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59회 아버지께서 키워준 보상을 바라십니다

Buddhastudy 2014. 8. 7. 21:07

"> 출처 YouTube

 

 

아버지는 어떻게 하라는데? 아버지가 자기한테 요구하는 게 가장 큰 게 뭔데? 그런데 누가 먹여줬어? 딴 거 갈등 아니고 그 정도야? 몇 살이오? 지금? 24살이오. 직장 있어요? 그리고 이제 더 이상 부모한테 의지는 안 해요? 자기가 벌어서 썼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그런 말 할 때, 어쨌든 그렇게 숟가락 하나 더 놨다. 그런 얘기 하면 안 되고. 죄송하다 해도 그건 안 돼. 어쨌든 아버지 없었으면 자기가 이 세상에 태어났어요? 안 태어났어요? 아버지 없었으면 태어났냐? 안 태어났냐? 입으로만 하지 말고. 태어났냐? 안 태났냐? 이것만 말해.

 

그다음에 또 엄마는 아버지를 원수로 여기나? 둘이는 티격태격하면서 잘 사나? 그래. 그래. 그런데 자기가 아버지에 대한 이런 미움은 엄마 때문에 온 거야. 엄마가 아버지를 미워하기 때문에 자기도 엄마의 까르마를 받아서 아버지에 대한 저항을 가지고 있는 거야. 그건 자기가 안하려고 해도 자기 속에서 본질적으로 좀 저항감이 있는 거야. 그러니까 그건 뭐 어쩔 수 없는데, 어쨌든 두 분이 서로 싸우면서도 지금 살잖아. 그러니까 그걸 갖다가 엄마는 해주고 아버지는 안 해줬다. 이렇게 나누는 거는 옳은 거 아니오. 그러니까 오늘부터 부모님 감사합니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108배씩 100일 기도를 해봐요. 그냥 그렇게. 고맙다고 그냥. 무슨 말을 하셔도.

 

그리고 아버지가 집에 가서 무슨 말을 하셔도 그런 말 하면 네 감사합니다. 아버지. 맞습니다. 아버님 때문에 제가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자꾸 그렇게 얘기 해. 아버지가 뭘 요구하는데? 아니 그건 폭력이 아니지. 내가 너 키우는데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럴 때 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러면 되고. 뭘 달라는데? 그러니까? 돈 달라 그래? 돈을 먼저 드리고 필요 없다고 가져오면 되잖아. 그거 뭐 어렵다고 그래? 주지도 않고 그럼 드릴까요?” 이러니까 필요 없어. 이러지.

 

줘 봐라. 아니 드려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월급의 일부를 떼어서 계속 드려. 에이 되도 않는 소리 자꾸 한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뭐라고 그러지. 아이고, 결혼하고는 안 드려도 돼. 결혼하고는 안 줘도 돼. 괜찮아. 그땐 또 그때 가서 보고. 지금 우선 좀 드려. 자기가 월급 얼마 받아? 얘기해 봐. 그냥. 얼마 받는데? 못 받으면 뭐 100만원 더 받는 거 같은데. 말하는 거 보니까. 나한테도 속이려고. 얼마 받는데 얘기해 봐. 그래. 그러면 자기 교회 다니나? 안다니나? 교회 다닌다고 생각하고 11조를 떼어서 드려. 11조를 떼어서. 1/10 ~ 떼어서.

 

아버님께 계속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용돈 쓰십시오. 이렇게 아버지 어머니 용돈 쓰십시오. 이렇게 11조를 딱딱 바쳐. 그러면 해결 될 거야. 그리고 감사합니다.”하고 억지로 준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드린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면 나중에 못줄 형편이다. 나도 애 키고 이러면 줄 형편이 못될 수가 있거든. 지금이 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야. 그러니까 나중 생각하지 말지. 좀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처녀가 좀 인색하다. 그래서 뼈 빠지게 모아봐야 나중에 저렇게 엉뚱하게 낳으려고. 그러니까 적은 가운데 지금 자기의 처지나 조건에서는 요렇게 나누어 쓰는 게 좋아. 효하고 관계없어.

 

아니, 한꺼번에 드리지도 마. 정기적으로 드려. 11조로. 알았지? 하나님 아버지한테 11조 드리는데 여기도 아버지니까 11조 드리면 돼. 11조로 딱 드려봐. 그래서 해봐. 스님 말 듣고. 봉투를 집어 던지고 화를 내도 아이고 아버님 진정하세요. 용돈 쓰세요. 하고 두고 오고. 저 대문밖에 버리면 주어오고. 그렇게 딱 하면 돼. 금방 해결 될 거야. 스님 시키는 대로 해 봐. 알았지? . ^^

 

