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5)

[법륜스님 즉문즉설 1034회] 사회생활에서 불교 교리대로 못 살아서 죄책감이 생겨요.

Buddhastudy 2015. 1. 14. 21:58

출처 YouTube

 

 

자기 중고차 원가 500만 원짜리를 얼마에 팔아? 600만원. 그럼 그게 적정한, 여러 가지 수수료를 제하고 적정한 이윤이라고 생각하나?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나? 그러니까 그게 공부가 뭔가 잘못되었네. 전에는 그것이 박하다가 생각해서 불만이 있었었는데, “, 이것도 참 고맙다. 이것도 하루 매일매일 하루 노동하는 사람에 비해서, 또 농사짓는 사람에 비해서 훨씬 더 손쉽게 버는 돈이구나. 이게 후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자기가 전에 보다는 훨씬 더 기분이 좋을 거 아니야. 첫째.

 

두 번째 이게 후하다고 생각하니까, 이걸 다 나 혼자서 쓸 필요가 없겠다. 이 중에 10%는 오히려 우리 사회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기꺼이 도와야 되겠다. 전에는 100만원 벌어도 박하다고 짜증냈는데, 이제는 기뻐할 뿐만 아니라 그중에 얼마를, 10%가 안 되면 5%라도 이웃을 위해서 좋은 일에 쓰면 자기 삶이 훨씬 값어치 있어지고, 마음도 편해지고, 자기 존재감이 좋아지지. 왜 죄의식이 들까? 뭔가 지금 공부가 잘못되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자기가 생각할 때 예를 들면 우리가 평균적으로 그게 수익률이 3%가 적정한지, 10%가 적정한지는 없어. 그럼 일반적으로 그게 딱 답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사회적인 마진으로 봤을 때, 중고차 매매업계에서 마진이 좀 작을 때 봤을 때, 마진은 한 10%정도다. 20%정도다가 있을 거 아니오. 그죠? 그럼 그 적정선에서 다른 사람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그 중고 매매상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노동자나 농민이나 다른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기준으로 하면 조금 마진이 조금 높게 평균적으로 생각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아, 이것도 참 고맙다.

 

그래서 첫째 고맙게 생각할 것. 두 번째 고마우니까 그중에 다만 얼마라도 정기적으로 하나 팔 때마다 얼마씩 보시통장을 만들어 놓고, 그 중에 얼마를 항상 보시를 해. 모아가지고. 들어오는 데로 보내든지, 한 달 모아가지고 보내든지. 이렇게 하면 훨씬 좋지. 그러면 이런 죄의식이 안 들지. 그런데 뭔 공부를 그렇게 거꾸로 하는 거 같아. 공부를 해서 좋은 현상이 일어나는데, 지적인 만족을 하면 안 되고, 예를 들어서 불살생계율이다. 이럴 때 사람이 성질이 나면 어때요? ~ 성질이 나면 눈에 뵈는 게 없어지고, 죽여 버리고 싶고 이러잖아. 그죠? 때려버리고 싶고, 죽여 버리고 싶고 이러잖아.

 

그래서 사람이 때리거나 죽임으로 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그거에 대한 보복으로 또 도로 내가 더 큰 피해를 입든지 안 그러면 감옥에 가든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습니까? 옛날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래서 즉각 보복을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함으로서 해서 화가 서로 커지니까, 그럴 때 어떻게 한다? 이걸 갖고 내가 직접 보복을 하지 말고, 대리인, 경찰한테 얘기해서 경찰이 법에 의해서 적절하게 그 사람을 규제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절차를 밟으면 이게 보복이 악순환이 안 된다는 거요. 그런데 보통 보면 깡패들이 싸울 때는 그런 절차를 밟나? 안 밟나? 안 밟지. 바로 직접 가서 보복을 하잖아.

 

그러니까 이게 자꾸 확장이 되잖아. 전쟁도 그렇고. 그래서 우리가 이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고, 부처님이 말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 사회, 나도 너도 둘이 다 이익을 얻는, 싸움이 없어질 수는 없지만, 그 싸움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거를 줄일 수는 있다는 거야. 이런 시스템으로 하게 되면. 그런데서 우리가 아무리 화가 나도 어떻게 해라? 남을 죽이거나 때리지는 마라. 이걸 내가 지키면 내가 바보가 될까? 이 사회에서 이익일까? 그렇지.

 

그다음에 두 번째 아무리 내가 욕심이 눈앞에 보여도, 그 아무리 갖고 싶더라도 돈 안주고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뺏지는 마라. 얼른 가서 뺏어오면 당장은 이익이잖아. 그게 버릇이 들면 어때요? 사람의 신뢰를 잃거나, 처벌을 받거나 하면 손해잖아. 그러니까 사람이 진정으로 너를 이익 되게 하고, 남을 이익 되게 하려면, 이 인간사이의 정상적인 거래를 벗어나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몰래 남의 물건을 뺏거나 강제로 뺏지는 마라. 이게 두 번째 계율이야.

 

세 번째 계율은 사람에게는 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성적 욕구가 있잖아. 그래서 성인 남녀가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해서 서로 한다면 이건 괜찮다는 거야. 재가신자는. 결혼해서 사는 부부간에 사랑을 아누는 건 문제가 없다는 거야. 그런데 내가 욕망이 있다고 어떤 여인을 강제로 성관계를 갖게 되면 이건 성폭행이잖아. 강제로 더듬거나 하면 성추행이잖아. 성희롱이고. 그럼 이거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처벌을 심하게 해요? 안 해요? 심하게 하잖아. 그럼 이건 버릇이 있는 사람은 자기를 불행으로 이끈 다는 거요. 이것도 안 해야 돼.

