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5)

[법륜스님 즉문즉설 1103회] 아이 교육에 간섭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어요?

Buddhastudy 2015. 6. 1. 20:51

 

 

남편은 어떻게 생각해요? 큰 애에 대해서? 남편한테 얘기해서 멀리 이사 가자 그래. 어머니가 살림이 괜찮아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무슨, 경제력만 있어요? 지적이나 이런 사회적 지휘까지 있어요? 장사해서 돈 벌었어요? 뭐해서 돈 벌었냐고? 묻잖아. 그러니까 남편이 어머니한테 꼼짝 못하는 건 단지 재산만 많아서 그래요? 어머니가 대가 세요? 으흠. 괜찮네 뭐. 꼭 남자 밑에 여자만 꼼짝 못해야 되나? 여자 밑에 남자도 꼼짝 못하고 살아야지.

 

그러면 남편하고 얘기해서 아이를 생각한다면 우리 어머니로부터 독립하면 어떨까? 자기도 생각해 봐. 어머니로부터 독립하면 자기들 둘이서 지금 어머니에 의지해서 살아요? 자기들이 벌어서 살아요? 그럼 자기가 경제수준을 반으로 떨어뜨리고라도 독립해서 사는 게 낫겠어요? 그냥 어머니의 권리를 좀 인정해 주면서 약간 여유를 갖고 사는 게 낫겠어요? 그런데 어머니한테 의지하고 살면서도 나는 나대로 독립하겠다. 이건 불가능해요. 그러니까 내가 묻잖아. 독립이 되어야 내가 애를 두드려 패든지 할 텐데, 독립이 못되니까.

 

애가 이 집에 실력자가 누군지를 눈치를 딱 보고, 할매가 실력자다 하니 거기 딱 붙은 거요. 애가 굉장히 똑똑한 애에요. 애는 나무랄 거 없고. 그래서 지금 물어보는 데, 저 아둔한 사람이 지금 자긴 애한테 물었는데 왜 독립 하냐 마냐 이래 물어요. 누가? 외국으로 가버리세요. 무슨 도망가. 아이고 쫀쫀하게. 사고가 그렇게 하면 안 돼. 그러니까 여러분들 한번 보세요. 저렇게 어머니는 모르잖아. 그러니까네, 어머니가 힘을 갖고 억압하니까 반드시 밑에는 순종은 하고 있는데 지금 저항하고 있어요? 안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항상 이렇게 어떤 얘기할 때는 힘으로 누르면 밑에는 반드시 저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돌발, 그래서 여러분들은 자녀들에게 갑자기 아이가 엄마한테 저항을 하면, 기가 막혀서 쓰러지지만, 거기에는 억압이 있었기 때문에 표출될 뿐이오. 이 집에서 갑자기 말 잘 듣고 착한 며느리하고, 그 착한 아들이 어느 날 도망을 가거나 반란을 일으키거나하면 어머니로서는 기절초풍하겠죠. 그런데 그건 이미 다 내재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행동이 아이들을 이렇게 힘들게 한다는 걸 모를 거요.

 

자기는 이렇게 생각할 거요. “, 내 없으면 너그 못한다. 다 내 힘으로 너희 산다.” 안 봐도 내 다 알아. 제일 중요한 거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자립하는 거요. 경제적으로 곤궁하고 자기 생각이 이래야 돼. “내가 라면을 끓여먹고 살더라도, 내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 그렇게 해서 일본으로 가든지, 한국에 다른 곳으로 가든지, 남편하고 둘이서 힘을 합해서. 그런데 경제적으로 의지할 생각, 자기가 경제적으로 의지 안하고 가난하게 살겠다는 결심을 해줘야 돼. 절대 여러분들 딸을 갖다가 돈 많은 집이나 사회적 지위 있는 집에 시집보내면 안 됩니다. 평생 종노릇해야 됩니다. 기를 못 펴고.

