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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79. 고3 아이가 자퇴를 요구합니다

아이가 자퇴를 시켜달라고 하더라고요 1년에 검정고시가 두 번 있고 정시로 대학을 가겠다며지금 고3이고 수능까지 한 8개월 정도 남은 상황인데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 속도에 맞춰서 가는 게 맞는 것인지//  뭐 죽은 것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눈물을 글썽거리고 그래요. 우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서 이 정신과의 검진을 먼저 받아보고 그런데 정신적인 어떤 질환이 있다는 거예요?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 건강이 더 중요해요? 공부가 더 중요해요? 그 얘기는 건강도 중요하지만은 공부가 더 중요하다 이 얘기 같이 들리는데. 애가 만약에 그래서 옥상에서 떨어지거나 창밖으로 떨어지거나 수면제를 먹고 죽어버리거나 그러면 자기가 엄청나게 후회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이가 원하기 때문에가 아니고 환자이기 때문에 ..

[법륜스님의 하루] 미·중 패권 경쟁 시대에는 분단 상태를 활용한 새로운 국가 전략은 어떨까요? (2024.12.19.)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미중 패권 경쟁을 조금 더 깊이 살펴보면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남북이 분단 상태에 놓여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미국 편에 서고 북한은 중국 편에 서서 남북이 미중의 하위 변수로 전락해 버릴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 냉전 체제 아래에서 통일은 아예 불가능하고, 평화도 지켜내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중 패권 경쟁이 시작되기 전에 남북이 적어도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국가 연합을 구성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즉, 종전을 한 뒤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북일 관계를 정상화하여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남북이 비록 두 개의 국가로 남지만 하나의 연합체처럼 국가 연합을 구성하게 되면 미중 패권 경쟁의 영향을 덜..

[현대선61] 안이비설신의라는 살아있음 / 피올라 현대선 10강 "내어맡김의 공부" 4회

그래서 우리가 잘 봅시다. 여러분이 갓난아기 때 태어났을 때 막 갓태어났을 때 자기가 “아 나 태어났구나, 남자구나 나는, 여자구나” 하고 태어나신 분 손 들어봐.아무도 없어요.  태어났을 때는 여러분은 아무것도 기억할 수가 없어요.언제 개혁해? 자기의 기억할 수 있는 최대한 거꾸로 올라가면 아마 한 4살, 5살 그때 무렵에 최초의 기억이 있을 거야.근데 요즘 애들은 영특해서 두세 살 때도 기억하는 애들이 있대요. 근데 어쨌든 그 이전은 몰라, 아무도 몰라. 오직 모를 뿐의 그 모름이야.왜 그럴까? 왜 그걸 모를까? 이 자리는, 지금 이 자리에 그 자리가 갓난아기가 존재했던 그 자리가 지금 여기도 계속 있어요.여러분 눈앞에 있잖아.  그런데 이걸 우리는 이 자리는 기억의 대상이 될 수가 없어요.왜냐하면 ..

[shorts, 김홍근 교수]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어느 스님이 깨달은 분한테 가서 “열반이 무엇입니까?” 왜냐하면 자기는 지금 열반을 구하고 있거든. 하니까 큰스님이 “생사가 없는 곳이니라” 이렇게 답했어요.맞죠?  그러니까 또 질문이 “어떻게 하면 생사가 없앨 수 있습니까?”맞죠? 그렇지 않나요?  질문의 순서가 맞죠. “열반이 무엇입니까?”“생사가 없는 곳이니라” “어떻게 하면 생사를 일으키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하니까 답변이 “지금 너가 공연히 일으키고 있구나.”

김홍근_shorts 19:19:44

[IAMTHATch] 선과 깨달음, 말문을 막더라도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길(道)입니까?” “담 너머에 있다.” “그것을 묻는 게 아닙니다.”“무슨 도를 물었느냐?” “큰 도 말입니다.” “큰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 중국어 성경 요한복음을 보면 태초에 도가 있었다고 합니다.태초유도, 도여, 신동재, 도취시신 개혁 한글판과 비교하면 뜻이 좀 분명해집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한국어 성경의 말씀이라고 한 것을 도라고 번역했네요.중국어의 도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존귀한 도를 물었더니 담장 밖에 있지 않느냐고 대답한 겁니다.그걸 물은 것이 아니라고 해도 끝까지 길 이야기만 합니다.큰 길은 죄다 장안 즉 서울로 통한다.  부처가 뭐냐고 물..

