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나누면서 더 많이 얻는 공유형 인간 [경쟁사회, 개인주의, 기브 앤 테이크, 공유]

Buddhastudy 2018. 7. 3. 19:16


극한의 경쟁사회

이제 서로 도와주는 정은 온데간데없어 보인다. 자신의 밥그릇을 빼앗긴다고 생각해서 일까?

그러나 소수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일침을 가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정보, 인맥 등 자신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보라고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대부분 사람은 반기를 든다.

 

극한의 경쟁사회를 살고 있는 마당에

제가 쌓아온 소중한 자원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라고요?

어휴,

이건 너무 이상적인 거 아닌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와튼 스쿨의 애덤 그랜트 교수는 <기브앤 테이크>에서 나누는 사람이 더 많이 얻게 되는 이유를 풀어냈다. 내어주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깊고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높은 성과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자원의 공유는 내어주는 사람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제공해 더 열심히 일하도록 기운을 북돋고, 자신의 기여가 중요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내어주고 나눠주는 공유형 인간이 길게 봤을 때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면, 공유형 인간은 어떻게 사람들을 대할까?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좋은 공유형 인간. 그들이 일상생화에서 사람을 대하는 비결 3가지를 알아보자.

 

첫 번째 비결

인정을 공유한다.”

 

당신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게 된다면, 자신을 도운 모든 이에게 공을 돌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리더십 분야의 대가인 워런 베니스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리더에 대해 이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스포트라이트 아래서 빛나지만

위대한 리더는

다른 사람들이 빛나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비결

고마움을 공유한다.”

 

혹시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으세요? 작가 토니 슈워츠가 신입 기자로 <뉴욕 타임즈>에서 겪었던 일이에요. 하루는 아침에 수화기를 붙잡고 정신없이 누구와 통화하고 있었어요.

 

그때 책상 옆을 황급히 지나가던 편집국장이 메모장을 집어 들더니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신문에서 자네 기사가 최고였어!”

그는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마음이 들뜨고

에너지가 샘솟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면서 좋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죠.

 

세 번째 비결

피드백을 공유한다.”

 

생각보다 많은 임원진들이 피드백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식품회사 진저맨스는 피드백을 경영 철학의 주축으로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개인의 성과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이고 조직의 성과에 대한 피드백까지 공유하는 주간 모임을 5년 넘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하얀 보드판 주위에 둘러앉아서 지난주의 업무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주의 업무성과를 함께 예측합니다. 다양한 경영 정보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오픈북 경영을 도입한 후, 2000~ 2010년도 매출이 무려 300%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피드백을 공유하는 과정은 최전방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크게 높였고, 성과가 향상되는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인정

고마움

피드백 공유

 

공유형 인간의 비결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실행하기 어려웠던 행동이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미덕을 갖추면서 공유하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에덤 그랜트가 단언했듯, 우리의 작은 나눔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