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숲] 당신의 믿음과 기대가 가능성의 장에 영향을 준다. [낭독41회]

Buddhastudy 2023. 10. 18. 19:21

 

 

 

팸 그라우트의 [소원을 이루는 마력 E2] 함께 하겠습니다.

 

저자인 팸 그라우트는 희곡과 드라마를 쓰는 작가이고 싱글맘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던 그녀는

가능성의 장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하나씩 바꿔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원하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갖고 싶은 것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이런 기적을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실제 경험담을 풀어 놓구요.

독자 스스로 가능성의 장을 발견하여

이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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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우리 내면의 생각과 감정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내 친구 린다가 언젠가 공항에서 보았던 한 젊은 여성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그녀는 무거운 가방을 3개나 들고 낑낑대고 있었다.

그러나 감당하기 벅찬 짐보다 더욱 고약한 것은 그녀의 부정적인 태도였다.

그녀는 큰 소리로 버스가 오지 않는다며, 있는 대로 짜증을 냈다.

왜 이렇게 버스가 안 오는 거야? 도대체 버스가 어디 있는 거야?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그녀는 계속 소리를 질렀다.

 

그녀를 그토록 화나게 한 그 버스가

바로 그녀에게서 다섯 발짝 떨어진 곳에서 문을 활짝 열고 있지만 않았어도

린다는 그녀를 안쓰럽게 여겼을 것이다.

그 버스는 공항 주변을 두 바퀴나 돌면서 승객들을 태웠지만

그 젊은 여성은 계속 화를 내느라, 버스를 보지 못했다.

무거운 가방과 애꿎은 버스만 탓하는 바람에

버스가 그녀의 에너지 영역으로 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앞서 설명했지만, 내가 이 원칙을

인기 있는 차 모델의 이름을 따 지은 것도 그 때문이다.

새로운 모델이나 새로운 브랜드나 새로운 제품이

한번 인식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는 어디를 가나 새삼스레 그것을 눈여겨보게 된다.

 

원하지 않는 것에 마음을 쏟을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부족함이나 불행이나 위험은 폭스바겐 제타처럼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일단 그런 것을 의식 안으로 끌어들이면 애석하게도 그런 것들이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게 된다.

 

물리학자들은 무슨 일이든 가능한 영점장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당신은 발레리나가 될 수도 있고, 상원의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굶주린 노숙자가 될 가능성도 물론 있다.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가능성의 장에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물리학자도 아니고 데이비드 봄의 층위 실재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그것을 오만 가지 제품,

즉 가능성을 갖춘 거대한 월마트에 비유해 설명하기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월마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히 밝혀두고 싶다.

 

내가 즐겨 찾는 동네 구멍가게나 포목점을 하루아침에 문 닫게 만드는

이런 대형마트들을 나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그러나 적은 돈이라도 아껴야 하는 싱글맘이다 보니

가끔 소신을 꺾고 대형마트에 갈 때가 있다.

그래서 월마트에 자주 가지는 않아도

천이나 퍼즐이나 아이들 신발 등,

내게 필요한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선반에 있는 오만 가지 제품들이 무엇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왜 그럴까?

내가 찾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 거기에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런 것이 퍼즐이나 신발처럼 실질적이지 않다는 말도 아니다.

내가 그것을 알지 못한다는 말일 뿐이다.

 

언젠가 딸아이가 머릿니를 옮은 채 학교에서 돌아온 적이 있다.

머리를 벅벅 긁는 아이를 보다가 기겁한 나는

근처 다리에 가서 아이 머리를 털어내려다

머릿니 방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쪽이 좀 더 확실한 처방일 것 같았다.

머릿니 방지 샴푸를 찾아 헤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월마트에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백 번도 더 걸었던 월마트의 한 통로에

머릿니 방지 샴푸가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왜 전에는 이런 것이 보이지 않았지?

그때는 그것을 찾지 않았으니까.

 

몇 해 전 한 내기 경마업체가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공짜로 보내주겠다며 여행 경품을 내놓은 적이 있다.

운이 좋아 뽑힌다면 파리로 날아가 에펠탑을 보거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울룰루를 오를 수도 있고

아니면 카리브해의 푸른 바닷가를 여유롭게 산책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결과는?

당첨된 사람의 95퍼센트는 집에서 네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을 목적지로 골랐다.

겨우 네 시간 말이다.

인간의 한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저 밖에 흥미진진한 것이 무궁무진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네 시간 이내의 편안한 구역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두 번 다시 없을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증거가 너무도 분명하지만

그래도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잡은 기회를 제대로 의식하지 않고

깨어 있는 시간 중 알짜배기 시간을 안전지대의 늪에서 허우적댄다.

 

소극적인 생각에 너무 강하게 이끌려,

이런저런 우울한 생각만 골라 해가며 세월을 보낸다.

또 잠을 너무 많이 잤어.’ ‘이 전쟁은 터무니없는 짓이야.’

경제가 죽을 쑤는군.’ ‘유가가 너무 비싸.’

상사(또는 내 아이) 때문에 미치겠어.’

