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즉문즉설 1192회] 졸업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요. 어떻게 살기는 그냥 살지. 어떻게 살기는 밥 먹고 살지. 어떻게 살기는 숨 쉬고 잠자고 살면 되지. 그런데 오늘 아침 먹고 왔어요? 어제 저녁에 잤어요? 지금 숨 쉬어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지금도 잘 살고 있어요. 머리가 복잡한 거요. 사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는데. 잘 풀리는 게 뭐요?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6.14
[법륜스님 즉문즉설 1191회] 딸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습니다. 몇 살이에요? 딸이? 지금 딸하고 둘이 살아요? 군대가 있고. 딸하고 사는 게 힘들어요? 남편하고 사는 게 힘들었어요? 남편하고 도로 살러 가세요. 그러니까 이게 원래 자기가 남편하고의 갈등을 이런 식으로 해소하면 남편하고 갈등을 자기가 수행으로 극복을 했으면 이런 과보를 안 받는..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6.11
[법륜스님 즉문즉설 1190회] 개인의 문제와 사회적 문제 사람은, 어떤 사람도 자신에게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인이 간절히 원하고. 또 자신이 믿는 신에게 부처님에게 나름대로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간절히 바라고 기도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런 불행이 덜 일어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6.08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9회] 그만두는 업식 몇 살이오? 서른 살. 시집이나 가버리지. 으흠. 언제 결혼하기로 했어요? 안 잡았어. 그러면 오늘이 며칠이오? 23. 21일 날 마감이 되었긴 되었는데, 내가 특별히 추천을 해 줄 테니까, 아까 저 젊은이가 백일 출가 얘기했죠? 백일 출가를 하는 게 좋겠어. 다시 도전해 그러면. 과거 경력 때문..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6.03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8회]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요. 하나 물어보자. 하면 안 되는 나쁜 마음이 구체적으로 뭐요? 자살. 어. 이왕지 자살할 바에나 아무남자하고나 하고 결혼해도 되지. 그럼 그거 살아보고 괜찮으면 살고, 안 괜찮은 사람이면 그때 죽어도 되잖아. 안 그래? 나는 극단적인 나쁜 생각을 했다 그러길래, 아무 남자하고 결혼해서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31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7회] 싫어하는 사람을 대할 때 자기 업이지 뭐 그게. 그러면 여기 한번 물어보자. 그냥 한번 보세요. 사람이 어떤지.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손 들어봐요. 쭉 보세요. 내리세요.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내리세요. 개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내리세요. 개 싫어하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30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6회] 중3 딸아이의 뒷받침 애가 뭘 좋아하는데? 예능 쪽의 뭐?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면 종이를 못 사줬다는 거야? 자기 얘기 중에 그럼 모순 아니야. 하나는 애한테 다 못해준다. 하나는 길을 또 찾아야 된다. 이렇게 되니 어떻게 되겠어? 애가 정말 중요하면 ‘내 길을 포기하고 나는 죽어도 좋다. 거지 되도 좋다...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9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5회] 불행에 대처하는 자세 이번에 세월호 사건처럼 누구도 얘기치 않던 그런 사고가 불행이 우리가 살다보면 인생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이렇게 생겨나니까 주위에서도 같이 위로해주지만, 개인의 일은 어쩌면 이보다 더한 불행을 겪어도 아무도 주위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없죠...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8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4회] 결혼을 안 하는 아들 저는 62인데. 아들이 결혼하기를 원해요? 안하기를 원해요? 엄마보고 가서 물어보라고 그러는 것은 하려고 하는데 여자가 없어서 못해서 언제쯤 할 건지 물어보라는 뜻인가? 엄마가 자꾸 잔소리를 하니까, “엄마 가서 스님 얘기 좀 들어봐라.” 이렇게 보내는 거 같아요? 아들 직업이 뭐..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5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3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 앞에 질문은 구체적으로 자기가 안해야 될 말을 어떤 말을 했는지를 말해 봐요. 한 예만 들어서. 자기가 의식하지 못하는 말을 했다는 거는 그게 속마음이라는 얘기요. 속에 그런 생각이 있으니까, 속에 불만이 있으면 농담 삼아 하는 말 속에도 농담 속에 뼈가 있다. 이런 말하잖아. 가시..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4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3회] 무능하고 결혼도 안하는 시동생 자기 자신을 너무 과신하는 거요. 