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13_5. 마하야나, 히나야나

Buddhastudy 2017. 5. 24. 20:13



그러면 186페이지 원문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약유인이 능수지독송하야

광위인설하면 여래가 실지시인하며 실견시인하야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 무유변불가사의공덕하리니

여시인등은 즉위하담 여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이고오 수보리야

약요소법자는 착아견인경중생견수자견이라

즉어차경에 불능청수독송하야 위인해설이니라

수보리야 재재처처에 약유차경하면 일체세간천인아수라의 소응공양이니

당지차처는 즉위시탑이라.

개응공경하며 작례위오하고 이제화향으로 이산기처하리라/

 

/만약에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여러 사람들에게 일러주면

여래가 이 사람을 다 알고 다 보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말할 수 없고 끝없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하리니

이와 같은 사람은 여래의 삼먁삼보리 즉, 부처님 세계 건설을 책임질 것이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소승법을 즐기는 자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소견에 집착되므로

이 경을 알아 들을 수도 없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울 수도 없고

남을 위해 일러줄 수도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어디든지 이 경이 있으면

온 세계의 하늘사람 인간 아수라들이 공양을 올리리니 마땅히 알라.

이곳은 부처님의 탑과 같으므로 모두가 공경히 예배하고 주위를 돌면서

온갖 꽃과 향을 그 곳에 뿌리리라./

 

거기에 보면 온 세계의 하늘사람 인간 아수라라 했어요. 하늘사람_. 인간 아수라. 우리가 육도윤회라는 말을 쓰는데, 여기에 빠진 게 뭐죠? 지옥 아귀 축생이라 했습니다. 지옥 아귀 축생들은 수준 미달이다. 이것을 알아 들을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이 경, 금강경을 듣고 , 그 말씀 참 그럴 듯하네.”라고 하는 짐작의 마음이라도 내는 중생들은 어디 중생이냐? 천인간 아수라라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금강경은 좀 수준이 높아서 적어도 하늘사람, 인간, 아수라는 되어야 되지, 지옥 아귀 축생을 헤매는 존재들은 못 알아먹는다. 공양 올릴 수도 없다. 이 말이죠.

 

그리고 그 위에 보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소견에 집착한다. 그랬어요. 이 소견이라는 말이 처음 나왔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불교를 소승과 대승으로 나눌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소승법을 즐기는 사람은 실천은 하지 아니하고 입으로만 다 해요. 그것을 우리는 구두선이라고 말합니다.

 

이게 지금 보이는 것처럼, 소승법을 즐기는 자는 어디서 듣기는 들어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그런 말이지 하고 하지만, 정작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없애지는 못해요. 이론만 알고 있지. 그러니까 소견에 집착한다. 이렇게 말을 해 놨습니다.

 

, 그래서 이 소승법, 우리가 대승수행자가 되어야지 절대 소승수행자가 되면 안 되는 거죠. 입만 보살이라고 입만 가지고 온갖 얘기를 한다면, 그까짓 거 부처님 말씀해서 무슨 소용이 있냐? 이 말이죠. 해설 봐요. 대승소승 나오잖아요.

 

대승은 범어로 마하야나이다. 거기 밑줄 치세요. 이 마하야나라고 하는 말 많이 씁니다. 대구에도 마하야나라는 단체가 있더라고요.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마하야나. 대승, 큰 수례다.

 

소승이라는 말은 인도 범어로 말하면 히나야나라고 말해요. 읽어보겠습니다. 히나야나. 히나야나.

 

우리는 마하야나의 수행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금강경은 대승수행자, 대승보살을 위한 설법이지 소승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 말입니다. 그럼 우리 여기 앉아있는 분들은 다 대보살들이기 때문에 이 금강경 말씀을 아주 깊은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보면 이 금강경이 있는 곳은 부처님계시는 곳이다. 부처님의 탑과 같다 이 말은 부처님 계시는 곳이다 이 말입니다. 부처님의 탑과 같으므로 모두가 공경, 예배하고, 주위를 돌면서 온갖 꽃과 향을 그 곳에 뿌리리라.

 

이 금강경에 대한 영험담 무지 많습니다. 후일에 시간 나는 대로 더 말씀을 드리기로 하고 하여튼 우리는 대승수행자가 되어야 되는데, 이 금강경은 바로 대승수행자를 위한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