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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ia] 나의 근원인 '하나'란 무엇인가?/ 존재하는 모든 것=근원=신에게도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은 표면의식과 함께 육체적의식을 이루는 삼위일체의 구조로서 그 의식들 역시 각각 [독립된 지성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가 가지는 특징으로서의 무의식과 근원이 가지는 무의식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만 앞으로 설명할 근원의 한 존재적 상태와 가장 근접한 표현이지 않을까 합니다. 바샤는 이것을 하나라고 부르고 있는데 어떤 단어를 사용하든 단어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 중점을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존재에 대해 이름을 뭐라고 부르든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이 메시지의 근원인 바샤가 전하는 대로 하나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신이라고 부르는 절대적 의식은 ‘존재하는 모든 것’ 혹은 ‘근원’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이름은‘근원’을 가장 ..

마음공부 1 2024.07.11

지식보관소_ 우주는 어떻게 시작돼서 결국 어떻게 끝날까?

파도가 왜 치는지 몰랐던 인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만들어서 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설명하려고 했고 천둥이 왜 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 천둥의 신, 토르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은 천둥이 치는 이유와 파도가 치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졌고 현재도 포세이돈 때문에 파도가 친다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신화에 등장했던 신들은 불필요해졌고 현재 신화로 남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현대과학으로 제거하지 못한 두 개의 큰 미스터리가 남아 있습니다.바로 Origin(기원)과 Destiny(운명)이죠.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요?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이 철학적인 질문은 현대 물리학이 해결해야 될 남은 질문이자 신이 존재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이유입니다.  이 질문..

[shorts, 릴라선공부] 세상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

여기서 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한 세상은 있지 않아요.없지도 않아요. 왜?없다도 생각이기 때문에.  있지도 않지만 없지도 않아요.있다 없다가 아니라 있는 것도 부정하고, 없는 것도 부정하죠.왜? 그거 다 둘 다가 유무가 다 생각이기 때문에.  없는 게 아닙니다.없는 거에 떨어지면 안 돼요.  없음 그래서 공에 떨어진다, 이렇게 표현하거든요.그거는 공이라는 상에 떨어지는 거예요. 없다라는 상에 떨어지는 거예요. 근데 없다도 분별이고 공도 분별이에요.

릴라선공부 2024.07.11

[육조단경19]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라 | 나는 이대로다

의식이라고 하는 인화지 위에 쏘아서 지금 이렇게 나타났다 이거예요.그러면 저는 여러분의 인화지 위에 나타난 그냥 상이에요.이거 이해되세요?  그러니까 참 귀신같이 인간이라고 하는 이것은 아주 예민한 기계라서 이렇게 보면 상이 맺히는데 맺힌 걸 보는 게 아니라 다시 투사해서 이 세계 자체가 이 인화지에요. 내가 과학적으로 말을 하고 있잖아요.망막에 맺힌 상 자체를 보는 게 아니고 이거를 순간적으로 동시에 투사를 해서 인화지에 지금 인화를 해서 보고 있는 중이에요. 그럼 인화지가 뭐냐? 이거예요. 눈에는 안 보이지만 눈앞의 세계 자체가 의식의 장이다.칠판 같은 거다. 칠판 같은 거 위에 인간 같으면 색수상행식의 5가지 몸이 이렇게 펼쳐져 있다. 근데 그것이 우리가 집착을 해왔기 때문에 몸도 어딘가에 막혀 있..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AI 시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는 21세기 지금 미래에 대한 스님의 생각, 둘째로는 저와 같은 개인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고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면 좋을지 여쭙습니다.특히나 저는 디지털 광고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AI의 발전이 두렵습니다.//   질문의 내용이 너무 양이 많고 또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고, 깊고 그렇게 해서 짧은 시간 내에 답변하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지구를 걱정하고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 젊은이가 가상하니까 제 견해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너무 염려하지 마라. 인공지능에 대해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앞으로 단순한 지식, 기술은 다 자동화로 넘어간다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단순한 지식, 기술 그게 뭘까요? 우리가 학교에서 지금까지 교육받은 건 다 단순한 지식과 기술에 들..

