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13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46회] 꿈이 없어도 괜찮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꿈이 없으면 좋은 거라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장래희망이 없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그게 이해가 잘 안돼서 질문 드립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해서 나아가면 되고, 꿈이 없는 사람보고 꿈을 찾으라하면 없는데 어디 가서 찾노? 그래서 자꾸 ‘네 꿈을 찾아라. 네 적성에 맞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44회] 남자친구가 이성으로 안 느껴져요.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얼마 안돼서 지금 남자 친구를 만났어요. 근데 호감이 있긴 했는데 이성적으로 확 끌리는 상태는 아니었거든요 헤어진 지 얼마 안돼서 그럴 수도 있고 또 걔가 괜찮다 좋아하게 해주겠다 해서 만나 보기로했어요. 근데 처음에는 좀 좋아진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43회] 불경기라 자영업이 힘들어요.

서점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서점이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시험이 없어졌고 중학교 연합고사가 없어지고 대학교도 수시로 가는 바람에 문제지 판매량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어요. 서점이 12개였다가 10년 사이에 5개가 남았는데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3군데 밖에 없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42회] 새아버지와 갈등이 심합니다.

친정엄마가 두 달 전에 폐암판정을 판정을 받으시고 수술이 잘 돼서 지금은 항암이랑 방사선 치료를 받고 계세요. 옆에서 간병을 열심히 해드리고 있는데. 새아버지와의 갈등 때문에 마음이 조금 힘이 듭니다.// 우선 하나씩 따져보자. 우선 새아버지문제는 놔놓고, 엄마에 대해선 분노가..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저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혼자 판단하고 확정짓고 그렇게 보이지 말아야지 하면서 신경 쓰다가 스트레스 받곤 합니다. 그러나 남은 보통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나 신경도 안 쓸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된 걸 보면 그냥 남 신경 안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북한에서 데려온 남동생이 너무 속을 썩여요.

저는 30살, 늦게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북한에서 왔는데, 하늘 아래 핏줄이라고는 20살 남동생 하나입니다. 동생이 고등학교 다니는데 적응을 못해서 너무 속을 썩여요. 기숙사 규칙을 못 지키고 쫓겨나서 월세를 삽니다. 여자 친구를 사귀었는데 징계를 받아서 출석 30일이 정..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대통령이 국회로 공을 넘겼는데 국회도 못 믿겠습니다.

대통령의 제 3차 대국민 담화에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켜봤습니다. 근데 결론은 역시나 이었습니다. 점점 국민들의 분노는 커질 것 같은데 지금 대통령은 무엇보다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 같고 오늘도 골치 아픈 모든 공을 국회로 떠넘기는 신의 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장인에게 혼난 후 아내까지 미워요.

와이프와 처가 식구들에게 잘해줬는데 오히려 장인어른께서 역정을 내시면서 뭘 잘못했는지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당황스러웠고, 다음부터 화병이 생겼습니다. 와이프도 장인과 닮아서 자꾸 생각나니까 사이가 안 좋아졌습니다. 그 뒤 교류가 없어요. 처가와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버티는 대통령, 어떻게 이해해요.

자기 생각하고 싶은 데로 해요. 대통령으로 생각하고 싶으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면 되고. 남의 생각이 뭐 그리 궁금해요? 나는 대통령이라고 불러요. 그 사람이 대통령이든 아니든, 그건 떠나서. 왜? 현재 대통령이란 직책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대통령 박근..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헐, 우리 집 근처에 사드가 배치된 데요.

네, 성주 시민들과 경천 시민들께 먼저 너무너무 힘드신 거, 고생하신다, 이렇게 위로 말씀을 전하고요, 여러분들도 크게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사드배치가 필요한가? 안한가? 하는 거는 이제, 군사적인 군사기술적인 문제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필요하다하더라도 그게 효용성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41회] 말하는 습관을 고치고 싶은데 잘 안돼요.

안녕하세요, 전 6개월 전부터 저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고 고치려고 노력해봤는데도 생각보다 잘 안 되더라고요, 이걸 고치고 싶은데 공격적인 언어를 어떻게 하면 덜 공격적이고 남에게 기분 덜 나쁜 말로 할 수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못 고쳐. 왜 못 고치느냐? 엄마가 좀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트럼프 당선, 나라 안 밖이 걱정돼요

요즘 시국이 걱정스러워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우리나라도 걱정인데 미국 사람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막말의 대가, 인종차별 비상식적인 언행을 하는 그런 트럼프를 선택한 이유를 모르겠고요. 미국 대선 결과를 보니 세계가 걱정이 되는데 직장에서도 우리가 "미국이 망하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40회] 장애인이 된 남편, 폭력이 심해요

남편이 10년 전에 뇌출혈로 쓰러져서 장애인이 되었어요. 그전에도 폭력과 의처증은 있었지만 뇌수술을 받고 난 후에 더 심해졌어요. 10년 동안 저 사람이 아프니까, 잘못하지 않아도 잘못했다고 빌고 용서를 구하면서 두 아이들을 데리고 살았어요. 최근에는 폭력성이 너무 심해지고 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9회] 기도할 때 어떤 다라니를 해야하나요?

일상생활에 기도를 할 때 어떤 게 더 저희한테 맞는 건지, 또 기도 중에 음식을 가리려고 하니까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어느 게 저희에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까 조금 전에 제가 일체유심조라는 얘기 했어요? 안 했어요? 그래. 일체유심조요. 내가 “이게 좋다” 하면 좋은 거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8회] 일이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30대 직장인 입니다. 휴일에 쉴 때 불안하고 바쁨 중독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좀 편안하게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말에 시간을 정해서 언제까지 청소하고, 언제까지 뭐하고, 언제까지 뭐하고, 직장 다니듯이 그렇게 한다고 해도, 자기 육체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7회] 사위가 암인데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아무 말도 안 해도 되요. 저도 자기 얘기 들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위로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우리 인생이라는 건 좀 솔직한 게 필요하거든요. 누가 물었을 때 모르면 “이걸 어떻게 대답해줘야 되요?” 이렇게 묻지 말고, 모르면 “아이고, 죄송합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6회] 외로움을 떨쳐 버리고 싶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18회] 외로움을 떨쳐 버리고 싶어요. 47세 인데 어머니 돌아가신 후 정신 질환이 생겼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데 외로움을 떨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외로움이 오지 않는 방법은 없고, 나도 몰라. 그런데 외로움을 떨쳐버리는 방법은, 자기가 아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5회] 통일하면 우리가 얻는 이득

통일이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통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고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어보지. 통일하면 뭐가 나쁜지. 뭐가 나쁘데? 그러면 돈 많은 집 아들이 가난한 집 예쁜 딸하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4회] 착하게 살고 싶은데 잘 안돼요.

올해 나이가 61살이 되고 보니 이제는 착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됩니다. 혼자 있으면 항상 후회하게 돼요.//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들어봤어요? 못 들어봤어요? 더러운 성질 못 고쳐. 죽을 때까지.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 그건 자기 사정이고. 내가 뭐 그거까지 신경 쓰고 언제 살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3회]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내 습관

저는 술을 많이 먹으면 폭력적으로 됩니다. 유리를 깨거나 벽을 치는 행동이 나오는데 이 습관을 대물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간단해. 그거 걱정 안 돼. 머리 깎고 중 되면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그런 거 갖고 걱정을 하고 그래. 내일 해인사가든 통도사가든 얼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