그래서 이게 애기 키울 때 지혜인데요, 부부간에 갈등이 심하면 엄마는 이게 약하니까, 여자는 애기라도 자기편으로 하고 싶잖아. 그죠? 그래서 자꾸 애 조그마한 애 데려놓고아이고 너희 아버지 때문에 못살겠다. 너그 아버지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얘기하면 아버지에 대한 뭐가 생긴다? 미움과 저항이 생겨요. 그런데 이거 아이 성장에 굉장히 장애입니다. 그러니까 엄마가 되어야 돼. 아빠가 되어야 되고. 그래서 아이를 부부지간에는 저게 죽일 거같이 밉지만 애한테는 그렇게 말하면 안 돼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용돈을 주거나 뭐를 줄때도 아이고, 네 아빠가 힘들어서 벌은 돈이다. 아껴 써라.” 이렇게 말해야지. 아빠는 주지마라 그러고. 엄마가 몰래 주고. 자꾸 이래서 애들은 엄마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아빠는 나쁜 사람이고. 실지는 뒤에서 다 아빠가 노력해서 하는 일인데. 이렇게 해서 나중에 다 이게 아이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되요. 조금 지혜로워야 돼. 아시겠죠? 둘이 기분 나쁠 때 나쁘지만 그 기분 나쁜 것이 무의식적으로 행할 때 이게 자기 자녀의 성장에 큰 장애가 됩니다. 으흠.

 

그러니까 이제 저렇게 되면 그럼 저 처녀가 아버지하고 갈등만 있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요렇게 안하면 기도 하루 108배하고 아버지 감사합니다하고 요렇게 용돈 드리고 이렇게 안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 남자를 만나서 괜찮다 싶어 결혼을 했는데 살아보면 누구 같은 남자를 만난다? 아버지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과보가 안 두려워? 그래서 이게 다시 똑같이 부모가 살은 불행을 되풀이 합니다. 그러면 딱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나? 그거는 아니에요. 사람은 다 다른데 아버지한테 받은 상처가 있을 때는 남편한테 그런 문제가 발견되면 그게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아버지는 싫어도 좀 참았는데 남자한테는 그걸 못 참아. 내가 아버지한테도 이러고 살았는데 너한테도 이런 꼬라지를 보고 살아? 이게 확~ 올라오기 때문에 갈등이 증폭이 되요. 그러니까 어릴 때 받은 상처가 결혼생활에 큰 장애가 된다. 이런 얘기요. 그래서 이 어릴 때 성추행을 당해서 상처가 깊은 사람은 나중에 결혼생활에 부부생활에 장애가 되는 거요. 상처가 되면. 그러니 자기가 지금 아버지문제를 푸는 거는 다만 아버지와의 관계를 넘어서서 앞으로의 내 결혼생활과 내 아이들 키우는 문제하고 다 직결이 돼.

 

15만원 아껴가지고 모아놔 봐야 그거는 큰 자기 결혼생활에 오히려 고 작은 돈은 중요한 거 아니야. 지금 이렇게 베풀어야 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아버지에게 베풀고 참회 기도하고 이래야 자기 속에 있는 이 까르마. 상처가 치유가 되어야 남편을 만났을 때 이런 재발이 안 된다. 이 말이오. 알았어요? ? 그래도 안 돼?^^ 꼭 그렇게 해야 되요.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이런 저런 문제들 누구나 다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얘기 들어보면 사람마다 다 어떤 사람은 나는 저런 건 별거 아닌데 이게 문제고. 이 사람은 또 이게 문제인데 저게 별거 아니고. 이렇게 늘 서로 다릅니다. 각자 그게 까르마가 있어서 그래. 각자 자기 업식이 있어서 그래요. 그래서 우리가 이 업식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게 그게 해탈이오. 우리 인생에 굴레는 누가 밖에서 나를 속박하는 게 아닙니다. 나의 까르마, 나의 업식. 삶의 습관, 사고의 습관, 마음 작용의 습관. 여기에서 내가 못 벗어나는 거요. 그래서 늘 되풀이 합니다. 그걸 우리가 윤회다. 이렇게 말하는 거요.

 

윤회의 사슬에서 우리가 벗어나야 된다.

자 한번 따라해 보세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고,

기대가 낮으면 만족이 크다.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가 없다.

 

깊은 산속, 깊은 바다 속에 숨는다 하더라도

지은 인연의 공덕은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러니까 너무 짧게 보고^^ 이걸 가지고 좋은 일 했는데도 왜 이러냐? 나쁜 일 했는데도 잰 왜 저러냐? 이렇게 하면 안 돼. 조금 길게 보면 다 인연과보로 이 세상이 돌아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따라해 봅니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그러니까 이 행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거요. 그러니 이런 주어진 조건에 이런 아버지를 만나서 내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행복해 질 수도 있고, 불행해 질수도 있다. 그러니까 아버지를 미워하게 되면 내가 불행해지는 거요. 돌이켜 고마워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내가 자긍심이 생기고 행복해진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어떤 상황에 처하든, 그 조건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 이게 우리가 사람이 가야할 길이다. 그런데 우리는 조건 속에서 어떻게 하면 괴롭게 사나 하는 거를 마치 연구해서 살듯이 그저 문제만 생기면 괴로운 쪽으로만 생각을 해요. 긍정적으로 우리가 생각을 해서 다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