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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세상보기] 학살자는 죽어서 천벌을 받나요?

'1970년대에 캄보디아 총리를 지낸 폴 포트는 4년간 캄보디아 인구 4분의 1을 학살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죗값도 치르지 않고 72세에 지병으로 죽었습니다. 불교에서는 과보가 반드시 따른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정말 과보가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사람은 과보를 받기 위해서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하는 건가요?// --인연과보와 인과응보의 차이 질문자는 인연과보가 아니라 인과응보를 생각하는 거예요. 인연과보라는 것은 원인과 그 원인이 작용하는 상황이 만나서 어떤 결과가 일어난다 이건 과학과 똑같은 거예요. 거기에는 선악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하나의 법칙이죠. 어떤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그 현상이 일어나는 데에는 그 현상이 일어날 만한 어떤 원인이 있어서 이 현상이 일어나지, 원인 없는 현상은..

[법륜스님의 하루] 어떻게 하면 부탄을 한국처럼 돈, 돈, 돈 하는 사회로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2024.04.08.)

제 친구들 중에도 호주에 간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탄이 한국처럼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같이 연구해 봅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해서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 중에는 제가 부탄에서 하려고 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부탄 사람들도 돈에 물들어서 살아가게 될 것인데 그런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겁니다. 린첸 님이 스님의 말을 듣고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부탄 사람들의 목표는 부자이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스님이 말했습니다. “저의 목표는 가난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앞으로 기후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면 적게 소비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법륜스님의 하루] 동성애 커플인데, 온갖 욕설과 협박에 힘듭니다. (2024.04.07.)

저는 동성애 커플입니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잘 돼서 서울에 건물도 샀고 감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저희들의 일상을 일기처럼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얼굴과 목소리는 가린 채로 올렸는데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한 언론사에서 저희 채널에 대한 혐오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 이후부터 댓글에 생전 처음 보는 욕들과 협박들이 달렸습니다. 이건 인터넷이니까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제 개인 카카오톡까지 알아내서 1년 동안 온갖 장문의 나쁜 말들과 협박을 보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형사고소를 진행했습니다. 장문의 욕설이 올 때마다 카카오 측에 신고를 했습니다. 형사고소가 진행됐지만 ..

[교장쌤 특강] 삶은 당신이 사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 꿈에서 깨어나는 비유가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첫 번째 하나 여쭤볼게요. 꿈은 도대체 누가 꾸는가? 우리는 보통 ‘내가 꾼다’고 그래요. ‘간밤에 무슨 꿈을 꿨는데 혼나는 줄 알았네’ ‘가위 눌렸다’든가 또는 ‘어떤 꿈을 꿨는데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그 꿈 다시 한 번 꿨으면 좋겠다’든가 이런단 말이에요. 근데 내가 꾸는 거 알면 꿈을 내 마음대로 꿀 수 있어야 되잖아요. 뭐 좋은 꿈만 꾸고 막 ‘가만있어봐, 오늘 밤은 무슨 꿈 꿔볼까?’ 뭐 이래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죠? 근데 그게 안 되잖아. --꿈은 누가 꾸는가? 그러니까 꿈은 내가 꾸는 게 아니에요. 누가 꾸는 거죠? 마음이 꾸는 거예요. 내 마음이 꾸는 거라고요. 이 마음이. 마음이 내가 키워온 이 에고심이 그게 자기가 ..

[릴라선공부] 잡고 있는 것 놓아버리게 할 뿐

/앞에 비구들이요. 너희도 내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는 것은 지금의 이 의식과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설법한다고 아느냐?/ 이 인용된 문장 부처님의 설법이, 나의 말이 내가 저 세상에 가서 우리가 죽은 뒤에 태어나는 것은 지금의 이 의식과 다른 것이 아니다 라고 설법한다고 아느냐? 그런 게 아니다라는 어떤 규정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렇게도 얘기할 수 있죠. ‘내가 저 세상에 가서 태어나는 것은 지금의 이 의식과 다른 것이다.’ 이런 규정 아니면‘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규정, 이런 가르침 이거를 너희들한테 설법한다고 ‘뭐 뭣이다 아니다’라는 걸 설법한다고 알고 있느냐? 부처님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 이 의식과 다른 바가 아니다. 아니 의식과 같다. 저 세상에 사실은 우리가 그것도 한번 잘 생각을 해..