[shorts, 법륜스님] 하루를 기적적으로 만드는 방법

“아따, 오늘도 안 죽고 살았네” 이렇게 자꾸 매일 한번 반복해 봐요. 아침에 눈뜰 때마다. 훨씬 생기가 일어납니다. 아침에 눈 뜬다는 게 매일매일 새로 태어나는 거거든요. 새로 살아나는 거란 말이에요.  근데 그 시작을 늘 인상 쓰고 시작하니까 부정적으로 보내게 되는데 아침 눈 딱 떴을 때“어? 안 죽고 살았네” 사실은 우리는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아슬아슬하게 넘어갈 때가 많잖아요.고속도로를 달려보면 교통사고 안 난 거, 그거 기적이에요  우리는 여러 그런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매일매일 살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자세가 있으면 이런 정신 질환 같은 거 거의 안 생깁니다.  우리 매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거란 말이에요.

[법륜스님의 하루]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요. (2024.06.30.)

저는 불교를 공부하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회에서 충분한 배움이 없었기 때문에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불교 공부에 대해서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요. ‘내가 배운 것이 별로 없는데 도대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자기 의심이 있습니다. 제가 불교 공부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여기 불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가 있습니다. 제가 물어볼 테니 대답해 보세요.  불상이 더 큽니까? 종이 더 큽니까? 종은 불상보다 작습니다. 맞습니까? 이번에는 시계와 종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종이 큽니까? 시계가 큽니까? 그러면 종은 불상보다 작고, 시계보다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이제 불상도 치우고, 시계도 ..

[법륜스님의 하루] 남편은 외도를 하고, 시부모님은 저를 의부증이라고 합니다. (2024.04.19.)

저는 남편의 외도로 엄청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시부모님은 제가 의부증이 있다며 남편을 두둔하였습니다. 그리고 ‘걔가 그렇게 생긴 걸 어쩌겠니? 그냥 아이들 보면서 살아라. 나도 그렇게 살았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그냥 감수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시부모님이 편찮아지셨습니다. 특히 시아버님이 많이 안 좋으셔서 제가 한 2년 동안 병원에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때 일을 자꾸 생각하면 화가 나고, 밉고, 도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친정 부모님이 안 계셔서 시부모님을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남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직 외도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참고 살았는데, 이제 성인이 되었고, 저는 숨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듭..

10분經 | '둘' 을 이야기하지만, '둘이 아니다' 를 이야기한다 | 월인선원

웬만한 사람들은 도덕경에 대해서 관심이 있잖아요.장자에 관심이 있고 특히 동양, 우리나라에 사는 분들은 웬만한 분들은 관심이 있을 겁니다.물론 저도 그랬고.  그래서 제가 들은 건 뭐냐 하면 이 도덕경이라고 하는 책이 어떻게 나왔냐? 노자라고 하는 이 분이 죽을 때가 돼서 자기 스스로 죽으러 히말라야에 가고 있었다고 그래요. 지리를 잘 모를 수도 있고 알 수도 있지만 중국의 서쪽은 히말라야하고 붙어 있습니다.중국하고 히말라야가 아주 멀다 그러면 멀죠. 왜, 우리나라하고 붙어 있는 중국에서 히말라야까지는 완전히 동서로 먼 거리죠.어마어마하게 멉니다.  근데 이 서북쪽은 히말라야하고 붙어 있어요.그쪽에 살았는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스스로 죽으러 히말라야에 가고 있었는데 국경을 지키는 병사한테 잡혔다고 그래요,..

월인선원 2024.07.10

(알라야 정견)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 #24. 내 마음에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요.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입니다.내 마음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엔 잘못 그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못 그리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워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내 마음이 더러워지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마음엔 언제나 그냥 그 위에 새로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이미 그린 그림은 그냥 내 마음에서 흘려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내 마음은 무한가능성의 도화지입니다. 무엇이든 그릴 수 있고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여백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들리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 냄새 맡을 수 있는 것과 냄새 맡을 수 없는 것 맛볼 수 있는 것과 맛볼 수 없는 것 느낄 수 있는 것과 느낄 수 없는 것 인식할 수 있는 것과 ..

