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13_4.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 겁

Buddhastudy 2017. 5. 23. 18:46



보신 김에 그 위에 보면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이라는 말이 있어요. 보입니까? , 이것을 한글로 번역해 놓으니까 이 부분이 묻혀버렸는데,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 이 개념은 조금 알고 있어야 됩니다. 그래도 한국불교대관음사 다닌다 이러면 수준이 굉장히 높은 줄을 딴 사람이 다 아는데, 누가 , 금강경에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이라는 말이 안 나오더나. 그거 혹시 가르쳐줄래.” 이랬을 때, “난 모른다. 우리는 한글로 배우서 모른다.” 이래서 될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원문은 한문이기 때문에 한문에 어느 정도 우리는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되요.

 

그렇다면 초일분 중일분 후일분은 어떤 개념인가? 보통 옛날에는 밤 시간을 밤 9시에서 새벽 3시까지를 밤이라고 봐요. 자는 시간. 그렇다면 새벽3시부터 저녁 9시까지를 3등분으로 나누었어요. 그러면 3등분으로 나누다보면 6시간씩 되는 거죠. 그러니까 초일분은 아침나절이라. 그리고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기까지가 점심나절입니다. 거기가 바로 중일분이라. 그리고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그러니까 후일분이죠. 거기가 저녁나절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번역해 놓기로 아침 점심, 저녁. 뭐 이렇게 해 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원문의 뜻도 조금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늘 불교에서는 겁을 얘기하잖아요. 183페이지 네 번째 줄에 여시무량백천만억겁이라 했어요. 겁이라는 말만 해도 한없는 세월인데, 강조하기 위해서 여시_이와 같이 무량백천만억겁이라 해서 아주 뭐 앞에 수식어를 잔뜩 달아놨습니다. 한량없는 세월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겁에 대한 개념도 3가지 정도로 얘기할 수 있어요. 185페이지 거기에 겁. 거기에 개자겁, 불석겁, 증감겁. 보고 있습니까? 이것은 집에 가셔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