릴라선공부 2024.04.16

[신박한깨달음] 인간은 바라는 것밖에 얻을 수 없으며 사고는 우주와 개인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마음먹은 대로 된다

바라는 것을 쉽게 실현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실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차이는 정신적인 것, 즉 마음속에 있다. 왜냐하면 마음에는 창조적인 힘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플레밍의 법칙을 고안한 영국의 전기 기술자이며 발명가인 존 엠브로즈 플레밍은 “에너지란? 우리가 마음이나 의지라 부르고 있는 것에 직접적인 작용의 표현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자연의 가장 강력한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므로, 인간의 가장 강력한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인 [정신적인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신적인 힘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뿐이다. 생각하는 것은 정신이 가진 유일한 활동이며, 사고는 그 유일한 산물인 것이다. 미국에 성..

지식보관소_ 인류는 수학을 통해서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게 될까?

여러분은 수학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학창시절에 가장 공부하기 싫었던 과목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기 싫고 ‘대체 이걸 배워서 어디다 쓰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수학을 수학자들은 인생을 다 바쳐서 매진하기도 합니다. 대체 왜 이렇게 복잡하고 머리 아픈 학문을 연구하는지 싶겠지만 이렇게 수학에 미쳐버린 수학자들이 가진 공통적인 동기는 생뚱맞게도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 싶다’는 것이었죠. 대체 수학이랑 우주의 비밀이 무슨 관련이 있고 왜 수학을 공부한 천재들이 우주의 비밀을 찾기 위해서 수학에 미쳐버리는지 이번 영상에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오일러 공식 지금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5가지 숫자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3.141592...으로 시작하는 이 숫자..

마인드풀tv_ 자꾸 멍해지는 문제, 어떻게 해결하죠?

... 저는 일상생활을 할 때 [자꾸 멍해집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렇죠. 회사에서 업무 처리를 하다가도 자꾸 멍해져서 시간 허비하기 일쑤이고, 운전할 때도 종종 멍해져서 위험한 고비들을 넘기고, 아니면 사고까지 이어지고, 심지어 걸어가다가도 멍해져서 '내가 어디지?' 하고 정신 차려보면, 모르는 곳에 와 있기도 하죠. 우리 주부님들, 집안 일하다가 잠깐 쉰다고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시간이 휙 지나가 버리기도 하구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굉장히 많은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입니다. 제가 어릴 때 많은 물리적 사고들을 겪으면서 깨달았던 게 있는데요, [매 사고의 직전의 기억은 없다]는 겁니다. 사고가 나기 직전, 그 찰나의 기억이 단 한 번도 남아있지 않은 거예요. 마치, 내 영혼이 내..

마음공부 1 2024.04.16

[기역] 제2형 당뇨, 공복혈당이 증가하는 이유

밥을 먹지 않아도, 우리 몸에서는 계속 당을 필요로 한다. 당은 간에서 만들어진다. 간에서 계속 혈액으로 당을 공급해 주고 있는 것이다. 당뇨환자에서 공복혈당이 증가하는 이유는 간에서 당을 많이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왜 간에서 당을 많이 공급해 줄까? 당뇨에서는 인슐린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즉, 인슐린이 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는데 인슐린은 원래 간에서 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글리코겐이 다시 당으로 분해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었다. 자, 인슐린이 제대로 일을 못하게 되니, 이 과정이 반대로 일어난다. (인슐린의 작용이 약해지는 이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장애, -인슐린저항성) 즉, 간에서 당을 글리코겐으로 덜 저장하고 글리코겐은 더 분해되어 당이 많이 혈액으로 빠져나간..

건강·의학 2024.04.16

[법륜스님의 하루] 일곱 살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말문을 닫습니다. (2024.04.06.)

올해 일곱 살 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말이 빠른 편이었는데 유치원에만 가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치원이나 학원에만 가면 말을 하지 않아서 그곳 친구들과 따로 만나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따로 만나면 아이가 말을 해서 친구들도 놀라워했고 저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유치원에 가면 말문을 닫았습니다. 아동 발달 센터에 가서 상담도 해보았는데 아이가 예민하고 불안감이 높은 성향이며 선택적 함구증이 있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집에서는 제일 목소리가 크고 똑똑한 아이인데 유치원에서만 말을 하지 않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혹시 고질병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갑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을까요?// 우선 전문가의 의견대로 ..

