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뭔가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
나를 사랑하라니..?
나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혹시 다음과 같이 알고 계시다면
사실 이는 나를 사랑하는 상태와는 거리가 멉니다.
*다음은 나를 사랑하는 것과 관련 없음
나 자신을 살랑해줘야지?
내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해줘야지?
나를 위한 것들을 해야지?
나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지?
나 스스로 당당해져야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나 자신을 좋게 봐야지?
이런 식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스스로를 위해주고 긍정적으로 보는 느낌으로 알고 계시다면
이는 나를 사랑하는 상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사랑을 실제로 체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마냥 감정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 누굴 좋아하고 설레고 두근거리고 벅차고
따뜻한 느낌이 느껴지는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사랑이라고 착각
이러한 느낌은 단순하게 쾌락 또는 긍정적인 감정일 뿐
사랑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느낌을 찾으려는 것 자체가 모순인 것이
나를 사랑하는 상태에서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는 등의 감정과는 관련이 없는 것
*나(?)를 사랑한다?
우리가 ‘나’를 사랑해야겠다고 하죠.
이때 여기서 지칭하는 ‘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를 사랑하자’에 들어 있는 ‘나’를 잘 살펴보면
사실 이 몸 마음 껍데기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를 사랑하자 = 나의 ‘에고’를 사랑하자
*에고란?
에고(자아)는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
김 아무개 등의 이름을 가진 자아
내가 지각하고 있는 나
사람 모습을 한 이 껍데기
‘나는 이것’이라고 두고 있는 나
내가 ‘나’라고 이미지를 그리고 있는 이 ‘몸과 마음’
우리가 게임을 하려면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야 게임을 하듯
‘에고’란 우리의 의식이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만들어낸
오감, 감정, 생각 기능을 가진 아바타
게임 캐릭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 세상 속에만 존재하듯
여러분의 에고는 현실 체험 처음부터 끝까지 허상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허상 속의 인물로 사실은 실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이 껍데기를 ‘‘나’라고 믿는 상태는 망상이며
여러분의 본질이자 근원을 망각한 상태로
이는 참나(진짜 나)에 대한 무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내 에고를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모니터 밖의 위치에서 모니터 속에 위치한 에고를 사랑하는 것
여러분은 이 껍데기 너머에 있습니다.
모니터 안 세상에 들어가 있지 마시고
모니터 밖으로 나오셔서 에고를 바라보세요.
우리가 에고를 사랑하려면
우선적으로 사랑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이란
분별하지 않는 마음
그 어떤 것도 좋고 나쁨으로 판단하지 않는 상태
그 어떤 것도 옳거나 잘못됐다고 보지 않는 상태
관념이 없는 상태
마음의 치우침 없는 상태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
마음이 텅 비어 있는 그 자리가 참나이자 사랑
---
나를 사랑하는 상태
나에 대해 분별이 없는 것
나에 대해서 어떠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
나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
나에 대해서 좋은 평가도 나쁜 평가도 없는 상태
나를 그저 완전하게 보는 상태
나에 대해서 생각 감정이 비어 있는 상태
나라는 것을 참나 자리에서 체험하고 있는 상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쉽게 예를 들어보면
내가 에고를 볼 때 돌이나 나무를 보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과 같다.
*분별없는 마음
여러분이 돌을 볼 때는 분별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아요.
예) 돌을 보면서
‘아니 왜 돌이 바닥에 있지?
왜 돌이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지?
돌 모양이 왜 이래?
에이, 이 놈의 돌은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등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돌을 볼 때는 텅 빈 마음으로 봅니다.
나무를 볼 때도 마찬가지
아니, 나무 색깔이 왜 갈색?
보라색이어야지!
왜 위로 뻗어나가? 옆으로 뻗어 나가야지.
나뭇잎이 왜 납작해?
입체적이어야지
우리가 나무를 볼 때는 이런 마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무에 대해서는 관념이 없기 때문에
즉, 내가 이 에고를 돌이나 나무를 보는 것처럼 분별없이 보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상태
더 나아가, 세상의 다른 캐릭터들(사람들)
우주 만물에 대해 분별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
정리하자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나의 에고를 볼 때 돌이나 나무를 보듯 아무렇지 않게 보는 것
근데??
나는 돌이 아니라 사람인데, 나를 어떻게 돌을 보듯이 봐??
그게 말이 되나?
이 사람 껍데기를 돌과 다를 바 없이 보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내가 바로 이 사람 껍데기라고 망상을 하고 있기 때문
또한 이 사람 껍데기에 대한 관념을 뿌리 깊게 갖고 있기 때문
인류가 윤회를 통해 인간 체험(물질계 체험)을 계속하게 되면서
사람 껍데기에 대해서 집단 무의식적으로 관념을 강화해 왔습니다.