어제 저녁 본 TV 쇼 때문에 이번 시험도 분명히 망쳐버리고 말 거야.’

부정적이고 두려운 생각은 태어난 순간 시작된다.

 

얘야, 저 밖은 무시무시한 세상이란다. 그러니 낯선 사람에게 함부로 말 걸지 마.

슈퍼마켓에서 시답잖은 노래 부르지 마. 누가 듣겠다.”

우리는 한계를 배운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

사랑하고 창조하고 춤추려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성향이 비현실적이고 미친 짓이라고 배운다.

 

부모는 아이에게 어른처럼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그들의 엄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쩌다 운이 좋아 이런 잔소리를 하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라더라도

우리의 문화는 물질을 많이 모으는 것이 삶의 목적이고

그런 좋은 것들을 손에 넣는 유일한 방법은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우리를 세뇌시킨다.

 

우리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이미 경쟁을 터득했고

부족과 결핍을 견디는데 아주 능숙해졌다.

 

그러나 아는가?

그것은 커다란 계략이고 나쁜 습관이라는 것을.

 

[기적 수업]에서도 분명히 말했지만,

어떤 종류의 사고 체계를 개발하면,

그것에 따라 살고, 그것을 남에게 가르치게 된다.”

어떤 믿음을 형성하면, 모든 감각과 모든 삶을 그 믿음을 지속시키는 데 동원한다.

 

물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파장의 붕괴라고 부른다.

저기 밖의 우주장에서는 수많은 양자입자가 춤추며 돌아다니고

파장을 일으키며 뻗어나간다.

 

누가 이런 에너지 파장을 보는 순간, 그 파장은 냉장고 속의 젤라틴처럼 굳어버린다.

그런 파장을 단단하고 실질적이고 물질적으로 만드는 것은 당신의 관찰이다.

 

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움직이는 에너지 장이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문제 모드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현실처럼 보이는 것이다.

 

생각하는 존재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을 이해하려 한다.

좋은 말 아닌가?

하지만 우리의 믿음에 부합하는 정보가 아니면 따져보지도 않고 내친다.

우리는 무엇이든 주무르고 짜내어

우리의 제한된 믿음 체계라는 비좁은 상자에 두들겨 맞춘다.

 

우리는 감각으로 지각한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누차 반복하지만, 그것은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의 1퍼센트의 100만 분의 1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뇌간 밑부분에는 젤리만한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의 세포들은 들어오는 정보를 분류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한다.

망상활성체계로 알려진 이 관제소는

긴박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뇌의 활성부분으로 보내고

긴박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은 뒤로 빼돌리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런 작업을 하면서,

망상활성체계는 또한 부지런히 해석하고 추론하고

우리의 믿음과 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걸러낸다.

다시 말해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을 미리 앞질러 연습한다.

설상가상으로 우리가 집어 든 대본은 엉뚱한 대본이기 일쑤다.

 

다음의 간단한 48시간짜리 실험은

생활 속에서 보는 것은 다름 아닌 당신이 찾는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것이다.

또한 무엇이든 찾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아울러 입증할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찾는 대상을 바꿈으로써 당신의 세계에 나타나는 것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두뇌가 만들어낸 예견일 뿐이다.”

-커트 앤더슨

 

앞으로 48시간 동안, 무언가를 찾아라.

벌레를 해부하는 6학년 아이처럼,

뭔가 간단한 것을 가지고 시작하라.

초록색이 싫으면, 베이지색도 괜찮다.

 

24시간 동안, 당신은 이런 의도를 의식적으로 되뇌어야 한다.

 

나는 작정한다. 나는 내일 베이지색 차를 찾을 것이다.”

특별히 필요한 것은 없다.

그저 눈을 크게 뜨고 의도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다음 그 의식적 인식으로

보이는 베이지색 차의 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눈여겨보기만 하면 된다.

 

둘째 날 두 번째 24시간 동안은 노랑나비를 찾기로 작정해 보라.

아니면 자주색 깃털도 좋다.

그저 의도만 하면 된다.

 

내 친구 지넷은 1월에 미시간 반도에서 이런 실험을 하여

딸 친구의 생일파티에 소품으로 쓰인 종이컵에서 노랑나비들을 찾아냈다.

또 다른 친구 앤젤라는 비행기에서 [시크릿]을 읽고 있었다.

우주의 끌어당김의 법칙을 말하는 이 베스트셀러는

독자들에게 공짜 커피 한잔을 받을 작정을 하라고 권했다.

 

그 구절을 읽는 순간 그녀는 웃음이 나왔다.

통로 저쪽에서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음료를 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커피, , 음료가 있습니다. 무엇을 드릴까요?”

에이, 이건 아니지.”

 

그녀는 다시 공짜 커피를 받겠다고 작정한 후, 책의 다음 문단으로 옮겨갔다.

이후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공항 라운지에 잠시 머무는 동안

옆에 있던 낯선 사람이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제가 탈 비행기가 곧 출발한다는군요.

그런데 이건 가지고 들어갈 수 없대요.

입도 대지 않은 건데, 드시겠어요?”

방금 뽑은 스타벅스 라테였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지혜별숲] 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평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