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유성호의 데맨톡(Deadmantalk) 실제 에이즈 사망자를 부검하면 보게 되는 충격적인 시신 상태..

Buddhastudy 2024. 3. 12. 19:42

 

 

Q. 에이즈에 걸린 시신은 부검할 때 다른 점이 있나요?

 

왜 걸리냐 하면

안전하지 않은 성생활

좀 조심스럽지만 보호 도구, 콘돔이라고 얘기해도 되나요?

금지 단어 아니에요?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피가 날 정도의...

 

제가 부검했던 분은 조금 조심스럽지만 이성애자는 아니셨어요.

안전하지 않은 그 상태에 그걸 했고

에이즈에 감염이 되는 거는 [안전하지 않은 성생활]

그래서 정말 조심하셔야 되는 거구요.

HIV 감염이죠.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내부 소견을 보면

남들이 안 걸리는 거가 걸립니다.

 

예를 들어

제가 했던 그리고 수많은 에이즈 환자가 걸리는 폐렴이

주폐포자충, 이름이 어렵죠.

- 주인 할 때 주, 폐포자충

영어로는 뉴모시스트 카리나이라고 부르는데요, 카리니라고도 하고

근데 이게 우리 안 걸려요. ‘뭐 그까짓 것하고 하는데

에이즈 환자는 걸려요.

똑같이 막 공중에 떠다니고, 별거 아닌

지금도 아마 떠다니고 있을 거예요.

보이세요? 보이면 안 돼요.

 

그런데 떠다닌 건데 보이지 않는다, 원래 우리는 안 걸린다.

근데 왜 걸리냐?

면역 체계가 다 망가져서 그래요.

 

그리고 암도 흑색종

여러분 뭐 잘 모르실 거야?

서양인들은 많이 걸리는데

잘 안 걸리는 피부암도 면역이 약하니까.

 

여기 피부, 면역 덩어리예요.

여기다 에이즈 바이러스 묻혀도 안 걸려요.

피부가 어마어마하게 보호..

 

그런데 면역 시스템이 다 뭉개지니까 암도 걸려요.

면역이랑 암이랑 관계있는 건 다 잘 아실 거예요.

등등 각종 감염증, 안 걸리는 것들이 온몸 안에

각종 그리고 종양이 있을 수도 있고요.

 

결핵, 결핵은 뭐 일반 사람도 걸릴 수 있는데

결핵균도 잘 모르는 결핵균

여러분들이 모르는 결핵균

결핵균도 되게 많거든요, 종류가.

그런 결핵균도 걸려져 있고

 

장염, 장염이면 배탈 장염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모르는 병균에 있는 장염도 막 걸리고요.

 

온몸이 다 염증 덩어리예요.

열은 순간.

 

이미 알고 있었죠.

에이즈 환자니까 알고는 있었는데

CT도 보고 다 들어갔고

엑스레이 다 보고 들어갔으니까 다 아는데

안의 내부는 처참해요, 사실

각종 질병의 모든 감염증이 그 안에 많이 산재되어 있다.

 

특히 지금은 약을 먹어서 에이즈에 안 걸려요, HIV 감염이 돼도.

근데 그때는 그 약이 개발되기 전이라서 쫙 퍼져 있는 거죠.

이런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그래서 고름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염증덩어리

끔찍했죠. 근데 이게 하나하나 중요해요.

하나하나 장기마다 어떤 기전으로 이런 게 걸리게 되고

또 어떤 감염증이 있고, 어떤 종양이 있고

골수에는 어떻게 침범해 있고

뇌에는 또 어떤 게 있고

뭐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소중한 거라서

그때 당시에 우리가 에이즈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병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미 돌아가셨지만 이런 것들을 한 거죠.

 

 

(그러면 바이러스의 먹이가 돼버리는 거예요. 면역이 무너지)

 

바이러스, 세균 이런 것들이 돌아다니는 거죠. 그냥 마음껏

그것들을 제어할 Tcell, 이런 면역세포가 힘을 못 쓰는 거야.

대식세포 뭐 이런 세포들이

 

맞아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병이 다 걸립니다, 감염병에.

 

 

--

Q. 건전하지 못한 성생활을 하면 왜 에이즈에 걸리나요?

 

에이즈 보균자, HIV를 가지고 있는 분과 성관계를 가지게 되면

체액이나

아니면 성관계 도중에 성기 부위에 상처가 날 수 있거든요.

특히 과격한, 안전하지 못한

 

그러니까 원래 안전한 건 뭘까요?

배우자, 그리고 나와 결혼을 했다거나 아니면 애인

서로 이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닌

원나잇, 요즘에 하도 많이 그런 얘기를 하니까

또 알지 못하는 사람, 파트너가

이럴 경우에는

안전한 보호장구를 꼭 착용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

상대방이 HIV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이러면

이게 체액이나

콘돔이라든지 이런 걸 사용하게 되면

방어 보호막이 있으니까 괜찮은데

이런 보호도구를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모르는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 누구인지 모르잖아요.

어떤 걸 가지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체액

정액이나 아니면 뭐 이런 체액 분비되는 체액

또 상처가 날 수 있어요, 미세하게

이건 뭐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상처 난 부위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왜냐하면 우리가 나오는 분비물에 바이러스가 들어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

피부 같은 경우에 재채기가 닿았다, 에이즈 환자의.

괜찮습니다.

피부가 보호를 해주니까.

 

근데 점막이면 어떨까요?

점막은 어디냐면 눈꺼풀

이게 점막이죠.

구강점막 또 뭐가 있을까요?

성기에도 점막이 있기 때문에

여성이나 남성이나 느낌 아실 거야 아마

뭐 이런 점막 이런 점막 하면 어떤 느낌이신지 알 거야.

근데 거기에 상처가 나기 쉬운

성관계라는 게 상처가 나기 쉬운 행위가 벌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차원에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에이즈 홍보대사는 아니고요.

그냥 제가 했던 부검에 관련돼서 말씀드린 거예요.

 

 

--

Q. 에이즈 병은 왜 생기게 된 건가요?

 

 

원숭이에서 기원한 바이러스인데요.

원숭이에서 어떻게 사람을 옮겼느냐?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제 입으로 얘기하기가 좀 그러니까

자세한 건 유튜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두개골을 열 때 이 전기톱으로 한다.

 

전기톱으로 옛날에 했었죠.

요즘에는 톱을 그런 의료용 톱이 있습니다.

의료용 톱을 이용해서

 

옛날에는 의료용 전기톱이 있었어요.

지금도 있어요, 있기는.

근데 그게 너무 가루가 많이 튀어요.

워낙 파워풀하니까.

 

그래서 막 뼛가루가 날리니까

요즘에 수동으로

익숙하면 이게 훨씬 빠릅니다.

 

(그런데 그것도 뼛가루가 날리기는 마찬가지 아니에요)

 

아니요. 잘 안 날립니다. 기술적으로 하기 때문에

 

(근데 교수님 안에 내가 있지 않습니까? 그 톱질하는데)

 

장인 정신으로 두께를 느낍니다.

하는 순간

뇌 머리뼈가 있으면 그 사이에 막이 있어요.

그다음에 뇌가 있고

막 아래 물이 있고

그러니까 딱 베는 순간이 딱 느껴집니다.

막 힘 주어 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하다 보면

탁하고 느낌이 옵니다.

아 뼈만 잘났다, 이제부터는 막이다

그런 감각이 옵니다.

 

(영화 같은 데 나올 때 항상 그게 궁금했습니다.

내가 바로 밑에 있는데 어떻게)

 

왜 톱에 무사하냐?

감각이라는 게 딱 있습니다.

하다 보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