롭다라는 것을 깨달은 다음에는 현상의 나를 자유롭게 사는 거예요. 본질의 나를 깨닫는 것을 무심 현상의 나를 자유롭게 사는 것을 평상심  공부의 목적은 무심보다도,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평상심을 잘 사는현상을 잘살자는 거예요.

김홍근_shorts 2025.03.19

[shorts, 원빈스님]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우리의 뇌는 부정어로 입력이 불가능해요. 긍정어로 해야 돼요.긍정어로.  예를 들어서 화를 잘 내요. 그러면 “화를 내지 말아라.” 이거는 입력이 잘 안 돼요. 그런데 “화를 조절해라.” 이것은 입력이 돼요.  둘은 비슷한 효능을 보이거든요.근데 명령어가 “화를 내지 말아라.” 이건 화를 내게 돼 있어요.뭘 더 입력한 거냐면 화를 내라고. 그런데 “화를 조절해라.”이 입력어를 쓰면 화를 조절하는 방향성으로 뇌가 흐르게 되어 있어요, 생각이.  정반대로 적어보면 자신이 뭐 하고 싶은지가 어떻게 뇌에 입력을 해야 되는지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Pleia] 상위자아와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Q&A]흥미있는 일이 없어요

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으로 문자 그대로 눈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전부를 포함하기에 이 세상에서 신의 일부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상위자아는 이러한 신의 한 조각으로 신이 개별화되었다 할 수 있는 영혼에 속해 있습니다.그래서 상위자아는 영원히 물질계를 경험하기 위해 육체적 자아와 함께 분화시킨 영적(비물질) 부분입니다. 육체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특정한 인격은 육체적 자아, 즉 에고와 상위자아라는 두 요소로 이루어진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나라고 할 때는 상위자아를 포함하여야 완전히 [한 사람의 나]가 되는 것입니다. 신과 상위자아의 중간에 있다 할 수 있는 [영혼]은 신의 양상을 가지고 있으며 상위자아보다는 높은 차원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언어로는 이렇게 분리가 되는 듯하지만 상위자아..

마음공부 1 2025.03.19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30 -알아차림, 각과 각성

모든 경험의 본질은 알아차림, 알아차림이다.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본질은 정보 감각에 대한 알아차림입니다.‘나는 누구이며 어디에 산다’는 것도 본질은 알아차림입니다. 어떤 이는 그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실재라고 주장하겠지만 그것은 그 사람이 자기 감각정보에 살면서 세뇌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왜냐하면 그가 현실이자 실재라고 강하게 믿는 모든 정보들은 단 한시도 머물지 않고 자꾸 변하다 종국엔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육식(六識)이란 감각과 지능 정보를 가진 하나의 컴퓨터 같습니다.그렇게 몸이란 하드웨어 안에또아리를 튼 정보뭉치(소프트웨어)들을 우리는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지요. 하지만 모든 컴퓨터를 정말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죽은 정보가 아니라 살아있는 [전기]입니다.그렇다면 우리란 존재..

피올라정견 2025.03.19

지식줌) "대륙"을 이을 수 있는데... 이 짧은 거리에 다리가 없는 이유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해협으로 에리트레아, 지부티, 예멘과 국경을 이루고 있죠. 가장 좁은 지점은 고작 21km인데 다리를 건설하기에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닙니다.21km 이상의 다리는 세계에 이미 37개도 넘게 건설되어 있죠.사실 멀게 볼 필요도 없는 게 우리나라 인천대교의 교량 구간만 해도 18km가 넘습니다.즉 인천대교보다 3km만 더 길게 하면 대륙을 이을 수 있는 거예요. 또 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운하 두 개를 꼽으면 남미의 파나마 운하와 지중해와 홍해 사이의 수에즈 운하일 텐데요. 세계 무역의 핵심적 루트인 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

역사, 세계사 2025.03.19

살살알려드림) [물질관] 4원소설과 플로지스톤은 근대에 이르러 어떻게 몰랐했을까? (2편)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은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서양의 물질관을 지배해 왔는데요.중세 시대의 연금 수사들은 4원소설을 기반으로 물질의 변화를 탐구했습니다. 심지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로 손꼽히는 아이작 뉴턴마저도 사실 물리학이나 수학보다도 이 연금술에 몰두한 시간이 훨씬 많았다고 하는데요.  흔한 금속을 금으로 바꾼다.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에 의하면 물질이 갖고 있는 온,냉,건,습의 성질을 일정 비율로 잘 조절만 하면 원하는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 누구도 성공하진 못했지만 이 단순한 목표를 위해서 수많은 연금술사들이 계속해서 그들의 인생을 바쳤습니다.그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4원소설의 오류가 증명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지난 영상에서 소개했던 [데모크리토스]의 고대 ..

[IAMTHATch] 그리스도 요가 (2/2)

맥도날드 베인의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에서는 그리스도 요가> 전체의 주제를 “조건화로부터의 해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가르침의 내용이 일관되게 조건화를 설명하고, 이해하고, 납득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여기서는 조건화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지난 동영상에서 우리는 자아에 대한 투철한 이해만이 자유로움을 향한 출구가 된다는 점을 봤습니다. 우리를 근본적으로 해방시키는 것은 어떤 추론이나 사변이 아니라 진리이므로 무엇이 진리가 아닌지 이해해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우리 마음을 이루고 있는 것은 진리가 아니며 진리는 마음을 넘어서 있습니다.그러므로 진리가 드러나려면 마음이 그 작용을 멈춰야만 하는데 그 마음의 질서가 바로 조건화입니다. 우리를 구속하고 우리..

IAMTHATch 2025.03.19

[육조단경88] 현실이란 무엇인가? 현실 밖에 없다.

여러분, 깨닫기 위해서 핵심 포인트가 이 분별심으로는 깨달을 수가 없어요.왜냐? 깨닫는 대상은 이 본질과 현상을 다 아우르는 중도, 일심인데 이것은 언제나 전체예요.전체인데 이 전체를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분별해서 나누어서 한쪽을 잡으려고 해요. ‘진리다’ ‘거짓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한쪽으로 이 전체를 나누어서 한쪽을 잡으려고 하는 거 이게 지금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 그러면 이거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한 번만 보십시다.  지금 육조 혜능이 흔들리는 것은 깃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바로 여러분의 분별심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니까 이 말을 우리가 받아들인다면 지금 당장 이 순간, 깨달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진리를 이거라고 부분으로 잡으려고 하는 자기를 돌아보는..

[법륜스님의 세상보기-스마트폰] 서부지법 사태, 전체주의의 전조일까?

얼마 전 서부지법 폭동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현재 한국 사회가 전체주의 혹은 파시즘으로 가는 건 아닐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과거 나치 독일도 이런 과정을 겪었다고 들어서 걱정은 더욱 커집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그리고 건강한 한국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첫째는 그럴 위험이 있다. 그렇다가 아니라 그런 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가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지금 한국에 있어서의 정치적 갈등은 길거리에 모여서 이 숫자가 누가 많으냐 이걸 가지고 세력 대결을 한다, 이거야.이쪽이 숫자가 많으면 지지가 이쪽이 많나 보다. 저쪽에 숫자가 많으면 저게 지지가 많나 보다. 근데 그게 10만 명이 모였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5천만 명 중에 어때요?숫자가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