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마인드풀tv_ 출판의 꿈을 이룬 이야기 내맡기고 현실의 파도와 춤 추세요!

Buddhastudy 2023. 7. 31. 19:51

 

 

안녕하세요, 여러분~

길고 긴 시간 끝에 뭐가 이렇게 바쁜지

너무나 많은 것들을 하는 저의 뭉그적댐으로 인해 책이 드디어 나왔어요.

너무 예쁘죠!

 

그래서 오늘은 이 책에 대해서 조금은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해요.

저번에 언박싱 영상은 있었지만.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명상 서적들을 보면 거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에세이거나, 가이드를 해 주는 실용서이거나 아니면 이론에 대한 이론서예요.

 

<내 안의 평온을 아껴주세요>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책이에요.

무엇보다 명상을 접해 보지 않은 사람, 요즘은 두루두루 명상을 많이 하지만,

아직도 접해 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되게 풀어서 가볍게 적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읽고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게.

그렇다고 오래 명상을 했으면 별로냐, 또 그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정말 어느 단계에 있든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도록 적었어요.

 

그리고 <김영사>에서 이제 수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비채>에서 출판이 되었잖아요.

불교 출판사나 영성 서적을 많이 다루는 그런 출판사들에서 나오는 책보다

조금 덜 심각하고, 조금 더 친숙하고, 부담이 없고 약간 그런 느낌이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정말로 환경에 가장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제작하려고 다 함께 많이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거의 2-3주가 더 늦어졌어요.

눈이 오고 습해지면서 건조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사실 코팅을 그냥 샥- 해버리면 바로 나올 수 있는데

또 그러면 환경에 결국엔 좋지 않고, 종이를 쓰는 의미도 크게 없고.

 

책을 플라스틱에 인쇄하진 않지만

어쨌든 종이를 쓸 거면 그만큼 나중에 자연으로 잘 돌아갈 수 있어야 되잖아요.

특히 표지 같은 경우에는

풍력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고지 비율이 100%예요.

우리의 흔히 말하는 재생지라고 해도 뭐 재생지 함량 10%, 20% 이렇게 달라요.

좀 더 전문적인 이야기지만.

근데 고지 비율이 100%인 종이를 사용해서 표지를 만들었고,

또 라미네이팅을 하지 않아서 받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종이 질감이 그대로 느껴져요.

그만큼 오염은 더 쉽지만.

 

모든 것에 장단점이 있고,

어쨌든 이 책을 만나시는 분들이 '~ 이런 책도 있구나.'라고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서.

그리고 사실상 '꽤 괜찮구나~'라고 또 느끼시면 우리 출판의 흐름도 많이 변하겠죠?

 

, 그리고 콩기름 인쇄를 했고

그리고 광고지 역할을 하는, 하지만 참 불편한 띠지도 없앴어요.

그래서 책 받고, 굳이 띠지를 또 떼서 버리고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생분해도 되지 않는 코팅된 종이가 낭비되는 일도 없고,

제 마음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제작 과정까지 이어져서 참 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제가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느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이거는 여러분께도 도움이 좀 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2018년에 책이 너무 쓰고 싶었어요.

저는 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5살 때 한글을 뗐는데, 그때부터 저는 항상 시를 썼어요. 운문을 좋아해서.

지금까지도 할머니가 그걸 보관하고 계신데,

심심하면 저는 거의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 그런 아이였어요.

근데, 막 바쁘게 살다 보니 사실 글을 읽기는 계속 읽지만 쓰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근데 갑자기 , 뭔가 사람들한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내 삶을 이렇게 거쳐온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 책을 쓸까 봐.’ 하면서 이제

인터넷에 작가분들이 많이 글을 쓰시는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이제 글을 쓰려고 했어요.

그리고 , 셀프 출판을 해야 되나?

이렇게 해야 되나? 저렇게 해야 되나?’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저는 항상 이런 무언가가 떠올랐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또 그게 저에게 영감으로 돌아온다고 항상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저희 어머니께

엄마, 나 책을 쓸까 봐.” 그랬더니

책을 어디서 내게?”라고 하셔서

그러니까뭐 글을 다 써서 출판사에 보내 봐야 되나? 아니면 인터넷에서 쓸까?

요즘에는 인터넷에서도 꾸준히 이렇게 잘 연재하면 연락이 오고하니까

아니, 그냥 셀프 출판이 더 쉽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죠.

묵묵하게 듣고 계시다가

근데 정민아, 너의 얘기가 필요해지면 출판사에서 연락이 올 거야.”라고 하셨어요.

근데 전 그런 게 되게 중요한 신호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변에 이야기하는 것도 있고.