[법륜스님의 하루] 어릴 때 어머니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어디서 채워야 할까요? (2024.04.05.)

8살 때쯤 어린 마음에 평소 느낀 대로 어머니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 혼이 난 기억이 있습니다. 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하는 술주정 중 하나가 아버지가 자식들 중 저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엄했던 아버지는 딱히 저만 편애하는 모습도 없으셨는데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를 불만스러워하는 어머니가 미웠고 만약 아버지가 제가 아닌 다른 형제를 편애했다면 어머니는 그렇게 화를 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연애를 포함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이 공허하고 외롭습니다. 그러다가도 막상 연애 할 때에는 충실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한눈을 팝니다. 하지만 혼자 있으면 더 외롭고 공허한 탓에 연애를 그만두지는 못합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에 몇 년째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사랑받지..

[교장쌤 특강] 알 수 없는 자리! 지금 바로 이것!

오늘 강의의 제목은 ‘지금 바로 이것’ 말은 쉽죠, 지금 바로 이거다. 그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깨닫기 위한 기본자세 첫 번째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깨닫기 위한 기본자세예요. 마음의 자세, 우리가 워낙 그 생각으로만 나이 들면서 생각에 집중해서 살아와서 생각으로 자꾸 어떤, 선생이 얘기를 하면 그거를 생각으로 자기가 이해하려고 들거든요. 그러니까 또 이 얘기도, 깨어남에 대한 얘기도 또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들어요. 그런데 여러분, 생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면 벌써 무슨 예수, 석가, 성인들이 다 얘기해 놓고 그거 보고 다 끝났지 그렇게 팔만대장경에 나와도 사람들이 못 깨닫잖아요. 왜 그러냐 하면 생각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생각이 아닌 정견으로 그래서 생각으로 이해하는 게 절대 아..

[신박한깨달음] 운은 존재하는가?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 상념을 없애는 방법|운을 끌어당기는 과학적인 방법

현대 첨단 과학도 운이 존재하는지 만약 존재한다면 왜 그런 것이 생기는지 아직 밝히지 못했다. 그런데도 수천 년에 이르는 인류의 오랜 역사에서, 그리고 이 넓은 세상에서 누구나 운의 존재를 믿는다. 비과학이라고 하면서도 다들 믿는 것 이것이 운이라 불리는 것에 신기한 점이다. 누구나 그 존재가 있다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믿고 있기 때문에 나쁜 일이 이어지면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이 이어지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인류가 시작한 이래 무수히 많은 사람이 이런 경험 감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과학적 증명을 넘어서 누구나 운의 존재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기존의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들은 하나같이 마음 세계를 긍정적 상념으로 채우면 좋은 운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는 결코 ..

[릴라선공부] 오매일여 몽중일여 동정일여

... 그게 뭐냐면 내가 아직 공부의 주체가 돼 있는 거에요. 주체가 돼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몽중일여나 동정일여의 상태를 유지하는 내가 해야 유지하려는 주체가 있기 때문에 내가 주관할 수 없는 꿈의 세계나 잠속에 빠졌을 때는 내가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그렇게 나오는 거거든요. 근데 동정일여나 몽중일여는 내 소관이 아닌 거예요. 법이 원래 그런 것이지. 내가 사실은 동정일여나 몽중일여는 내가 그거를 성취하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러고 있어요. 원래 그러고 있어. 근데 우리는 공부가 아직 그렇게 깊지 않으면 내가 그 상태가 돼야 된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거든요. 내가 그 상태를 유지해야 되고 내가 그렇게 돼야 된다라고 나의 범위 안에서 공부를 봐요. 근데 법이라는 게 워낙에 무변이고 끝이 없어서 나도 이 법 ..

릴라선공부 2024.04.15

[나탐 Natam] 살이 찌는 진짜 이유 | 이걸 모르면 빠진 살 도로 찝니다 | 다이어트 비법 | 연인, 가족의 뱃살이 보기 싫다면

남성은 임신이 가능한 젊고 건강한 즉 날씬한 여성을 선호하고, 여성은 자신과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줄 수 있는 힘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게 됩니다. 여성성을 거부한 여성은 남자로부터 거부당한다고 느껴야 하도록 자신은 젊지 않고 날씬하지 않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거울을 통해서 주름과 뱃살만 가진 나를 보게 되는 것이죠. 수치스러우니까 또 먹고 또 먹으니까 더 수치스러워지고. -- ‘살 빼야 해 살찌면 안 돼’ 라는 고민은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건강과 미를 추구하기에 체중 관리를 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살 빼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나서 건강하고 날씬한 날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살 빼야지’라는 생각에 운동도 하고 식단도 하는데 거울을 볼 때마다 나는 언제나 못나..

