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화엄일승법계도(법성게)

윤홍식의 화엄일승법계도 3. 사서법이나 사무량심을 상징했다.

Buddhastudy 2017. 1. 25. 19:21



하나씩 읽어볼게요. 법성원융 무이상, , 이거 크니까요, 전체 흐름만 보세요. 여기서 시작합니다. 가운데에서. 이렇게 나가가지고요, 이렇게 하다가 어디로 가나요? 저 위로, 1, 2번입니다. 돌고 3, 돌고, 4, 이렇게 해서 딱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고 끝나요. 시작점이 끝점이다. 이렇게 아시면 됩니다. 칸이 또 끝이 없죠. 다시 갈 수 있죠. 그래서 시작과 끝이 없다는 걸 표현 했구요, 지금 여기에 1페이지에 있는데, 이게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건요, 사서법이나 사무량심을 상징했다라고 의상대사 쪽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게 다른 게 아니고, 사서법 아세요? 한번 간단하게만 말씀을.

 

사무량심은요, 사무량심은 이 전능의 영역, 전지전능인데, 여기에 자비도 들어가죠. 남에 대한 사랑, 이 자비, 우리는 흔히 자비 그러는데, 원래 하면 4개에요. , , 글에 있죠. . .

 

자는요, 남한테 대게 잘해주고 싶은 거예요. 남한테 이익을 주고 싶은 마음, 사랑 자잖아요.

 

비는요, 슬플 비. 남의 아픔이 내 아픔처럼 느껴지는 게 이게 두 번째 단계입니다. 남 도와주는 게 더 쉬워요. 그 다음에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주는 게 좀 더 어려워요. 이게 유교로 치면 인인데, 인을 4단계로 배우는 겁니다.

 

그다음에 희, 남이 좋은 일 생길 때 기뻐해 주는 거예요. 요게 조금 더 어렵죠. 남 안되는 일 생겼을 때 같이 슬퍼해주는 거 보다, 남 잘됐을 때, “, 적당히 해라.” 하는 마음이 일수도 있잖아요. “나보다 잘되지는 마라.” 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잖아요. 우리 에고가 있으니까. 우리 에고는 지독히 나를 사랑해요. 여러분의 소우주만 사랑해요. 그래서 그 에고의 소리를 잘 무시해도 안 되고요,

 

에고를 잘 지도해서 육바라밀 훈련시키는 게 수행입니다. 참나가. 이해되시죠. 돈오점수가 수행의 참맛이지, 돈오하면 끝이다하는 분들은요, 그런 분치고 육바라밀 하는 분들 못 봤어요. 더 고집 세고 더 자기만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오했다는 걸 또 자랑까지 해요. 그럼 더 못들을, 진짜 꼴불견이죠. 자비희사가 나와야 진짜에요. 사랑이 나오고, 남의 아픔을 슬퍼해주고, 남의 기쁨을 기뻐해주고,

 

남이 나한테 해를 끼쳐도 사는 평정심 사 자에요. 평정 사.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요. 큰 사랑 때문에. 자비희사까지 해야 사랑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 자비희사 닦는 법이요, 맨 먼저 가족을 유교랑 똑같아요. 가족부터에요. 자기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에 떠올려서 명상을 자비희사관입니다. 그 사무량심이라고 4가지 무량한 마음이라고 하는 게 내 부모부터 떠올려서 그 사랑하는 마음을 그다음에 부모를 바꿔요. 친구로. 좀 더 한 다리 한 다리 멉니다. 가다가 원수까지 바꿔봐요. 원수한테도 해줄 수 있는. 이걸 혼자서 계속 연습하는 거예요.

 

그래서 무량하다는 게 온 우주까지 가요. 온 우주중생을 다 사랑하는 마음까지 품어 봐요. 비도 똑같이 해요. 내 가까운 사람 안 좋은 일 생겼을 때 슬퍼했던 걸 상상한 다음에, 그 다음에 가까운 가족부터 먼 친척으로 친구로 그 다음에 원수까지. 원수도 극복하고 나면 이제 온 우주로, 이렇게. 이런 식으로 닦는 관법이 있어요. 이게 자비관인데요, 자비희사를 4가지, 4각으로 생겨, 자비희사를 상징한 거고,

 

사서법을 상징했다는 게 사서법은요, 보시로, 중생을 포섭하는 방법입니다. 중생을 어떻게 여러분이 중생들과 함께 살아가야 될까요? 처음에 보시, 여러분이 남한테 베푸시고요, 그 다음에 애어, 좋은 말 해주고, 힘들 때 덕담해주시고요, 그 다음에 이행, 그 사람들 이롭게 해주시고요, 먹을 거라도 먹게 해주시고, 그 다음에 제일 동사섭,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마지막에 동사섭이 있는데, 동사가 저것도 위로 올라갈수록 더 어렵다고 보는데, 동사섭은 뭡니까? 그 사람이 같이 일하면서 도와주는 겁니다.

 

어떤 힘든 일 하는 사람을요, “잘해라하고 얘기해주는 차원이 아니고, 좀 뭐 갖다 주는 차원이 아니고, 그 사람이랑 같이 구르면서 도와주는 게 동사섭이에요. 같이 일하면서 도와주는. 그래서 이런 사각으로 한 거는 이런 의미를 가졌다라고 이제 얘기를 해 놓은 거고요. 법성게 바로 들어갈게요. 예비 설명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