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13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0회] 극락세계 가는 법을 알고 싶어요.

죽음을, 고통 없이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좀 얘기해주십시오.// 뒤에 거부터 먼저 하면, 즉문즉설이 나를 이렇게 혼자 살도록 끊임없이 격려를 해주고 있어요. 왜? 하루에도 10명, 20명이 “남편 때문에 죽겠다. 아내 때문에 죽겠다. 자식 때문에 죽겠다” 맨날 이런 얘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29회] 국정교과서, 어떻게 할까요?

저는 현직교사입니다. 정부에서 국사 교과서를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현직 교사로서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아니면 행동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자기 일이에요? 내 일이에요? 우리 국민, 다 일이긴 한데, 어느 게 더 주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27회] 모든 것에 만족을 못합니다.

서른두 살 되는 미혼 청년입니다. 저는 부정적이고 만족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자란 환경이 평생의 내 운명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옛말에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천성은 못 고친다. 천성이 변하는 거보니 죽을 때가 다 되었구나. 작심 3일. 이런 얘기가 있..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내가 벌어 쓰는데 부모님이 뭐라 해요.

저는 집이 가난하게 살아서 자수성가를 했습니다. 항상 돈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대학교4학년 때 과 수석을 해서 대학교에서 15만원만 내면 3박4일 중국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15만원이 없어서 못 갔어요. 이후에 제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하니깐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28회] 하늘마저 울어버린 세월호 아이들

안녕하세요. 네. 제가 세계 여러 나라를 강연 때문에 다녀보는데, 지중해성 기후라고 하죠, 지중해 연안. 그리고 미국에 샌프란시스코나 이런 지역 기후인데요. 거기가 날씨가 가장 맑습니다. 그런데 좀 너무 건조하고 뙤약볕이에요. 그런데 한국의 가을 날씨는 저는 그거보다는 더 좋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27회] 시동생과의 악연, 이제 그만

질문) 결혼한 지 한 40년 됐는데 둘째 서방님하고 참 많은 안 좋은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늘 이렇게 저희 집에 오면 좋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가 아니고, 하여튼 많은 불만족한 그런 생활을 많이 했는데, 한 달 전에 벌초를 하러간다고 왔어요. 왔다가 예초기를 잘못 작동하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운동에 빠진 초등학생의 고민

그거 자기가 적었어? 엄마가 적어줬어? 진짜야? 오호, 굉장하다. 그렇게 똑똑한데 운동하지 말고 정치하면 어떨까? 이 정치인들 이거, 어른보다 훨씬 낫죠? 그래. 내가 하나 물어보자. 자기 음식, 치킨이든 뭐든 맛있는 거 가끔 있죠. 그때 맛있는 거 더 먹고 싶어요? 그냥 딱 한 개면 한개,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25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시월드

[질문]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3년 정도 시부모님과 살다가 한 달 전에 분가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지금 분가를 한다면 우리와 너희, 손주까지 인연은 여기서 끝이니 분가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저희는 분가 결정을 내렸고 부모님께서는 이사 전날 따로 부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장모와 사위, 가깝고도 먼 사이

애기가 있어요? 없어요? 애기가 없으면 해도 되요.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인 두 사람의 약속이니까 약속은 파기할 수도 있다. 기본 바탕은 되었어요. 사연을 한번 들어보면. 아내와 성격 차이가 주로 뭣 때문 그래요? 무슨 일로 주로 부딪혀요? 아내도 직장 나가요? 그러니까 맞벌이..

[법륜스님 즉문즉설 1221회] 결혼을 앞두고 두려움이 앞섭니다.

결혼 안하면 되지 뭐. 안하면 되지. 왜 돌아올 수가 없어? 요새 돌아온 돌싱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리 하고 있어? 그럼 결혼을 하는데 책임을 져야지, 그러면 책임을 안 지려고 그래요? 책임을 지는데 왜 두려워요. 그러니까 자기는 나한테 이렇게 얘기하는데, 돈이 지금 궁해서 돈을 빌..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9회] 아줌마에게 어떻게 통일을 설득해요?

아지매들은 관심이 없으니까 놔둬라. 아지매까지 굳이 설득을 하려면 그거 한 표 끌어오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 그러니까 그건 그냥 놔 놔도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아지매한테는 그렇게 말로 설득하는 거 보다 아지매가 설득이 된다고 해서 통일에 크게 기여할 일도 없고, 안 된다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세계여행가고 싶어요 (청소년 편)

안녕하세요. 공부하기 힘들죠? 재미있어요? 공부가 재미가 없어요? 그러면 학교 왜 다녀요? 하하하. 네. 어, 2층에도 있네. 안녕하세요. 네. 저도 여러분처럼 이 학교에 다녔습니다. 저는 고향이 내남이라고 알아요? 내남봉개. 내남봉개 하는 거, 봉개 위에. 네. 행정구역상으로는 울산시에 ..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7회] 술 먹는 남편을 두고도 행복한 방법

남편 술 끊는 무슨 말씀을 해줄까 싶어서. 내가 남편 술 끊는, 그렇게 매일 먹는 사람을 술 안 먹게 해주는 기술이 있으면 제가 술 끊는 회사를 하나 차려서 떼돈을 벌었을까? 안 벌었을까? 떼돈을 벌었겠죠. 그런 기술이 없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어떻게 기도해야 되냐? 짧게, 결론만 딱 얘..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6회] 부정한 이익집단 사이에서 갈등

우리 대화는 천주교든 기독교든 상관이 없잖아. 그죠? 자기는 부인 말이 맞습니다. 한 눈 감고 사세요. 수준이, 바르게 살 수준이 안 된다. 자기는. 바르게 살 수준이 안 돼. 이게 무슨 말이냐? 바르게 살아야 되느냐? 바르지 않게 살아야 되느냐? 이런 생각 한다는 것 자체는 바르게 살 수준..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5회] 저는 크리스천 부디스트입니다.

자기가 모르는 소리에요. 부모가 자식한테 많이 베풀어줬잖아. 그죠? 그러면 자식이 그 은혜를 알아서 은혜를 갚을까? 예를 들어서 애를 둘이 키우는데, 큰 아들은 몸 팔아서 대학을 보내서 도시에 가서 시장이 되었든 군수가 되었든 뭐가 되었다. 작은 아들은 중학교 보내서 집에서 농사..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4회]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면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 사람 있나? 내가 지금 몇 살이고, 무슨 일을 하고 있고,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뭔데, 어떤 고민이다. 이렇게 딱 부러지게 얘기해 봐. 회사에서 뭐하는데? 그런데 뭐하고 싶은데? 사회복지로 나가고 싶은 이유가 뭔데?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러면 ..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2회] 열심히 일한 대가가 '고용 불안’

보통은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는 예를 들면 ‘내가 60에 은퇴다.’ 그러면 은퇴한 뒤에 내가 무슨 일을 하겠다. 이렇게 정하는 거 보다, 한 ‘55세부터 내가 하겠다.’ 하는 거를 주말에 가서 해보는 거요. 휴일 날 가서 해보면서 내가 은퇴하면 저거 해야지. 내가 저거 해야지 하지만, 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위기의 노부부, 행복한 소통법

연세가 얼마세요? 69. 그런데 아까 고구마 얘기를 해보면 고구마 2줄 하면 만약에 30개 나고, 3줄 하면 50개 난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서. 그러면 고구마 20개 더 나는 게 좋아요? 영감하고 안 싸우는 게 좋아요? 아니, 어쨌든 땅이 아까워서 고구마 조금 더 심는 게 중요하냐? 영감하고 안 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