IAMTHATch 19:18:00

[비이원시크릿] 두려움과 의심을 느낀다면 '그것은 이루어진 결과에 대한 강력한 증거'입니다.

어떤 소망이나 결과 하나를 인식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인 소망에 대한 막연한 상상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존재를 결정하는 것은 인식이고 인식의 대상은 이미 인식되어 현재 완료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은 자기 자신 안에 이미 시작과 끝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궁극의 실재 안에 하나의 사실로서 이미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언가를 상상한다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본래 모습인 궁극 실재의 관점에서는 이미 있는 것을 회상하는 시선입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인식할 때 하나의 친숙한 정신적 현상이 발생합니다.너무 친숙하죠. 두려움과 의심입니다.  이 두려움을 느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포기합니다.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아니..

마음공부 2 19:14:51

[신박한과학] 인간이 외계 행성의 공기를 호흡할 수 있을까?|카이사르의 마지막 숨

당신은 공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이 내뱉은 숨의 유령들은 주위를 스쳐 지나가면서 매일 당신과 마주친다. 내뱉은 유령들은 다른 사람들이 내뱉은 유령들과 뒤섞이는데 당신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뱉은 분자들 중 일부를 다른 사람들도 들이마셨다가 내뱉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숨이 과거의 역사와 우리를 연결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다음번에 우리가 들이마시는 숨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는 순간에 내뱉은 공기 중 일부가 함께 딸려온다면 어떨까? 카이사르의 마지막 숨>이라는 책은 공기와 인류가 어떻게 서로를 빚어내고 지배해 왔는지 밝히면서 로스웰 사건의 못 다한 이야기와 외계 행성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인간이 외계 행성의 공기를 호흡하려고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오늘은 우리를 ..

[Life Science] 인간이 초식동물의 젖만 먹는 이유 ㄷㄷ - 【포유류 젖의 진화】

인간이 가장 즐겨 먹는 젖은 소의 젖입니다. 그 외에도 염소, 물소, 낙타 등의 젖도 섭취합니다.모두 초식동물들이죠.  그런데 육식이나 잡식을 하는 포유류들도 모두 젖이 나오는데 어째서 인간은 초식동물들의 젖만 먹는 걸까요?  조류 중 일부 종은 소화관에서 만들어지는 영양물질을 새끼에게 젖처럼 먹입니다.그리고 심지어 한 바퀴벌레 종은 체액을 새끼에게 젖처럼 먹이죠. 하지만 이러한 물질들은 생물학적으로 진정한 젖은 아닙니다.몸의 젖샘을 통해 진정한 젖을 생산하는 생물은 지구상의 포유류들 뿐이죠.왜 포유류들만 젖을 먹는 걸까요?  포유류의 초기 진화계통에서 갈라져 나온 분류군인 단공류들을 보면 포유류의 독특한 진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단공류의 가장 대표적인 생물은 바로 오리너구리죠. 놀랍게도 오..

[나탐 Natam] 아끼면 부자가 될까? 아니면 가난해질까? | 써야 돈이 들어온다 vs 아껴야 돈이 들어온다, 뭐가 맞을까?

에어컨 안 켜고, 수시로 부를 꺼가며 전기세를 아꼈다면 적어도 전기세 걱정은 하지 않을 만큼의 부를 이뤄놨어야 정상이겠죠. 왜 결론은 여전히 전기세 걱정을 해야 하도록 돈이 없게만 나타나냐는 말이죠. 아껴야 잘 산다. 아니다. 써야 잘 산다.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부자가 되려면 절약하고 아껴야 한다.” “아니다. 아끼다가 똥 된다.쓸 때는 써야 돈이 들어온다.” 별별 말이 많죠?대체 뭐가 맞을까요? 여러분이 평소에 돈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돈을 아껴 쓰는 편에 속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돈을 과하게 쓰는 편에 속할 겁니다. 여러분의 가족이나 주변인 중에도 안 쓰고 아끼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과하게 쓰고만 사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끼는 데도 돈 문제를 겪고 쓰는 데..

마음공부 1 19:02:10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사람구경 | 행복한 아침 되세요!