질문자가 자기 자신을 너무 과신한다고. 질문자가. 자기가 좀 건방지다 이 말이에요. 쉽게 얘기하면. 뭐가 건방지냐? 도련님이라는 남을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쪽으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 이걸 묻는단 말이오. 그게 건방지다. 이 얘..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3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2회] 과유불급 안하는 게 좋겠네. 내 의견은 안하는 게 좋겠다고. 자기 물어놓고 내 얘기 듣지도 않는다. 첫째 그건 나한테 물을 일이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나한테 물어보는 이유가 뭐요? 내가 장사꾼도 아닌데. 내가 왜 하라고 그러겠어요? 왜? 딴 사람들 지금 가게 못해..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2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1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법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1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법 안녕하세요. 우리는 늘 남편을 고쳐서 내가 행복한 것만 생각하는데, 남 고치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 정신만 차리면 될 거 같은 데.” 이런 생각이 들잖아. 그죠? 조금만 정신 차리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하나 싶죠? 쉽지..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1
[법륜스님 즉문즉설 1180회] 너무 편안하게 사는 게 고민입니다. 자기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우리 옛말에 어려운 것을 한번 극복할 때마다 뭐라고 그래요? ‘한 고비 넘겼다.’ 이런 말 하죠. 또는 ‘한 고개 넘었다.’ 이런 말도 한단 말이오. 그러니까 고개를 넘으려면 힘이 들어요? 안 들어요? 힘이 들지. 고개를 넘어야 내가 사는 세상 밖에 다..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20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9회] 맞선 상대 거절하는 법 좀 질문이 막연하다. 수행이라는 거는 자존감을 높이는 공부다. 이런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자 분들이 나를 좋아한다.’ 할 때 내가 약간 두려움을 느끼면 자기가 그냥 약간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구나.’ 이 느끼는 거를 ‘느끼는 구나’라고 알아차리면 되요. ‘아, 저분이 나를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9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8회] 제 업식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도 욕심이야. 참회하고 싶다. 이건 거짓말이야. 참회해야 된다. 지금 의무감이 좀 생긴 거고. 속으로는 참회할 마음이 별로 없는데, 아이가 저렀다니까 어때요? 해야 되는 거 아니가? 해야 될 거 같다. 지금 이런 거지, 그러니까네, 일어나고 싶은데 못 일어난다. 이럴 때 이 ‘싶은 것..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8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7회] 화상연결 행복한 아기 키우는 방법 안정된 마음으로 애를 키울 수가 없습니다. 이미 자기 마음이 안정될 수가 없는데. 쉽게 말하면 결혼을 잘못한 거요. 뭐 좋다고 그렇게 외국인하고 했어요? 자기가 지금 우울하잖아요. 우울하면 아이는 100% 우울해 집니다. 그러니까 아이가 이미 벌써 자기의 큰애는 벌써 우울 한 거요. 지..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7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6회] 고락의 윤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런 걸 어떻게 해요? 그런 안 돼. 그런데 고락을 왔다 갔다 하는 거지. 없어요. 그런 거 있다고 세상에 알려서 돈 많이 내면 된다. 절 많이 하면 된다. 이러는데 다 거짓말 이에요. 그건 불가능해요. 그건 성격자체가 불가능해요. 동전의 양면을 분리시키려는 거와 같은 거요. 그건 같이 붙..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5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5회] 형제간에 유산분할을 했는데 억울합니다. 자기가 그 얘기를 미리 얘기해야지 그런 얘기면. 그러니까 20년 전에 나한테 상담을 하든지. 미리 얘기를 했으면 되었는데, 지금은 다 끝난 뒤에요. 이쪽 것도 다 나눠먹어 버리고, 이쪽 것도 다 먹어버리고, 지금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데, 지금 그 얘기해서 뭐해요? 있으면 내가 조언을 해..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4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4회] 아내와 떨어져 살아서 힘들어요. 봄날에는 놀아요. 무슨 수행을?^^ 봄날은 밖에 나가서 봄놀이 하는 게 수행이에요. 이런 봄날은 이런 답답한 공간에 와서 앉아있는 게 아니고, 저 밖에 가서 아름다운 꽃들도 보고, 대지로부터 솟아오르는 새싹들도 보고, 또 새로운 나물도 뜯어서 맛있게 먹고, 그렇게 해서 마음을 기쁘게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2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3회] 암으로 딸을 잃은 어머니 그냥 밥 먹고 살면 되요. 