알라야정견 2024.07.10

[Pleia] 감정을 과하게 느낄 때의 부작용–감정이 전하는 메시지 이해하기

우리 사회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관대하지 않습니다.이것은 가정에서도 예외가 아니죠.  어린 시절 감정을 내보인다는 이유로 부모님에게 혼이 난 경우가 많기에 우리는 은연 중에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혹은 ‘감정은 나를 곤란하게 한다’ 심지어 ‘부정적인 감정은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진 종교에서도 감정은 단지 고통의 원인이라 치부하여 ‘감정은 내가 아니다. 관찰하고 흘려보내라’ 라는 가르침으로 우리가 감정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금기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기를 맞아 이제는 감정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라 하여 억누르고 회피하는 것이 얼..

마음공부 1 2024.07.10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의 인생에서 입시와 대학교육이 하는 역할

입시 공부를 통해 학생들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이 2가지를 경험 못하면입시 공부가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로움으로 작용합니다.힘들고, 지겹고, 끔찍했던 학창 시절. 이렇게 되는 거예요.  --입시 공부와 대학 교육,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아이가 예비 고1쯤이 되면 부모님들이 걱정되실 겁니다.특히 아이 성적이 기대만큼 안 나오면 많이 고민될 거예요.아이 공부를 도와주고는 싶은데 제대로 도와주지는 못하겠고아이가 공부를 하든 안 하든간에결과가 제대로 안 나오는 자녀를 보면 안타까우실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학을 꼭 가야 하나?대학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나?검정고시를 봐야 하나? 대안학교를 가야 하나?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나? 이런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지식보관소_ 화성을 지구처럼 바꾸는 테라포밍이 정말로 가능할까?

화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건 과연 가능할까요? 과학자들은 지구 이외에 인간이 거주할 장소로 화성을 많이 이야기합니다.그러면 화성이 인류의 멀티가 되기에 충분할까요? 일단 많고 많은 행성 중에 화성을 인류가 거주하는 행성으로 왜 지목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이고 그다음으로 가까운 행성이 화성입니다.그다음인 수성도 그렇게 먼 것은 아니지만 태양에서 너무 가까워서 뜨거울 뿐만이 아니라 태양의 중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태양 가까이에 있는 수성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료가 필요합니다.혹은 중력도음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게 되죠. 가장 가까운 행성인 금성이 원래부터 외면을 받아온 건 아닙니다.사실 ..

[shorts, 릴라선공부] 언어에서 깨어남

분별 의식에서 깨어나는 거죠. 그게 해탈이에요.해탈을 얘기하죠. 해탈 자유로움, 뭐에서의 자유로움?‘생생한 게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 ‘몸은 없는데 의식만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공부가 이런 거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나 아가 없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 ‘깨달음이 이런 것이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도가 이런 것이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마음공부의 길이 이런 것이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풀려나는 거예요.  ‘내가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내가 없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세계가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세계가 없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