마음공부 1 2024.04.15

지식보관소_ 초대칭입자 발견으로 초끈이론 증명이 가능할까?

2021년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CERN의 업그레이드는 놀랍게도 운 좋으면 첫 번째 초대칭 입자들을 발견할 에너지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표준 모형과 입자들은 어떻게 알게 된 것일까요? 표준 모형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입자들의 종류를 나타낸 모형입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이 원자들이 다시 원자핵과 전자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알게 된 인류는 이 원자핵을 더 쪼개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쿼크라는 소립자를 발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표준 모형이 정립되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우리 주변에 있는 입자들은 이 쿼크들과 전자들의 조합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마인드풀tv_ 인공지능의 시대는 왜 도래한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구정을 앞두고 정말 의미 있는 주제를 한번 다루어 보려고 해요. [AI]에 대해서 참 이야기가 많죠. 그리고, AI가 대체할 직업을 가진 분들은 굉장히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시는 것 같아요. AI가 곧 인간의 직업들을 다 대체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 AI가 정말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 어떡하냐. 삶을 어떻게 대비해야 굶지 않고 AI에게 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느냐. 이런 질문들을 여러 번 받아보았어요. 인간과 인공지능의 가장 큰 차이가 뭘까요? 지능으로 인간은 절대 AI를 이길 수가 없어요. 우리가 지성을 가지고 승부를 보자면, 지금은 아직 인공지능 개발의 굉장히 초기 단계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의 여지가 있고, 인공지능이 갖는 지능 자체는 인간..

마음공부 1 2024.04.15

[기역] 당뇨병의 분류

분류는 왜 중요한가? 분류는 치료와 연결되기 때문. 1) 1형당뇨 - 자가면역에 의한 베타세포의 파괴가 주요 기전이다. (인슐린 부족) 어린 친구들에서 주로 오고 다뇨다갈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지만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있다고 해서 꼭 1형 당뇨인 것은 아니다. 2) 2형당뇨 –인슐린저항성 즉 인슐린이 나와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여 베타세포가 무리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베타세포가 점진적으로 파괴되게 된다. 그러면서 인슐린이 부족해진다. 3) 임신성당뇨 4) 다른 형태의 당뇨 - MODY(maturity-onset diabetes of the young, 저연령대 성숙기발병당뇨병) (아주 젊은 사람한테서 생기는 당뇨, 유전자가 관여한다) - 췌장염(인슐린 만드는 베타세포가 있는..

건강·의학 2024.04.1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5. 아내가 다른 창업자의 가족에게 질투가 심합니다

채용이 쉽지 않아서 다른 창업자들은 본인 가족들을 직원으로 고용했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다른 창업자들의 가족에 대해서 질투가 심합니다.// 그냥 웃어넘기세요. ㅎㅎ 별일도 아니고 그냥 부인 입장에서는 자기 밖에 가서 죽으라고 일해서 겨우 여기까지 왔고, 이런 보수를 받는데 아니 그분들은 별 할 일도 없이 보수는 자기보다 더 많이 받고 그러니까 배가 좀 아플 거 아니겠어요? 그렇다고 자기도 그만두고 가려니까 남이 볼 때는 남편 덕에, 남편 회사에 얹혀 먹는 여자처럼 보이려니까 그것도 듣기 싫고 안 가려니까 배는 아프고. 그러니까 부인이 그런 거를 그냥 웃어넘기고, 거기 자꾸 변명을 하려고 하지 말고, 따지지 말고 그냥 ‘알았다 알았다 네 마음 알았다, 내가 오늘 저녁 한 끼 살게. 밖..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나한테 좋으니까 하는 것

여기 있으면서 여러분들이 또는 자기 직장 생활하면서 불평불만을 가지면 누가 괴로울까? 본인이 괴로워요. 그래서 성인은 항상 ‘주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누가 좋다? 내가 좋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똑같은 조건에 같이 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내 마음이 편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내가 괴로운 거예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이런 말이 나온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2024.04.04.)