 

다 내가 하는 짓 보면, 다 바보 같은 짓을 해요. 그러니까 자립을 빨리 해야 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도망가는 거 아니야. 왜 뭐가 겁난다고 도망가? 어머니에게 자립을 선언하고, 준비를 해놓고, “어머니 저희들 독립해서 살겠습니다.” 아들이 하나 밖에 없어요? 딸도 없고? 으흠. 이렇게 독립하는 길이 하나 있어. 우선 들으세요. 독립을 해서 사는 길이 있다. 그때는 부모의 재산을 다 포기해야 되나? 안해야 되나? 이게 안 되면 안 돼. , 포기해야 돼. 내가 보니까 포기할 생각이 별로 없는 거 같네. ? 그거 보고 갔는데, 포기가 되겠어? 첫째 포기하고 자립을 하는 길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어머니의 위치와 입장을 인정하는 거요. 그러니까 남편을 내 남편이 아니고 엄마하고 내가 공유하는 거요. 그러니까네, 이 남자 하나 두고 지금 어머니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의지하고 살고. 쓰러졌다 그랬어요? 살아계시는데 지금 환자로 누워 계세요? 그러면 아버님이 정상생활 다 하시고? 그때 산재만 받았다 이거야? 그런데 산재 정도 받아서 그렇게 부유할 수는 없잖아. 아버님이 직위가 괜찮았나보지? 지금도?

 

그러니까 두 배 정도 나온다는 거는 아버지 지위가 괜찮으세요? . 그러니까. 그래 좋은 집에 시집간다고 간 거요? 어쨌든 이 어머니 심리에는 아들이 남편이 있든 없든, 그러니까 이게 어떠냐하면 아들이 결혼하면 엄마가 정을 끊어주고 자기는 제 남편 데리고 살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늙은 남자가 만족이 안 되니까 뭐다? 젊은 남자를 끼고 사니까 지금 이런 문제가 생긴단 말이오. 그러니까 살려면 자기가 어떻게 해야 된다? 이 남편에 대한 독점 생각을 버려야 돼. 그러면 시어머니를 자꾸 미워하게 돼. 공유해야 돼.

 

남편은 한 여인의 아들 역할도 해야 되고, 나의 남편 역할도 하고 공유하겠다고 마음을 내야 돼. 그러니까 아이들에 대한 낳기는 내가 낳았지만, 권리도 반은 누가 있다? 저 여자한테 있다는 걸 인정해야 돼. 그래서 이 아이들의 질서 유지, 이런 권리를 어머니하자는 대로 나두면 돼. 버릇 나쁘다.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니까 자기가 더 얄미운 거요. 그게. 조마한 게 벌써 눈치 살펴가지고 할머니 오면 싹 가서 붙고, 없으면 또 엄마한테 기대고, 그러면 지 자식이라도 미워요? 안 미워요? 그러면 엄마가 아니에요.

 

아이고 우리 아들이 머리 잘 쓰고 눈치 빠르다. 저거 크면 뭐가 되겠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 그래서 아이들을 어떻게 버릇고치겠다는 생각을 놔야 돼. 엄마하고 같이 살려면. 개선 안 돼. 자기가 아이가 눈치보고 그런데 자기가 자꾸 아이를 미워하면 할수록 아이는 심해져. 자기가 미워하기 때문에 애가 심해진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자기가 먼저 풀어. 그러니까 할머니한테 가서 하는 거를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그래, “우리 아들 착하다. 아이고 할머니 말 잘듣고 얼마나 착하냐?” 이러고, 동생들 때리더라도 동생보고 그냥 그래. 형한테 그러지 마라. 형말 잘 들어.” 야단치지 말고.

 

이렇게 하면서. 그러니까 아이들만 밑에 애들만 자꾸 돌볼수록, 애도 똑같은 자기 심리 닮아가지고. 그러니까 큰애한테 동생들 맞는다고 불쌍하고 엄마가 자꾸 작은 애만 감싸면, 큰애는 또 엄마 없을 때는 동생들 또 때려. 자기하고 똑같이 돼. 자기에서 끊어줘야 돼. 그래서 차별하지 말고, 동생들을 자기가 과잉보호하면 안 돼. 그러면 형한테 더 맞아. 그리고 형의 생각이 더 삐뚤어져. 그리고 엄마하고는 갈등이 더 심해. 나중에 크면 저항하면서 엄마는 언제 나한테 잘한 적 있어? 맨날 동생만 두둔했지? 이러고 저항하고 덤벼. 자기가 애하고 싸우면 안 돼. 지금 싸우는 거거든. 살려면 그렇게 풀어야 돼첫 번째 어머니한테 감사기도하고, “아이고 우리 다 어머니 덕에 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이렇게 감사 기도하고 살아야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