 

또 합의 했다. 자기도 좋고 나도 좋고 했다 하더라도 상대가 미성년은 안 돼. 그 이유는 미성년자는 그것을 결정할 권리가 없다고 사회에서 지금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 권리를 누가 가지고 있다? 부모가 가지고 있어. 보호자가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중고등학교 학생하고 했다하면 그건 성추행이나 폭행이 아니라 이건 합의 했다 하더라도 처벌을 받아. 그거는 그걸 결정할 권리가 없기 때문에.

 

그다음에 남의 아내가 있는 남편이나, 남편 있는 아내는 어떤가? 이 문제는 상대는 좋다고 하지만 그 말을 듣는 그 남편이 괴롭고, 그 남편의 그 아내가 괴롭고, 그 아내의 그 남편이 괴롭기 때문에 내가 즐겁기 위해서 누구를 괴롭힐 권리는 없어. 그래서 이거 안 된다고 되어있어. 그런데 이것을 부처님 법에는 안 된다고 되어있는데, 그래서 우리 사회는 법으로도 안 된다고 되어있어. 간통죄에요. 그런데 이거는 논란이 있어. 자기의 몸을 자기가 결정을 했다면, 강제로 한 게 아니라, 내가 결정을 한 거를 누가 처벌할 수가 있느냐? 이거를.

 

만약에 아내가 있는 남편이 어떤 여인과 자기가 결정을 했을 때, 이건 이혼 사유는 되지만 법적처벌이 되는 거냐이걸 어떻게 누가 강제로 처벌할 수 있는 게 되는 거냐. 논란이 있어. 지금. 그래서 이 간통죄는 대부분 나라가 없고, 우리나라같이 가정을 보호한다 해서 있는데, 옛날에는 이건 여성 보호용으로 우리 사회에서 이런 게 하도 많아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었는데, 이제는 남녀 평등한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이거는 이제는 폐지되어야 된다. 그래서 아까 내가 오다가 보니까 헌법재판소 9명 중에 7명이 폐지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지금은 4차례 했는데 4차례 다 4명이 반대쪽이고, 5명인가가.

 

그러니까 과반수이상 반대쪽이라서 폐지가 안 되었는데, 지금의 의견은 판결 난 거는 아닌데, 설문 조사를 했을 때 7명이 폐지해야 된다는 쪽 의견이라서 이건 폐지가 되는 거 아닌가? 이런 기사를 잠깐 봤는데, 이런 논란이 있어. 그럼 계율도 지키면 자신에게 유리하나? 불리하나? 유리하잖아. 그럼 자신한테 유리한 거를 안 한 거는 바보 같은 일이잖아. 그럼 바보 같은 행위는 어떻게 해야 된다? 반성을 해야 될 일이잖아. 고집할 일이 아니고. 그럼 술을 먹는 거 까지는 좋은데, 술을 안 먹으면 더 좋지만, 부처님은 취하면 안 된다 그랬어.

 

그런데 우리나라에 술 먹고 남편이 취해서 집에 와서 아내들이 괴로움이 얼마나 큰지 아나? 그리고 그거로 인해서 가정불화가 생기고, 그것 때문에 애들이 힘들고. 그러니까 이런 행위는 안하는 게 좋다는 거요. 그러면 수행하겠다는 사람이 이거 불교인 아니라도 일반인이라도 이제 이렇게 해야 돼. 그리고 그걸 안하면 자기한테 불행이니까 자기가 반성을 해야 되는 거요. 남한테도 해 끼치고 나한테도 해 끼치니까. 그런데 이걸 어떻게 다 지키나? 그런 생각을 한다면 자기는 불교교리를 지식으로 재미가 있나? 지금? 당연히 지켜야지.

 

그러면 당연히 지킨다 이 말은 지키는 게 옳지만, 우리가 살다보면 못 지킬 때도 있나? 없나? 그러면 뭘 해야 되나? 반성을 하고 참회를 해야 된다는 거야.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가가 따르면 기꺼이 받아야 된단 말이야. 요리조리 도망가지 말고. 그런 자세를 갖는데 왜 배운 것을 못 지킬까 두렵다 이런 말을 하나? 배울 때마다 아하, 내가 이걸 미리 알았으면 어때요? 전에 바보 같은 짓을 안 할걸오히려 이렇게 해서 배울 때 마다 기쁘고, 또 전에는 그걸로 흩뜨렸을 때도 방성도 할 줄 몰랐네. 이제는 , 내가 놓쳤구나. 그걸 보면 습관이 참 무섭네. 이게. 알아도 습관조절이 안 되네.” 그러니까 수행의 과제가 되는 거지.

 

, 공부를 잘못하고 있어. 생각을 잘못하고 있어. 지나간 잘못을 후회하는 거는 바보 같은 짓이에요. 후회하는 건 뭐냐? 내가 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훌륭한 인간이었는데, 저지른 자기를 미워하는 거요. 그건 바보 같은 짓이라는 거요. 잘못을 했을 때 잘못했구나하는 걸 빨리 알아차리고, “, 다음에는 잘못하지 말아야지.” 하고 끝이 나야 돼. 지나간 걸 붙들고 있는 건 좋은 게 아니야. 그건 에고에 속하는 거야. 으흠. 그러니까 자기는 지금 정신적으로 보면 앞으로 가는 성격이 아니라, 자꾸 지나간 걸 갖고 논하는 성격이야.

 

우리가 넘어지면 빨리 일어나야지 왜 넘어졌나?” 이러면 안 돼. 벌떡 일어나지. “다음에는 주의해야지.” 또 넘어지면 벌떡 일어나고. “, 다음에 주의해야지.” 이렇게 앞으로 가야 된다는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