11살과 6살 된 두 딸을 둔 아버지입니다. 요즘 첫째 딸이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사춘기를 맞은 딸과 문제없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자는 딸이 사춘기인지 어떻게 알아요? 무엇이 사춘기입니까? 우리 아이에게 사춘기가 일찍 온다고 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그렇게 보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 말을 안 듣는 걸 기준으로 삼는 것 같아요.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웃음) 아이가 부모 말을 안 듣기 시작하면 ‘우리 아이가 이제 어른이 되려나 보다’ 하고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 한 번도 부모 말에 거역하지 않고 자란 아이는 자립적인 인간이 되기 어렵습니다. 부모의 노예로 살게 됩니다. 아이의 육체가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정신도 독립하는 과정이 사춘기입니다. 아이가 ..

[법륜스님의 하루] 중학생 아들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했는데... (2024.04.03.)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했었는데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주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싶어 하지만 성적이 나빠서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자꾸 자책감에 빠지는 것 같아요. 화도 많이 나는지 가족에게 못되게 굽니다. 아침에 학교에 나갈 때와 저녁에 집에 들어올 때 가족에게 인사도 하지 않아요. 자기가 원하는 것만 툴툴거리면서 표현하는 등 아주 예의 없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이런 아이를 가만히 봐야 하는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지도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 봤지만 대화하는 태도도 좋지 않고 ‘자기를 왜 귀찮게 하느냐’라고 짜증을 냅니다. 무척 고민이 되어 스님께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질문자가 생각할 때 아이가 정상적으..

[지혜별숲] 영혼은 절대로 파괴될 수 없다. [낭독91회]

리사 윌리엄스의 [죽음 이후의 또다른 삶] 함께 하겠습니다. 리사 윌리엄스는 지상의 삶을 떠난 영혼들과 교신하는 능력을 가진 영매이면서 투시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리사의 첫 번째 저서는 이구요. 오늘 읽어드릴 이 책은 그녀의 두 번째 저서입니다. 이 책에는 그녀와 함께하는 에너지 차원의 존재들인 인도령들이 등장하는데요. 그 중 ‘조시야’는 장로로서, 인도령과 신 사이의 중간 위치에 있는 존재라고 해요. 내용 읽어 보겠습니다. -- 영혼이 절대로 파괴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당신은 죽음의 순간에도 강인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영혼이 어떻게 육신의 속박을 벗어나는지 그리고 죽은 후에 당신의 영혼이 무슨 일을 겪는지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주제이다. 내가 이미 말했듯이, 영혼은 은빛 코드를 통해 에너지적으..

마음공부 1 2024.04.11

[Danye Sophia] 왜 부처님은 깨달음을 위한 기만술을 펴야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을 3차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은 3차원에 꽁꽁 갇혀 있게 됩니다. 만일 4차원과 5차원을 넘나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 세상을 3차원이라고 규정하지 못하겠죠. 결국 우리가 아무리 용을 쓰고 사고를 하여도 3차원의 한계에 걸리고 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3차원을 뛰어넘어 고차원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 점에 대해 과거의 수행자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에 이릅니다. 그건 바로 고차원을 언어로 담을 방법이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언어 자체가 3차원적 도구이므로 4차원 이상을 표현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립문자, 언어도단이란 수행의 지침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사고는 오로지 언어의 기초에서 이루..

10분經 | 출세간은 거저 주어진 것! | 월인선원

그리고 이 설법을 들으면서 여기에 통하는 가장 빠른 길이 지금 제가 말씀드린 이 길이에요. 생각은 해봐야 시간만 걸려. 나는 왜 안 통하지? 왜 실감이 안 되지? 그거 쓸데없는 말이에요. 그냥 도가 뭡니까? 이겁니다. 그냥 이겁니다. 이겁니다. 여기 안 통하면 그냥 또 가르쳐주니까 그냥 통하고자 하는 그 마음으로 또 이렇게 가르쳐주는 거를 또 들으면 되는 거예요. 그거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니까. ‘왜 나는 안 통할까?’이 말은 ‘다른 길 없을까?’ 이 말하고 똑같아. 그러니까 시간이 더 걸리는 거지. 다른 방법 없을까? 그게 이제 우리 분별이라고 하는 우리 생각이라고 하는 놈의 고약한 버릇이거든. 우리 운전하고 길 가다가도 그러잖아요. 길 가다가도 목적지가 안 나오면 ‘이 목적지까지 빨리 가는 어떤 다..

