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마인드풀tv_ 나를 괴롭히는 사람 처치법 | 상처 받은 마음 치유

Buddhastudy 2023. 10. 17. 19:34

 

 

누군가가 나를 상처 줄 때, 게다가 작정하고 상처를 준다는 느낌을 받을 땐

내가 모르는 상대방이 겪고 있을 문제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돈이 많든 적든, 사회적 지위가 높든 낮든, 생긴 게 어떻든 성격이 어떻든

우리 모두는 매일매일 조금씩의 역경을 겪고 살아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마음이 온전한 사람은

절대로 타인에게 상처 주려고 달려들지 않아요.

항상 가시가 돋아있고 뾰족뾰족한 사람들은

개인적 문제, 그것도 꽤 커다란 문제들을 안고 있는 거예요.

본인 인생에서 너무 힘겨운 나날들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내 가슴에 칼을 꽂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인 거죠.

 

"행복한 사람은 날을 세우지 않는다"

이 생각을 마음속에 새기고 살아가다 보면

세상 사람들이 정말 얼마나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지 눈에 보이실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보통 상대방이 나보다 강자라고 느껴질 때

그러니까 내가 포지셔닝을 상대방을 나보다 위에 둘 때

그때 더 쉽게 상처받잖아요.

동생이 하는 말에 받는 상처보다

내 손윗 형제한테 받는 상처가 더 크잖아요.

 

그래서 결국 나를 약자로 만드는 게 누군가요?

나예요.

내가 나를 약자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상처받죠.

 

근데 왜 나는 그 많은 상황들에서 항상 나를 약자로 둘까요?

그거에 대해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저는 세상 사람들을 바라볼 때 엄마의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해요.

그러면 누가 나를 상처 주려고 달려들어도 한번 안아주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무엇이 저 사람을 저렇게 힘들고 지쳐서 날카롭게 했을까' 하는 거죠.

저 사람보단 내가 훨씬 평온하고 내가 훨씬 안정되어 있는 거 같으니까

좋은 말 한마디라도 더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어요.

 

사람들에게 쉽게 상처 주는 사람은 결국엔 본인이 겪고 있는 문제들 때문에

스스로의 카오스 안에서 허우적대다가

그거에 대한 투정으로 누군가의 가슴에 칼을 꽂는 거예요.

 

그렇다면, 그 사람을 축복해 주고, 그 사람의 에너지를 정화해 주는 건 어떨까요?

그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그 사람을 괴롭히는 게 멈춘다면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것도 그만둘 텐데요.

 

예를 들어,

직장 상사가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닌데 생트집을 잡아서 나한테 누명을 씌웠어요.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면박까지 줬어요.

 

그 순간 생각하는 거죠.

'부장님이 댁에서 안 좋은 일이 있나?

아니면 이사님한테 똑같은 일을 당했나?

아 오늘따라 유난히 염X이네

사는 게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만약, 늘 야근으로 지쳐있어서 자식들과의 관계도 어색한 중년 남성이라면

그 사람이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 해변에 누워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떠올려봐요.

대신 떠올려 주는 거죠.

 

'근데 이게 무슨 헛소리야?'

헛소리가 아니에요.

적을 사랑하라고 하잖아요.

 

내가 이렇게 그 사람의 에너지를 정화해 주고

그 사람을 축복하는 에너지를 방사해 주면

그것도 지속적으로 그렇게 해주다 보면

나의 에너지는 물론 그 사람의 에너지까지 좋아지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어 있어요.

 

말도 안 되는 얘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이 나쁜 만큼 그 사람을 나쁘게 대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내가 좋은 사람인 만큼 그 사람을 좋게 대해주세요.

그럼, 결국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은 점점 사라지게 되고요

결국에는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고 살게 되는 날이 오게 돼요.

 

하지만 내가 계속 나를 약자라고 생각하고

피해 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결국 그 피해자의 위치에 있도록 유지하는 에너지만 계속 끌어오는 게 되기 때문에

나에게 상처를 줄 사람들도 계속 끌어당기게 돼요.

끌어당김의 법칙은 세상만사에 적용되니까요.

 

다른 비디오에서 이야기했었죠?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에너지는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오게 되어 있어요.

그 사람을 마음속으로 저주하고, 불행하길 기도하고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면

결국 누구에게 칼날이 돌아올까요?

나에게만 돌아와요.

 

내가 그 사람을 저주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회사에서 잘리거나 이민을 가지는 않아요.

 

에너지의 차원에서 생각할 때,

나의 에너지에 이로운 일은 항상 일삼고

나의 에너지에 해로운 일은 절대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었죠.

 

최근에 어디선가 마음속에 무언가를 담아두는 대신에

욕하고 발산하라는 힐링의 한 방법에 대해 읽은 적이 있는데요

글쎄요, 일시적으로 그게 스트레스 해소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그럼, 앞으로 화가 날 때마다 오락실에 가서 펀치 게임을 하실 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화가 나지 않고, 애초에 상처받지 않으면 해소할 필요가 없어져요.

 

저는 정말 다혈질이어서 어릴 때부터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고 화가 나면

다 깨부수는 성격이었어요 정말 더러운 성격이었죠.

그래서 '아 그냥 난 태어날 때부터 트리플 B형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요

 

그렇게 화가 나는 것 자체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거라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열심히 명상을 하기 시작했고, 스스로에 대해 돌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저 자신을 굉장히 사랑하게 됐고요.

나의 단점까지 모두 사랑하게 되니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사랑할 줄 알게 되었고

그렇게 하다 보니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마저 사랑하고 감싸는 방법까지

깨우치게 되더라고요.

 

훨씬 더 어렸던 날들에는 누가 흘겨보기만 해도 상처가 되고 화가 났었는데

나중에는 누군가가 큰맘 먹고 저를 인신공격까지 하려고 달려들어도

그 사람의 삶에 가득한 슬픔과 외로움이 제 것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우리가 아플 때마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아오면 좋겠지만

애초에 아프지 않으면 병원에 갈 필요조차 없으니

그게 훨씬 좋잖아요 :)

 

너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가 흡수하는 대신에

내가 밝은 에너지로 너를 축복하고 사랑해 줄 게 인마

내가 너보다는 좀 행복한 거 같으니, 너도 나처럼 행복해지길 바랄게

네가 행복해지면 나를 이렇게 괴롭히지도 않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예요.

 

이건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가장 따뜻하고

이해심과 사랑이 넘치는 존재로 태어났어요.

 

우리 유치원에서 친구가 때려도 한번 울고 나면 다시 같이 잘 놀았잖아요.

기억나시죠?

그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기면 하면 돼요.

그 모습은 우리 모두 이곳에 간직하고 있어요.

 

인간은 악하지 않아요.

우리의 기본 베이스는 사랑이에요.

우리는 원래 서로 다 이해할 줄 알고요, 서로 감쌀 줄 알아요.

그걸 못 하게 교육받았을 뿐이에요.

 

오늘 저를 처음 보셨어도 제가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드릴게요.

잠시라도 좀 따뜻한 마음으로

가슴 아픈 게 치유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풍요롭고 행복하게

몸과 마음 모두 보스처럼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