릴라선공부 2024.07.10

[육조단경18] 무명주지번뇌(無明住地煩惱) | 꿈에서 깬 사람은 어떻게 사는가? | 발상의 전환

/이로써 응무소주 이생기심의 뜻은 명료해진다. 실재는 지금 일어나는 이 순간뿐이며 진리가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의 우리 평상의식뿐이다./ 진리, 실상, 정말로 있는 거 정말로 있는 것은 지금 여기밖에 없죠.지금 눈앞에 정말로 있다 하는 것은 눈앞에 지금 이것밖에 없어요.  근데 이것의 구성이 평상의식 속에 이 모습이 찰라생 찰라멸하고 있는 거 이게 지금 딱 실상이에요. 그러니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깨어 있는 이 의식.  이 의식의 공간 속에 지금 눈앞에 있는 이 형상이 이렇게 나타났다가 지나가는데 이건 시간 속에 있어서 시간 속에 있는 것은 찰나생 찰나멸하고 있는 거 이거 하나죠. 지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 형상에 마음을 뺏기지 않는다면 마지막..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기도를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스님,저에게는 고3 아들이 있습니다.100일 기도 입재 들어가서 50일쯤 기도하고 나니까 아들이 재수를 하겠다는 거예요.남편도 100일 기도 입재를 했는데마침 대전 지사로 발령이 났어요.근데 본인이 너무 불만족스러워 해요.어떻게 기도가 잘못된 걸까요?//  이럴 거고 남편 이럴 거예요. 기도하고 연관을 시킬 필요는 없어요.그러면 이런 질문 안 할 뻔 했구나.  기도를 해도 이 세상에 온갖 일이 일어나고 기도를 안 해도 이 세상에 온갖 일이 일어나는 거예요. 온갖 일들은 기도한다고 일어나고, 기도 안 한다고 안 일어나고 이런 게 아니야. 기도라는 거는 이미 일어난 일을 어떻게 내가 바라보느냐? 이 문제라니까.  ‘이 일이 왜 일어났느냐?’ 이런 게 아니라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기도를 하는 사람은, 수행자..

[법륜스님의 하루] 불편한 점을 말하면 갈등이 생기고, 참으면 내가 힘들고, 어떡하죠? (2024.06.29.)

불교에서는 자비심으로 말하며 살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개선해야 할 어떤 잘못된 상황들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럴 때 저는 어떻게 문제 제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자비심으로 참아야 할까요? 늘 고민하게 됩니다. 참으면 개선이 안 될 것 같고, 말하면 상대가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질문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까? ... 친구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불편했다면 그것은 질문자의 문제입니다. 그친구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질문자의 문제로 보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생활 습관도 다르며, 취미도 다릅니다. 질문자와 똑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요.그들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7.09

[법륜스님의 하루] 직장 동료에게 계속 화가 납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죠? (2024.06.28.)

저는 별로 사람에게 화를 내는 편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후 이직을 해서 다른 회사에 다니면서 화를 자주 내게 됩니다. 인생에서 두 번째로 굉장히 화나게 하는 분을 만나서 매일 같이 일하는 것이 조금 고통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 이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자가 화를 낸다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질문자를 화나게 한다는 거예요? 질문자는 왜 화가 납니까? 네. 우선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내가 화를 낸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 달라집니까? 화가 나면 그 사람에게 나쁩니까? 나한테 나쁩니까? 그 사람이 남의 말을 끊고 얘기하는데 질문자가 왜 화가 나요? 다시 물어볼게요. 사람마다 말할 때 조금씩 다른 버릇을 갖고 있죠. 그 사람은 제 버릇대로 말하는 것인데 왜 질문자가 ..

[현대선14]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 피올라 현대선 4강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1회

오늘 이렇게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또 낯익은 얼굴도 계시고 다시 여러분들하고 한 달에 한 번 뵙는 거지만 이렇게 명상강좌를 하게 돼서 아주 반갑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은 식스존을 졸업하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일부러 주제를 그런 분들은 다음 공부가 잘 빨리 연결되도록 그렇게 주제를 잡았어요.그게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이렇게 잡았습니다. 대승불교가 소승불교하고 다른 점은 소승불교는 식스존을 의지해서 공부를 시켜요.수행에 몇 단계가 있고 그래서 사다함, 수다원, 아라한 이런 단계들이 있고 또 어느 단계는 어떻고 12연기가 어떻고, 12연기를 자기의 일거수일투족을 12연기로 분석하고 이런 것들이 어쨌든 거기는 정말 출가 안 하고 공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복잡합니다. 그런데 대승불교가 중국을 통하면서 불..

[비이원시크릿] 소망의 불편한 진실

살면서 갓가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사실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마주할 때죠.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또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어 합니다.우리는 그것을 ‘소망’이라고 말을 하죠.  그런데 소망하는 마음 그 안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소망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간절함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소망할 때 찾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바로 그 소망을 이뤄줄 수단과 방법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를 당연하게 고민하게 되죠.이 고민 중에 우리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시크릿과 같은 것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돼요? 마음속에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면서 두근대기 시작합니다.“이거면 지긋..