그 사람은 그냥 던진 말이어도 그게 나한테 굉장히 큰 창조를 이루어 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 그렇구나. , 그럼 어떡하지?’ 더 복잡해진 거예요.

그날 이제 명상을 하는데 유튜브 로고가 아른아른했어요.

명상 중에 이렇게 그냥 비워진 상태에서.

뭐야? 그 빨간 로고가 뭐야?’ 이랬는데 또 그날, , 그 다음날이었나?

남편이 퇴근길에 돌아오면서 이렇게 평소에 사람들한테 막 얘기 들어 주고,

경험 이야기 해 주고 이렇게 할 거면 그냥 유튜브를 하면 어때?

그거 필요한 사람들 더 많이 있을걸?’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전 이제 그것도 신호로 캐치했죠.

그래서 유튜브, 유튜브 로고,

, 남편의 유튜브, , 그렇구나!’ 이러면서 이제 조각들이 맞춰지는 거예요.

 

근데 너무 부담스러운 거예요. 막 이렇게... 지금은 편하게 하지만,

'내 얼굴을 막 이렇게 보이고 한다는 게 싫어.' 이런 건 아니지만,

갑자기 막 내가 뭔데, 내가 뭐라고 누가 내 얘길 듣겠어.’ 이런 생각도 들고,

, 모르겠다이러고 있었는데,

이제 만나는 지인마다 느닷없이 유튜브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내 친구가 무슨 무슨 유튜버인데,” “내 친구가 최근에 뭐 이걸 시작했는데,” 하면서

평소에 저는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 아니니까

유튜브가 그렇게 활성화되어 있는지 사실 몰랐던 거예요.

근데 그러다 보니 저랑 유튜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유튜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한테.

 

이건 진짜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뜻이구나.’ 그날부로 바로 유튜브를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처음엔 막 이것저것,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이것저것 올리면서

여러분들이 요청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제 방향성을 잡은 거죠.

내가 이미 지난 것을, 지금 지나고 있는 사람에겐 분명히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그런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사실 그것을 저는 원래 책으로 쓰고 싶었어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처음으로 출판사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던 게 둘째 달, 셋째 달 정도였어요.

그니까 2018년 여름에 이미 제의들이 많이 들어오고, 지금도 사실 감사하게도 계속 보내 주시지만,

 

근데 , 그때 엄마의 그 한 마디를 내가 이렇게 받아들이길 잘했구나.’

만약에 내가 고집을 피워서

뭐래~ 엄마는 요즘 세상을 몰라. 난 그냥 내 맘대로 할 거야.”

이러면서 막 뭔가 이렇게 했으면,

몰라요, 그래도 감사하게 잘 됐을 수도 있지만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거고,

 

근데 이제 그 순간 그 말이 와서 꽂혔고,

, 그럼 조금 더 생각해 보자.’ 하고

이제 매일 하던 대로 명상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보니 이렇게 이렇게 이어지게 된 거죠.

 

 

그래서 여러분도 제가 항상

목표를 내가 하고 싶은 거, 해 보고 싶은 게 있을 때

그 루트를 너무 정확하게 정하지 마시라고 하잖아요.

 

저는 유튜브라는 게 어... 일단 제가 이렇게 막 보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 들었을 때 , 무슨...?’ 이렇게 했는데,

그래도 해 봤잖아요. 그래서 지금 여러분을 만나게 됐고.

 

제가 거기서 계속 고집을 피우고,

나는 글 쓰는 게 훨씬 좋아.’ 이렇게 하고

그냥 내팽개쳤으면 여러분을 못 만났겠죠.

 

<너무 내가 모든 것을 알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 삶의 통제는 더 큰 내가 해 주고 있다는 것에 믿음을 가지세요.>

그리고 행복한 것을 추구해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거창한 무언가가 되려고도 하지 마시고.

 

저는 거창하지 않아도 지금 이 하루하루가 되게 소중하고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나는 이런 유튜버가 될 거야.' '나는 이런 작가가 될 거야.'

이런 생각이 있으면은 과정을 즐길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한 번씩 영상 찍고, 여러분이랑 뭔가 이런 에너지의 교감이 있는 거잖아요.

이게 저한테는 되게 큰 행복인 거거든요.

그게 저를 움직이게 하고, 웃게 하고.

 

 

, 저의 꿈이 이루어진 이야기 공유해 드렸고, 책 소개도 간단히 해 드렸어요.

그래서 이제 전국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니까 읽어 보시고,

또 조금이나마 가슴에 채워지는 것 같았다, 하면 주변에도 많이 추천해 주시고

그렇게 우리 함께 세상을 밝혀갔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 오늘도 명상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너 피스 찾으시길 바라요.

평온하세요.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