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65회 학원 폭력과 엄마의 역할

Buddhastudy 2014. 8. 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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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서 애들한테 폭력을 당한다는 거예요?

애들이라는 게 중학생 그런 게 어리석은, 아직 어린애들이잖아. 그래서 때린 애가 첫째 문제요. 말할 것도 없어요. 그러나 맞는 아이도 어떤 문제 때문에 수많은 아이가운에 우리 아이가 이런 문제가 발생할까? 해서 아이를 가만히 객관적으로 좀 지켜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면 자기가 어릴 때 애기를 때렸어요? 그래서 아이를 잘 살펴서 아이에게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아시겠어요? 학교에 가서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그다음에 아이들이 그렇게 못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고, 그다음에 그것이 두 번 세 번 해도 잘 안되면 우리 아이를 위해서 일단은 학교를 옮겨보든지.

 

그런데 옮겼는데도 동일한 일이 반복된다할 때는 그 원인을 밖에만 찾지 말고 아이한테도 좀 찾아봐야 되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래서 상담선생님하고 상의하면서 그 아이의 어떤 심리적인 것이 이런 상황을 유발시키는지 이걸 일단 찾아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어른들도 사회윤리나 질서를 잘 지켜요? 안 지켜요? 안 지키잖아. 그러니까 그 엄마 부모들이 다 기본적인 윤리가치를 안 지키기 때문에 거기에서 태어난 아이들, 요즘 말하면 청소년들도 그런 감각이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럼 약자가 있으면 약자를 보호해야 된다고 어릴 때부터 훈련이 되어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안 되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약자를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학대하는, 이런 습성이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거를 지금 이 세상을 다 바꾸기는 내 혼자 힘으로 쉽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사회에서 교육부 차원에서 학교 선생님들도 다른 아이를 해치는 학교 폭력이 없도록 많은 주의를 해야 되지만, 그렇다고 이 문제가 근절될 수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문제는 하나는 그런 거를 가해자들을 이렇게 교육시키는 훈련이 제일 중요하고, 두 번째는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피해자들이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어떻게 훈련시키느냐? 이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 거요.

 

그래서 첫째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가해하는 아이들을. 요즘 하교에서는 이걸 학교에서 엄격하게 다스리잖아요. 옛날에는 대충 넘어갔는데. 하는 게 필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될 때는 아이를 한번 옮겨보는 것도 필요하고, 그래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면 우리 아이에게 어떤 그런 유발하는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을 해서 치유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어릴 때 학교 폭력을 당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괴롭기도 하지만은 분노가 쌓이지 않습니까? 그죠? 이 분노를 못견뎌가지고 괴로움을 못 견디면 뭐하고? 자살하는 쪽으로 가고.

 

이 분노를 못 견디면 나중에 엄청난 상대를 해치는 쪽으로 나타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엄마한테 얘기해봐야 안받아주고, 사회에도 안받아주고, 그럼 혼자서 분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살해를 한다든지, 그게 학교에서 당장 보복을 못하더라도 세상에 나아가지고라도 어른이 된 뒤에라도 이 분노를 못 견디는 거요. 그래서 어떤 세상의 부정의를 보면 머리가 도는 거요. 왜냐하면 자기 옛날에 겼었던 상처가 있기 때문에. 지금 고1이면 아직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 충분히 대화를 하고 치료하는 게 좋은데 엄마로서는 이거를 하려면 우선 기도를 좀 하면서 해야 되요.

 

자긴 지금 시댁이나 남편이나 여기에 대해서 심리가 어때요? 화내는 심리는 없어요? 분노하거나.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자기 씨앗이 이렇게 잉태되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걸 먼저 참회를 해야 돼. 그래서 아이의 이런 형태를 나를 보면서 아, 내가 애기 낳고 키울 때, 애기 뱃속에 있을 때, 애기 키울 때, 내가 힘들어하고 분노하는 게 있다 보니 그 씨앗으로 그 아이가 나와 같은 고통을 지금 겪고 있는 거요. 내가 겪었던 고통을 아이가 같이 겪고 있어. 내가 참회함으로 해서 내가 이 고통에서 벗어나면 아이가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이 되요. 밖에 가서 치료 받는 거 보다 이게 제일 중요한 거요. 그렇게 기도를 좀 하세요.

 

따지면 시댁이고 남편이고 다 문제지만, 그러나 그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땐 자기네는 또 아무 문제가 없어요. 아시겠죠? 내가 그렇게 보고 내가 분노하는 거니까. 그래서 내가 참회를 해야 되요. .

 

내가 참회를 하는 것은 근본적 치유고 아이를 데려가서 상담하고 하는 거는 현상, 지금 당장 일어나는 현상을 조금 낮추려고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애를 데려가서 자꾸 어디 가서 상담해서 고친다. 이런 생각 엄마가 하면 안 돼요. 그거는 지금 일어나는 현상을 응급 치료하는 수준이고, 근본적으로는 엄마가 참회를 해서 자기심리를 편안하게 해야, 아이들 심성이 제대로 돌아온다. 이런 얘기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런 질문 하죠. “왜 여자만 자꾸 뭐 해야 됩니까?” 여자가 아니오, 나는 여자를 말하는 게 아니라 누구를 말한다? 엄마를 말하는 거예요. 여자가 아니라 엄마를 말하는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