마음공부 2 2024.07.09

[신박한깨달음] 생각과 의식은 어디서 생성되며 마음의 실체는 무엇일까?|뇌는 바보다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그리고 나는 과연 누구일까? 등의 궁금증은 태초 이래로 인류가 답을 구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질문일 것이다. 이에 대해 불교에서는 [무아]라고 답하였다. 나라고 할 만한 진정한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나라는 육체가 엄연히 존재하고 어딘지 모르지만 속에서는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정신이라 할 만한 어떤 존재도 부인할 수 없는데 나라고 할 만한 진정한 실체가 없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다시 식識만이 존재한다고 한다.오로지 식識만이 존재하며 나머지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뇌는 바보다>라는 책에서는 불교의 유식학적 관점으로 뇌, 마음, 의식의 상관관계를 파헤치고 있다. 과연 의식과 생각, 그리고 마음은 뇌에서 생성되는 것일까?..

[릴라선공부] 도란 무엇인가?

도라는 것은 그냥 어떻게 보면 어떤 무위, 조작이 없는 어떤 생각이나 분별 망상에서 풀려난 그 어떤 자유를 이름하여 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거를 우리가 우리 일상으로 돌려서 자기 자신의 어떤 삶으로 돌아왔을 때 그럼 과연 도가 뭐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뭐냐? 라고 봤을 때 우리 스스로 이걸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절로, 저절로가 뭐냐?나의 어떤 분별이나, 아니면 의도나 그런 것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우리가 손댈 수 없는 것이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고 그것은 사실은 우리가 공부를 통해서 뭔가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절로 드러난 것은 내가 공부를 하건, 하지 않건, 저절로 있는 것이거든요.근데 우리 주변..

릴라선공부 2024.07.09

[Life Science] 앞으로 더 커지고, 많아집니다.. 곤충 대발생의 충격적인 이유 ㄷㄷ

지난 5월에는 동양 하루살이가 폭발적으로 등장하고 6월에는 러브버그라는 곤충이 도심을 가득 채웁니다. 그런데 과연 이 곤충들이 끝일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곤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뉴스가 자주 보입니다.놀랍게도 이러한 곤충의 증가는 현재 지구의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죠. 러브버그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며 유충이 성충까지 성장하는 확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대량 발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문제는 이러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다른 곤충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는 거죠. 서식지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 피해를 받아 수가 줄어드는 곤충들도 있지만 꽤 많은 곤충들이 더 일찍 알에서 깨어나오게 되고 더 빠르게 성장하며, 더 많이 생존해서, 더 많..

[바보붓다] 십우도 제 4도 # 득우 - 염(집중하는 마음) ,정(고요한 마음), 혜(진리를 비추는 마음 / 지관수행

아무리 큰 폭풍우와 비바람도 여러분이 고요한 내면의 중심에 서서 그것을 대상화하고 객관화하면 폭풍 같은 생각과 감정은 힘을 잃어버립니다. --오늘은 십우도를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저번에 소승이 여러분들과 제3도인 견우, 소를 보다를 얘기했었죠.오늘은 소를 얻다, 득우를 얘기하겠습니다.  득우는 소를 발견한 목동이 소에게 다가갑니다.그리고 소에게 고삐를 메고 자기 쪽으로 힘껏 끌어당기는 그런 단계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득우는 전면적으로 내면의 나를 발견하고 그 내면의 나를 자기 안으로 끌어안아서 밝히는 단계입니다. 수행의 다섯 단계 중 ‘견도’에 해당되죠. 그동안의 오랜 노력과 수행으로 그 과보가 무르익어서 폭발하는 단계가 바로 득우의 단계이자 도를 보는 단계라고 볼 수가 있죠.플라톤은 이런 견성..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벗인 그대에게 영광있기를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주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하지만 어떻게 감사드려야 마땅한지 알 길이 없습니다. 나에게 인내심을 주시고 고뇌에서 해방시켜 주십시오. 당신께 간구하오니나를 도우시어 평온을 잃지 않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시오. 나에게 인내심을 주십시오.고통은 잠시의 것 즐겨 받아들이겠습니다. 주님, 부끄럼을 당하지 말게 해주십시오.당신께 내 희망을 다져주며 인내심을 청합니다. -순교자 델리카의 기도 / 4세기