“꽃구경보다사람 구경이 더 재미있다”고누가 내게 말했다. “그래 그래 맞아 맞아”내가 답했다. 어디에나 사람들이 있고어디에나 하느님이 계시다. 하느님이 세상에 오신 것도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우리도 더 많이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하기 전에자꾸만 사람 구경을 해야 한다. 꽃을 보듯이별을 보듯이

가톨릭 18:59:2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78. 타인의 아픔에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

나눔의 장을 마치고 난 순간부터 제 마음은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도반들이 느낀 슬픔에 대한 감정 이입 혹은 도반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연민주로 괴로운 저의 마음을 어떻게 바라볼지//   나눔의 장이라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이런 찌꺼기 원한, 원망, 분노 이런 찌꺼기를 한번 다 드러내 보도록 하는 겁니다. 다 드러내 봐서 살펴보니 나 혼자 있을 때는 그게 엄청난 분노고, 원망이고, 괴로움이었는데 다 내놓고, 사람들끼리 다 내놓고 한번 살펴보니 별거 아니구나 이렇게 해서 청소해 가는 그런 수련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러니까 집집마다 쓰레기를 다 밖으로 꺼내서 쓰레기 성상 검사를 한번 해보자.우리가 도대체 쓰레기 뭘 주로 쓰레기 양이 많은지 뭐 이런 조사하고 똑같거든요. 근데 그 남의 집에서 꺼내놓은 쓰레기 그..

[법륜스님의 하루] 업무 스트레스를 잊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4.12.23.)

나눔의 장을 마치고 난 순간부터 제 마음은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도반들이 느낀 슬픔에 대한 감정 이입 혹은 도반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연민주로 괴로운 저의 마음을 어떻게 바라볼지//  나눔의 장이라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이런 찌꺼기 원한, 원망, 분노 이런 찌꺼기를 한번 다 드러내 보도록 하는 겁니다. 다 드러내 봐서 살펴보니 나 혼자 있을 때는 그게 엄청난 분노고, 원망이고, 괴로움이었는데 다 내놓고, 사람들끼리 다 내놓고 한번 살펴보니 별거 아니구나 이렇게 해서 청소해 가는 그런 수련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러니까 집집마다 쓰레기를 다 밖으로 꺼내서 쓰레기 성상 검사를 한번 해보자.우리가 도대체 쓰레기 뭘 주로 쓰레기 양이 많은지 뭐 이런 조사하고 똑같거든요. 근데 그 남의 집에서 꺼내놓은 쓰레기 그거..

[법륜스님의 하루] 성공한 사람들 앞에 서면 주눅이 들어서 의사 표현이 어렵습니다. (2024.12.22.)

저는 자신감이 부족한 편인데 특히 뛰어난 사람들이나 선배들 앞에서 더욱 그런 모습을 보이게 돼요. 일례로, 테니스 모임에서 저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 앞에선 제가 위축되는 모습이 느껴져요. 그래서인지 그들과 편하게 대화하거나 친분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어요.직장에서는 더 심각한데요, 선임 엔지니어나 담당자에게 다가가 제 의견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요. 이러한 제 모습이 심지어 제가 맡은 업무에도 영향을 주게 돼요//  자신감이라는 것은 어떤 능력에 대한 자기 확신인데요. 그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80cm인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이 사람은 키가 큰 사람일까요, 작은 사람일까요? 이 사람을 키가 190cm인 사람과 비교하면 작은 사람이라고 우리는 표현합니다. 그러나..

[shorts, 김홍근 교수] 찾는 것을 멈추기

현상 속에서 이건가? 저건가? 해서는 영원히 못 깨닫는다.이해되세요?  현상 속에 있지 않아요. 카테고리 미스테이크를 하지 맙시다. 그 영화 속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을 찾는 꼴이다.  카테고리가 다르다.그래서 현상 속에서는 가만히 있어야 돼요.가만히 있으면 이 자리야.이 말도 들어옵니까?  가만히 있으면 이 자리예요.그리고 이 자리 아닌 곳이 없어. 그러니까 그거를 깨닫는다는 거예요.깨닫는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는 것은 멈춰야 돼요.여기저기 찾는 것은 멈춘다.  멈추면 깨달음이 일어난다.

김홍근_shorts 2024.12.26

[Danye Sophia] 최초의 윤회! 윤회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다시 타임머신을 움직여 봅시다. 까마득한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그런데 간간이 창밖을 보았으나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수채화의 세계가 이제는 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사방을 밝고 맑은 색채로 치장하고 만지면 말랑하고 폭신한 느낌 닫힌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열려 있어 정보의 수수에 자유롭게 연결된 세상. 아무리 보아도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세상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육자배기도 한두 번이라고 4차원 세계가 너무나 정교하다 보니 뭔가 다른 강렬한 자극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흠집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단조로운 그림에 변화를 일으켜 생동감을 더해줄 무언가를 요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 때문이었을까요? 어느 시점부터 4차원의 곳곳에 예기치 못한 변종이 갑작스레 생겨나기 시작..

