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610회 육아 도와주는 남편

Buddhastudy 2014. 7.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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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

 

 

애기 몇이에요? 몇 살이에요? 2. 어떻게 애가 둘이나 되는데, 잘 키워야 될 거 아니오? 신랑은 그렇다 치고. 신랑 그렇다 치고 애는 잘 키워야 되는데, 신랑한테는 그저 뭐든지 고맙습니다. 당신 말이 옳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러고 살아야 돼. 잘하든 못하든 그건 따지지 말고, 따지지 말고. 이거는 아니지 않냐? 이런 거는 하면 안 돼. 무조건. 그래야 애들이 잘 커. 길게 얘기할 것도 없이. 의지하고 안하고 이런 거 하지 마. 무조건 내가 당신은 옳습니다. 당신 말이 맞습니다. 제가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면 지금 얘기하는 의지하고 안하고 이런 게 필요 없지. 싸워야 그다음 뭐에요? 누가 먼저 사과할 거냐? 이런 문제가 제기 되는데, 무조건 당신 말이 옳습니다. 제가 부족합니다.” 이러면 싸울 일이 없을 거 아니오. 싸워도 죄송합니다.” 이러면 되니까. 그러니까 그런 과제는 저절로 풀리고. 어쨌든 그렇게 해야만 애들한테 좋다. 엄마니까 애가 중요해. 그런데 애한테 제일 잘 되는 길을 신랑한테 무조건.

 

그러니까 지금 신랑한테 무조건 고맙다고 하라 그러니까. 신랑한테 무슨 힘을 얻기는 얻어. 내가 고맙다니까. 지금. 돈벌어준 것만 해도 고맙고 살아있는 거. 지금 만약에 남편이 갑자기 죽어버리면 자기 어떻게 살래? 살아 있는 거 고마워? 안 고마워? 일찍 들어오든 늦게 들어오든, 애 일하는 거 도와주던 안 도와주던 살아있는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요? 안 고마운 일이요? 고마운 일이지. 돈 안 벌어 주면 자기가 어떻게 할래? 그것도 고마운 일이지? . 일주일 만에 한 번씩 들어오는 게 좋아? 매일매일 들어오는 게 좋아? 좋지. 으흠.

 

그래도 죽는 거 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들어오는 게 나아? 죽는 게 나아? 그러기 때문에 무조건 늦게 들어오던 일찍 들어오던, 술 먹고 들어오던 안 먹고 들어오던, 육아를 도와주던 안 도와주던 관계없이 무조건 뭐라고 해야 된다? “감사하다.” 그렇게만 하면 저절로 해결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