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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과학] 과거 임신을 피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막힌 방법 TOP7

Buddhastudy 2019. 5. 15. 20:32


지금으로부터 무려 20년 전, 1997년에 행해진 설문조사에서 사람들에게 섹스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문항은 8가지 였고 1위부터 8위까지 순서를 매기라고 했는데 그 중 섹스를 하는 이유로 애를 낳기 위해서8위였다.

본래의 목적이 완벽하게 뒤바뀌어 버린 것이다.

 

지금은 그로부터 20년이나 더 흘렀으니, 여러 가지 자세와 테크닉이 더해져, ‘애를 낳기 위해서라는 항목은 문항이 100개로 늘어나도 100위를 할 것이다.

이 영상은 연애나 성적 행위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영상이 아니다. 이 영상은 아주 진지한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애를 낳지 않고 섹스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피나는 노력과 고난, 그리고 그들의 삶을 담았다.

 

1. +수은

예전에 콘돔이 없었던 고대 중국에서는 피임을 하기 위해 여자들이 납과 수은을 섞어서 마셨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며 끔찍하지만, 뭐 효율성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죽으면 임신을 못한다.

그런데 납에 대한 믿음은 중국에만 있었던 게 아니다.

고대 그리스인들 또한 납이 피임을 돕는다고 믿어서, 대장장이가 사용하고 난 물을 가져다 마시고도 했고, 이런 잘못된 믿음은 1차 세계대전까지 이어져 여자들이 일부러 무기를 만드는 공장에 지원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짜로 납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처구니없어 보이는 이런 괴상한 행위들을 옛날 사람들이 많이 했던 이유는, 임신에 대한 의학적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성의 생리 주기에 대한 지식도 없었을 뿐더러, 남자의 정사 속에 조그마한 인간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예전에 임신은 과학이라기보다 예술에 가까웠다.

 

2. 레몬 주스

레몬 주스의 톡 쏘는 맛을 발견한 옛날 사람들은 아주 기발하게도 이 레몬의 톡 쏘는 산성이 정자를 파괴한다고 믿었다.

성교 전 스폰지를 레몬 주스에 적셔서 질 속에 든든~ 하게 넣어 두면, 임신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 피임법은 유대인의 율법 책 탈무드에 적혀있기도 하다.

 

3. 악어의 변

레몬을 적신 스폰지는 사실 엄청난 발전이었다.

기원 전 1850년 고대 이집트에선 악어의 변을 사용했다.

질 속에 악어 변을 넣고 성교를 하면 피임이 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쯤 되면 옛날 고대인들이 정말로 의학적 지식이 없어서 이런 괴상한 짓들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변태 고대인들이 똥에 대한 성적 판타지를 가지고 이런 짓거리를 한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악어 변은 효과가 괜찮았던 것으로 판명됐다.

악어 변 속에 있는 산성이 정자를 파괴하는 데 꽤 효과적이었던 것이다.

악어 변이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뻐해야 하는 것이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현재 21세기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애인과 한참 로맨틱하게 무르익다가, 콘돔 찾는다고 분위기가 깨졌을 때 속상했는가?

그렇다면 고대 이집트인들을 생각해라.

그들은 악어 똥을 찾았다.

 

4. 양의 창자

뭔가 콘돔답다 할 수 있는 피임기구는 1400년대 중국과 일본에서 사용되었었다.

그들은 양의 창자를 우유에 살짝 적셔서 귀두에 씌우고 사용했다고 한다.

, 꽤 괜찮은 방법처럼 들리지만, 양의 기다란 창자마저도 모자랐던 것일까?

일본에서는 양의 창자 대신 동물의 뿔과 거북이 껍질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대 금수저들은 이런 동물의 뿔이나 껍데기 대신, 은이나 금으로 만든 피임기구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금딸은 들어봤어도 금섹스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꽤 참신한 것 같다.

 

5. 족제비 고환

중세 유럽에서는 족제비 고환을 이용해 피임을 시도했다고 한다.

성교 전에 족제비 고환으로 만든 목걸이를 여성의 목에 걸고 성행위를 하면,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목에서 덜렁거리는 족제비의 고환이 너무 부담스러운가?

그렇다면 걱정하지 마라. 목 대신 허벅지에 묶고 해도 좋다.

어떤 사람이 이런 잘못된 미신을 전파했는지...

 

그 외에도 예전에 동물의 생식기에 특별한 힘이 있었다고 믿었던 것 같다.

1600년대에는 비버의 고환을 갈아 넣은 술을 마셔 피임을 하려 하기도 했으며, 토끼의 항문을 여러개 꿰매어 목걸이같이 걸고 다니면 피임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이쯤 되면 옛날 사람들은 참 이상했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불과 60년 전인 195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하던 피임법이 있다.

 

6. 코카콜라

1950년대 미국 사람들은 코카콜라의 설탕성분이 정자를 파괴한다고 생각해서, 탄산 성분을 이용해 성교 후 콜라 한 병을 꺼내 마구 흔든 다음, 터져 나오는 콜라를 질 속에 넣었다고 한다.

역시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배출한 세대답게 기발한 것 같다.

 

7.

마지막 7번째는 꿀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