[Pleia] 내가 다차원 존재란 뜻은?/나에겐 영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샤의 가르침을 전해주는 이 영상을 통해 나는 인간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의식으로 여러 차원에 존재하는 다차원적 존재라는 것을 구조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내가 ‘다차원적 존재’라고 하는 뜻은 나의 의식이 영적 차원부터 이 물질계까지 여러 겹의 의식과 차원을 창조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의식이 각각 다른 진동 즉 진동을 떨어뜨리며 마치 여러 개의 의식인 듯 자신을 표현하고 동시에 경험하고 있습니다. 무지개가 하나의 빛에서 나오지만 여러 길이의 파장으로 각각 다른 색을 나타내는 것과 아주 흡사하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훨씬 더 많은 수의 의식층이 존재하지만 육체를 갖고 물질계를 경험하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의식은 모두 9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진동이 낮은 육..

마음공부 1 2024.12.26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7 - 무변허공 각소현발 -허공이 곧 본래성품이 드러난 것임을 깨달아보자.

깨어나려면 지금여기인 이 허공 안에서 나란 감각과 일상이생멸하고 있음을 통찰 정견하기만 하면 됩니다.   시끄러운 소리는 고요한 배경의 침묵이 있기에 들리는 것이며 기차가 달린다고 느끼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도 시끄러우면 다른 소리도 잘 들리지 않으며 나란히 기차가 같이 달릴 때는 마치 두 기차는 모두 정지해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우리의 느낌은 우리가 상대성에 의존해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그렇다면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르고 내가 이리저리 움직인다는 공간적 변화의 느낌도 역시 흐르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 배경의, 그 무엇이 있길래 그렇게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느껴지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배경이 되는 것이 바로 절대성을 가진 진리입니다.그것을 우리는 신, ..

피올라정견 2024.12.26

[IAMTHATch] 수행, 여럿이 홀로 가는 길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영화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대사   깨달음 전통을 아무리 뒤져도 선각자 한 분이 홀로 모든 것을 다 하고 끝나는 것은 볼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전승이 되려면 모임을 이루어야 하고 그것이 하나의 전통을 이루는 조건이라고 봐야 하겠죠. 비교적 그런 특징이 옅은 도교조차도 여기저기서 노자를 스승으로 모신 제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승, 제자, 교단 이른바 불교식 상가의 전통은 모든 깨달음 전통에서 공통적입니다. 우리가 앞서 본 수행의 계율이나 지침들은 제가 일반적으로 설명을 드리긴 했지만 사실 상가, 수행 집단 차원의 규율과 지도 기준에서 시작한 ..

IAMTHATch 2024.12.26

[인생멘토 임작가] 유아 사고력 교육 대신 집중해야 할 '이것’

저는 38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유아기 때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주려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요?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유아에게 시키는 조기교육은 해롭고 왜냐하면 지적인 학습이 아이의 뇌 발달을 망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 아이 교육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학업의 성패를 가른다는 점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 유아 시기에 아이에게 한글, 영어, 수학 같은 지적인 학습을 시키면 대체로 안 좋다.그런 지적인 학습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부터 하면 좋다는 것 그리고 아이가 공부할 때 수동적으로 주입식으로 반복, 문제 풀이식으로 하면..

[지식보관소] 어제 인류를 진짜 우주시대로 진입시켜줄 스타십이 준궤도에 진입했습니다.(2024. 3. 15)

... 어제 3월 14일, 파이데이에 스페이스X에서 만든 차세대 유인 우주선인 스타십이 3번째 발사 테스트를 가졌는데요. 높이가 무려 120m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이 로켓은 완성만 된다면 우주로 무려 150톤에 가까운 화물을 한 방에 운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치 비행기처럼 로켓 전체를 전부 다 재사용해서 간단한 정비를 마치고 바로 우주로 또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믿기지 않게도 스타십이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번 발사가 기대된 이유는 지난 2차 발사에서 이미 스타십이 Max-Q를 돌파했기 때문인데요.Max-Q는 말 그대로 기체가 최대 스트레스를 받는 지점으로 사실상 이 로켓이 이론상으로 성공할 수가 있는지 없는지는 Max-Q..