월인선원 2024.04.11

[인생멘토 임작가] 초등 때 문제집을 왜 풀어요? | 문제집에 대한 기준

초등수학 문제집을 제가 풀어보면 아마 제가 다 풀 수 있겠죠 근데 지금 제가 초등 수학 문제집의 문제들을 풀게 되면 일단 풀기가 싫습니다. #문제풀이 vs 지식이해 문제를 푸는 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지식 이해 측면에서 문제풀이가 우리에게 주는 실제적인 효용은 전무합니다. 학습이란 건 전에는 몰랐던 지식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어야 해요. 몰랐던 지식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면 그게 인지적인 짜릿함을 줍니다. 인지적으로 이해했으니 그게 인지적 재미 감정적인 뿌듯함, 성취감 가슴 부풀어오르는 정서를 가지게 합니다. 이러면서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거예요. 공부정서가 이런 메커니즘으로 좋아지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풀이는 내가 지식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지만 한계가 있는 거예요..

지식보관소_ M 이론이 생기게 된 과정

혹시 여러분들은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을 들을 때 ‘이거 좀 그럴 듯한데’라고 느끼는 건 언제인가요? 만약 뉴턴이 만유인력을 설명할 때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니까 모든 물질은 서로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라고만 얘기했으면 설득력을 가지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뉴턴은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보고 -달이 지구를 돌고 있는 이유와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 냈죠. 사과처럼 작은 물질에서 일어난 현상과 태양처럼 큰 천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모두 동일한 법칙에 의해서 생긴다. 이런 것을 물리학적으로는 [물리학적 대칭성]이라는 것입니다. 과학의 발전의 역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라고 하는 시스템이 얼마나 대칭성이 있느냐를 계속해서 증명해 온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뉴턴 이전에는 땅..

[위광사TV_지산스님] 만렙 영혼을 위한 내 마음과 영혼의 성장! 행복의 필수조건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약 100년을 산다고 친다면 어렵게 사람 몸을 받아서 태어난 이 세상이라면 누구나 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를 성장시키고 내 마음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또 어떤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신체를 가지고 있고 또 그 안에 내 감정이라는 것이 있죠. 몸은 오감으로 감각을 느낍니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미각과 촉각, 오감이 있고 또 그 속에 있는 감각이 감정이라는 것인데, 즐겁거나 화가 나거나 슬프고, 기쁜 이런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느끼기도 하고, 있는 줄도 알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내 의식 ..

[명상과 철학] 깨달음이 있는 명상시(변화에 순응하는 삶은 아름답다)

오늘은 조치영의 명상시 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 변화에 순응하는 삶은 아름답다. 인생은 흐르고 모든 것은 변해간다. 인생은 강물처럼 흐른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세상은 변해간다. 나도 변해간다. 모든 것은 변화의 과정에 있다. 강물이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가듯이 우리 인생도 흐르고 흘러 이내 종착역에 당부한다. 흐름에 내맡기고 함께 흘러가야 한다. 세상은 찰나간에 변해간다. 삶도 변화요, 죽음도 변화다. 꽃이 시들어 가듯이 열매가 익어가듯이 따라서 변해가야 한다. 흐름을 따르고 변화에 순응하는 자에게는 죽음이란 없다. 다만 변해갈 뿐이다. 흐름을 따라가는 삶 변화에 순응하는 삶은 아름답다.

명상과 철학 2024.04.1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4. 남편이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합니다

남편과 저는 결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아기도 이제 돌이 지났지만 너무 많은 다툼과 남편이 시댁 식구까지 싸움에 연루시켜 서로 경찰도 부르고 폭력 폭언도 당해서 지금 남편과 따로 저는 아기와 친정에 와 있습니다. 저의 잘못된 점과 개선해야 될 점에 관해 생각하고 육아만 전념하고 돌아가려고 했으나 한 달 내로 신혼집에 제 짐과 아기 짐을 정리 예물을 돌려달라 아기는 1년만 양육비를 주겠다 남편은 양육 의사가 없다며 그 뒤로는 제가 못 키우겠다면 보육원에 보내라// 본인이 결혼 생활을 같이 할 의사가 없는데 그걸 억지로 같이 살 필요가 뭐가 있어요? 옛날에는 한 번 결혼하면 여자는 두 번 결혼을 못 하니까 학대받으면서도 살 수밖에 없었는데 요즘 같은 사회에서 학대받으면서 살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