그런데 그건 위로한다고 안 돼요. 자식을 자기 앞에 죽인 부모를 옆에서 누가 위로된다고 “아이고, 죽은 사람 죽어도 산 사람 살아야 되지 않나.”이렇게 얘기한다고 아무 도움이 안 돼요. 그 말이 귀에 안 들려요. 조금 기다리세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10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2회]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나중에 합칠 때 걱정됩니다. 자기는 이사를 가는 게 좋겠다. 아이는 놔놓고 저그끼리 자취하라고 그러고 가면되지. 안가겠다면. 애 걱정, 애 핑계될 필요 없고. 뭐 애 핑계돼. “가자” 이렇게 지가 여기서 살 수 있으면 돈벌어 살라고 놔놓고 가고, “가자” 이러고 엄마가 눈도 깜짝 안하고. 이렇게 얘기하면 돼. 엄..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5.09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1회] 짜증 잘 내는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그거를 자기가 하나의 숙명으로 안고, “아이고, 나 같이 이렇게 짜증내는 이런 인간을 내 부인이 나하고 결혼해주니 정말 고맙다. 아이고.” 팔 하나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아이고 죄송합니다.”이러면서, “너 또 짜증낸다.” 이러면 “아이고, 미안합니데이. 죄송합니다.” 이렇게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30
[법륜스님 즉문즉설 1170회] 부처님이 없는 집에서 기도해도 되나요? 그래. 그전에 질문에 답변하기 전에 내가 물어볼게. 뭐가 부처인데? 아니, 그래. 그러니까 쇠로 만들어 놓은 게 부처다 이거요? 절에 가면 법당에 가면, 돌로도 만들고, 쇠로도 만들고,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종이로도 만들고, 나무로도 만들잖아요. 부처를 뭐로 만드는데? 그래그래. 그럼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27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9회] 장애아이를 키우는 마음가짐 또 내가 돌볼 수 있으면 돌보면서 도움을 얻고, 부담으로 느끼면 안 돼요. 하나님의 사랑과 선물로 느껴야지. 그래야 그 아이가 사는 만큼. 얼마 사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여러분은 자꾸 얼마나 살아야 되느냐? 이게 중요한데, 살 때 행복하게 살아야 돼. 하루를 살더라도. 그러니..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22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8회] 경전이 내 생활에 적용되어야 한다 아이고, 경전에 있는 거를 생활에 적용을 하려고 하지 말고, 네가 지금 뭐가 문제인지를 얘기해서 이 문제를 푸는데, 저 경전에 인용이 필요하다. 이렇게 가져와야지, 자꾸 하늘에다가 땅에 있는 사람을 맞추려고 하면 힘들어. 땅에 내가 사는 문제에 도움이 되는 하늘이 있는 걸 끌고 와..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19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7회]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불쑥불쑥 올라옵니다 이치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만 현재 잘 안 된다. 이거 문제 아니오. 그죠? 이건 뭐가 필요하다? 연습이 필요한 거란 말이오. 연습은 꾸준히 그냥 해나가는 거지 여기 새로운 방법은 없는 거요. 연습부족이기 때문에. 안하던 걸 하니까 연습부족이니까 연습하..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15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6회] 배우가 되고 싶은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그것도 역시 직업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 일을 내가 잘 아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가장 잘 알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내가 배우 되는 길이 어떤지를 내가 잘 몰라요. 스님 되는 길이 어떤 절차를 밟아야 되는지는 내가 잘 아는데. 그런데 일단은 잘은 모르지만 자기가 잘 아니까..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13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5회] 장애가 있는 아들이 잘 살아갈 지 걱정됩니다. 엄마가 자꾸 정상적인 아이에 기준을 두어서 자꾸 부족한 걸 생각하면 안 돼. 엄마가 그렇게 걱정하면 아이는 열등의식을 갖게 돼. 그러니까 업고 다닐 때 비해서 지금 걸어 다니는 거 보면서 자기가 굉장히 발전한 거야? 안한 거야? 아니 글쎄, 업고 다닐 때 비해서 지금 좋아진 거야? 안 ..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4.01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4회] 장사가 안 되는 가게를 어떻게 할까요? 지금 거기서 나오는 수익과 지출에서 자기 월급 빼고, 적자요? 적자는 아니요? 그러니까 적자가 얼마쯤 나요? 자기 월급 빼고, 출퇴근하는 경비 빼고, 딱 가게세 + 운영경비가 있을 거 아니요? 그게 얼마 적자나요? 한 달에? 뭐 그렇게 손해가 많이 나? 아까 12만원 남잖아. 물건 값은 그 물건.. 법륜스님/즉문즉설(2016)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