지식줌) [에티오피아 part 1]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

우리 매일 커피 한 잔씩은 대부분 하잖아요. 이 커피의 기원 자체가 에티오피아라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인데요. 근데 사실 이 커피 말고는 우리가 에티오피아에 대해 아는 사실이 많이는 없을 거예요.그 많은 아프리카 국가 중왜 하필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기원이 되었는지 왜 에티오피아는 식민 지배를 받지 않았으며 어떻게 한국 전쟁에까지 참여하게 되었는지 왜 잠재적 수력 패권국가인지 등 사실 다양한 부분으로 특징 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내 독특한 영향력을 갖춘 나라입니다. 이런 에티오피아를 오늘도 지리와 지정학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지리를 먼저 살펴볼게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동쪽돌출된 부분이 마치 코뿔소의 뿔처럼 생겼다 하여 ‘아프리카의 뿔’이..

[육조단경67] 머리에서 힘을 빼라 | 은현동시(隱現同時)

하여튼 여러분 우리 공부에 최종적인 깨달음의 내용은 중도예요. 중도라 할 때 중도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본질과 현상의 중도 불교 용어로 쓴다면 본질은 공이고, 현상은 색이니까 색즉시공 공즉시색  그러니까 본질과 현상의 중도이게 최종적인 진리인데 진리는 다른 말로 하면 실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이 세계의 최종적인 실상.  그런데 이것을 본질은 깸이고 그리고 현상은 꿈이라고 비유할 수 있어요.그리고 실제로 그런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 보는 것은 본질이에요.그리고 보이는 것은 현상이에요.  그래서 지금 본질이 현상을 보고 있어요.그래서 요 둘이 만나서 이 세계가 지금 펼쳐지고 있어서 그래서 깸이 꿈을 경험하는데 이게 꿈이기 때문에 깸의 입장에서는 경험을 하되 경험하는 바가 없다.이렇게 정리가 되는..

[2002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아이들이 컴퓨터를 보면 불안합니다

아이들이 컴퓨터, TV, 만화만 보면 내 마음이 불안해집니다.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처녀 때 엄마가 아버지께서 TV를 켜면 여자 나오는 것만 보고 있다고 하는 게 너무 싫었는데 그 인연인지요.이럴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애들이 맨날 컴퓨터 앞에 붙어 있고 또 맨 TV만 보고 있고, 또 만화책만 보고 있고 이러면 부모 입장에서는 좀 싫죠.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게 제일 좋습니까? 공부하고 있는 게 제일 좋죠. 근데 그거는 부모의 입장이다, 이런 얘기죠. 그게 정말 좋으냐? 이렇게만 볼 수가 없다. 제가 어릴 때는 시골에서 먹고 살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애든 어른이든 다 일을 해야 돼요.늘 그 어른들 하는 소리 보면 뉘 집 아들은 다 컸는데 입벌이도 하나 못 한다.입벌이 하러 간다. 입벌..

[법륜스님의 하루] 아내의 욕설과 험담에 맞장구를 쳐주지 않으니까 서운해합니다. (2024.12.21.)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예전에는 아내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고 오면 제가 같이 욕설이나 험담을 해주면서 맞장구를 쳐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같이 실없는 얘기나 수다를 떨면서 아내가 위로를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제가 그런 걸 하지 않고 듣기만 합니다. 물론 저는 마음을 공감해 주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아내는 적극적으로 공감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고 서운해하더라고요. 아내가 서운한 마음을 느낄 때 어떻게 풀어줘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첫째, 질문자가 같이 욕을 안 하더라도 들어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 않습니까? 그러니 옛날보다 더 귀 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해 줘야 합니다.  ‘당신 화가 많이 났겠다, ‘당신 기분이 많이 나빴겠다’ ‘당신이 참 괴로웠겠다’ ‘..

[법륜스님의 하루] 아버지는 셋째 아이를 낳으라 하고, 아내는 싫다고 합니다. 어떡하죠? (2024.12.20.)

저에게는 현재 두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셋째 아이로 아들을 갖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할 때부터 부모님의 의견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과거에 여자친구를 두세 번 부모님께 소개했을 때, 부모님께서 마음에 든다고 하시면 저는 대부분 그 의견에 따랐습니다. 그렇게 부모님 의견을 따르는 삶을 살다 보니 혼자서 분노를 삭이거나 풀기도 하며 50년을 살아왔습니다. 저도 아들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아버님께서 특히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하셔서 아들을 낳기를 바라십니다. 아내는 반대하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셋째를 가져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내도 배려하고, 아버님 말씀도 따르려다 보니 둘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아내는 셋째를 가지려면 이혼하자고 합니다. 아버님은 와이..