가톨릭 2024.07.0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9. 해외 개발 활동이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지인들의 자발적인 또 지속적인 프로젝트 참여를 만들어내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 때문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고 혹은 팀이 떠나자마자 했던 노력들이 와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다 그런 거는 아니고 그런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지 않겠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거를 안 해주고 지원자가 생각하기에 자기들 식으로 해주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생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러니까 마을 사람들이 원하는 것 또 우리가 보기에 필요한 것 이런 거를 합의해서 마을 사람들이 원한다고 다 해줄 수도 없고 또 우리가 해주고 싶다고 필요 없는 거를 해줘서도 안 되고 마을 사람도 원하고 우리도 해줄 수 있는 거를 협의해서 일을 하면 이렇게 될 확률이 적다 이렇게 말할 수 있고요.그렇다고 다 100% 지속..

[법륜스님의 하루] 어차피 계율을 다 못 지키는데, 참회가 점점 형식적으로 되지 않을까요? (2024.06.17.)

저는 처음 전법회원이 되어 포살에 참여하면서 계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계율을 100퍼센트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아요. 몇 가지 예를 들면, 첫째, 현대인들이 구입하는 모든 물건이 포장되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빵이나 커피, 설탕, 떡 등 거의 모든 음식이 중독성 있는 물질인데,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계율도 불가능하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청소를 한다는 것은 세균, 곰팡이, 이런 것들을 죽이는 일도 되는데요, 세균과 곰팡이도 엄연히 생명 아니겠습니까? 그들을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청소는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기, 지네, 바퀴벌레, 이런 것들도 생명이지만 집에서..

[법륜스님의 하루]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나타나요. (2024.05.07.)

엄마가 돌아가신 지 일 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꿈에 안 나타나더니 최근에 연이어 두 번이나 꿈에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말 한마디 못 나눈 게 마음에 걸렸는데 꿈에서 엄마가 말을 하셨습니다. 그냥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자꾸만 꿈에서 본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그냥 ‘꿈이구나’하는 관점을 가지면 됩니다. ‘엄마 꿈을 꿨구나’ 하면 됩니다.  꿈이란 엄마에 대한 많은 기억이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다가 그중 일부가 의식이 쉬는 중인 자는 동안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냥 꿈이네’ 하면 될 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자가 엄마 꿈을 꾸게 된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 볼 수는 있습니다. 꿈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현덕마음공부] 붓다는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무상, 고, 무아를 설했다

무상, 고, 무아는 불교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삼법인이다. 붓다가 그것을 강조했던 이유는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필요한 바른 견해이기 때문이다. 붓다에게 괴로움은 심리적인 것이지만 원인은 인지부조화, 즉 잘못된 생각에 있다고 본 것이다. 생각으로 지은 집에서 방점을 생각에 둔다면 집착에서 벗어나 유연함을 확보할 수 있고 그것이 평정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붓다는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서 무상 고 무아를 설했다’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삼법인이 무상, 고, 무아인데, 지겹도록 들었지만 그러나 그것은 법의 도장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놔두고 다른 얘기를 할 수는 없죠. 그런데 그 삼법인을 이야기한 이유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이 있습니다.그것은 뭐냐 하면 괴로..

[비이원시크릿] 여러분의 삶을 바꿔줄 단 하나의 클래스

여러분이 간절히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마냥 열심히 노력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느낌과 감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은 아닙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왜 단순히 간절히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닌지 왜 마냥 열심히 노력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지 왜 감정과 느낌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관념이 무엇인지를 아셔야 해요. 만약에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노력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그런데 현실을 보세요. 그게 돼요?  여러분은 생각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까?잘 안 되죠. 오히려 어때요? 생각에 끌려다니죠.  감정은 어때요?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아니죠, 오히려 감정에 먹혀버리죠. 여러분..

마음공부 2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