[Danye Sophia] 신은 이렇게 탄생했다! 최초의 신, 충격적인 모습!

타임머신의 속도를 조금 낮춰보겠습니다. 1초에 50억 년 정도로요.그리고 천천히 시간을 돌리면서 태극의 단계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변화들을 음미해 보겠습니다. 먼저 태극의 첫 단계인 태역으로 가봅시다. 태역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무질서에서 질서로 바뀌게 된 최초의 시점입니다. 태역에서는 유력과 무력이 어우러져 일정한 원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유력이 흩어지려는 무력을 제어하면서 일정한 범위 안에 가두어 놓습니다. 하지만 무력은 계속해서 탈출하여 흩어지려 하고 이에 반해 유력은 한 시도 당기는 힘을 놓지 않습니다. 이렇게 두 힘이 줄다리기를 하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 있는 그림.마치 들숨과 날숨을 번갈아 가면서 헐떡이는 심장의 박동을 연상케 합니다. 이런 것들이 한도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

[Pleia] 현실의 구조를 직접 관찰하는 존재가 인류에게 전하는 '현실을 마스터하기 위한 매뉴얼'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고 있습니다.어차피 창조하는 현실이라면 좀 더 의식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전해드리는 내용은 인생의 모든 분야에서 내가 가장 원하는 이상적인 삶을 창조할 수 있는 진동을 만들게 하는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바샤의 가르침의 정수라고 할 수 있으며,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는 메시지입니다. 이것은 삶의 마스터 키로서 모두 5가지이며 어렵고 복잡한 것을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첫째, 주어진 순간마다 상황이 허락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흥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흥미를 느끼는 일이 반드시 큰 프로젝트나 커리어를 만드는 일일 필요는 없으며 사소하고 평범하며 일상적인 일이라도 상관없습..

마음공부 1 2024.12.25

[shorts, 김홍근 교수] 영화 속 인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주관이라고 하는 것은 영화 속의 인물이죠.오케이? 맞아요?  그러면 영화 속의 인물이 저 화면 자체를 터치할 수 있다? 없다?있어요? 없어요? 없죠. 이해되세요?  차원이 다르잖아요.현상의 차원하고, 본질의 차원이 달라서 우리가 직접 터치할 수는 없죠.그러나 깨달을 수는 있어요.  지금 나타나는 모든 것이 공이라고 하는 공, 혹은 공성이라고 하는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깨달을 수는 있어.

김홍근_shorts 2024.12.25

[IAMTHATch] 선과 깨달음, 꿈결에 알라

제가 고민이 생겼습니다. 뭔고 하니, 꿈속에서 굉장히 슬퍼합니다.근데 그게 고민이 아니라 꿈 깨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고민입니다. 아닙니다, 진짜 고민은 꿈 속과 꿈 밖이 어떻게 이렇게 천지 차이인지 그걸 도통 모르는 것이 제 고민입니다.도대체 뭐가 진짜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꿈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경우일 겁니다. 웬만해서는 꿈속의 감정까지 기억되지는 않죠. 너무 다른 감정 탓에 오히려 “꿈이었구나”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꿈 이야기가 나오니, 영화 대사가 떠오르네요.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

IAMTHATch 2024.12.25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6 - 깨달음은 일상 속 깊은 곳에 언제나 우리와 같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당신은 강한 자기 개성일 때도 있지만 때론 자기를 상실하거나 완전히 잊어버린 채 대상에 몰두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당신은 잠시 그 행위나 대상과 분리할 수 없는 한 덩어리가 되어 있습니다.일상 속에서 그런 때 우리는 잠시나마 자기를 벗어난 해방감을 누립니다. 하지만 그 일이 끝나면 개체로 돌아와 몸을 여전히 자기라 여기고 있습니다. 평생 나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또 나를 잃고 싶지 않은 우리의 모순. 이처럼 우리는 본래 정해진 불변의 나라는 것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일정한 경계가 없다는 말은 곧 우리가 정해진 확정적 존재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살아있는 공이라 하는 것입니다.이것을 자꾸 상념으로 만들어 대상화하려 하지 마십시오. 내가 바로 그것이므로 내가 바로 ..

피올라정견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