사람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하나는 관념을 강하게 갖게 된 것
이 모든 것은 나는 몸과 마음이라는 망상에서 시작하며
관념이 강한 상태는 에고가 강한 상태로
그 바탕엔 두려움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상태는 에고에 대해 관념이 없는 상태
에고 껍데기의 출신이나 배경이 어떻든
어떻게 생겼든 어떻게 살아왔든
어떤 성격이든 어떤 생각 행동을 하든
어떻게 생활하고 있든
에고에 대해 어떠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나를 사랑하는 상태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를 분별하지 않죠.
모든 것을 그저 완전하게 너그럽게 보는 상태
이를 쉽게 예를 들어보면
의식(영사기)
마음(필름)
현실(스트린 위 영화)
보여지고 있는 이 에고 껍데기는
여러분의 마음 필름이 창조해낸 결과물로 스크린 위에 나타나 있습니다.
즉, 이 에고란 여러분이 필름을 자체 제작했기에
스크린 상영되어 나타나는 영화(현실) 속의 주연배우
에고가 어떻게 생겼든 어떻게 살아왔든 어떻게 살고 있든
그렇게 출력된 모든 원인은 여러분의 마음(필름)에 있는 것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스크린 위 영화 속 주연 배우(에고)가 어떤 연기를 하든 분별없이 너그럽게 보는 것
--
나를 사랑하지 않는 상태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영화 속 주연배우(에고)를 너그럽게 보지 못하는 것
여러분이 이미 필름(마음)을 다 만들어 놓고
영화(현실)를 상영해서 보고 있다 보니
영화 내용(현실)에 너무 빠져버린 겁니다.
자기가 (현실을) 제작했다는 것을 망각하고
영화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며
영화 속 주연 배우(에고)에게 왜 저따위로 사냐고 나무라는 ㄱ꼴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꼴
영화에 과몰입을 하다 보면
관람석(관찰자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보지 못 하고
본인이 직접 스트린 위(현실)로 들어가 버립니다.
같은 말로, 게임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게임 중독에 걸려 버려서
본인이 모니터 속으로 들어가서 게임 캐릭터(에고) 그 자체가 되어 버립니다.
자신이 이 사람 껍데기인 줄 착각하는 상태는 에고가 강한 상태
자아의 주체성, 정체성 등이 강한 것
에고가 강한 사람일수록 현상에 대해 분별을 합니다.
허상의 세계를 진짜인 줄 알고 빠져 있으니, 이것저것이 중요해 보이기 때문
*에고가 강한 사람의 마음 상태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것을 좋아한다 저것을 싫어한다
내 기준에서는 이것이 옳다 저것은 틀렸다
나는 이런 것을 하는 사람이다 저런 것은 하지 않는다
나에겐 이것이 맞다 저것은 맞지 않는다
이원적 관념(분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우리가 나를 사랑하겠다고 내는 마음에
이원적 관념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자존감 높이겠다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마음을 내요.
이 바탕에는 이미
가치가 있는 상태 가치가 없는 상태를 나누고 있는 마음 뿐
예를 들어,
그래 나는 못나지 않아. 나는 어떻든 멋져, 당당해져야지 라는 마음의 바탕에는
이미 ‘멋진 외모’, ‘당당한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두고 있고
‘못난 외모’, ‘당당하지 못한 것’을 가치 없는 것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미 마음 필름에 좋은 상태와 나쁜 상태가 나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을 가치가 높다고 두면 둘수록, 당당해지려고 하면 할수록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 두려운 쪽에 에너지를 더 주게 되어
스크린 위 주연 배우(에고)는
계속 ‘당당하지 못한’ 역할, ‘못난 모습을 한‘ 역할로만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분 마음이 어떤 것에 대해서 좋은 상태 <--> 나쁜 상태를 나누고 있다면
여기엔 사랑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원적 관념은 오로지 두려움을 바탕으로 하며 현실에 고통만 일으킬 뿐
--
나를 사랑하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어떻든 아무렇지 않기에
나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 자체가 떠오를 수 없는 것
*나쁜 쪽으로 삐딱한 마음 교정
하지만, 많은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나(에고)에 대해서 생각 감정을 남발
예를 들어, 에고가 (자신이) 늦잠을 자면
“어휴, 이렇게 게으르게 살면 안 되지” 하고 분별하는 마음을 낸다
영화 속 주연 배우를 나무라는 것
스크린 위 주연배우(에고)가 게으른 모습을 보이게 되는 바탕엔
오로지 마음 필름(무의식)에 ’게으른 것은 나쁘다‘는 관념을 새겨 놨기 때문
그런 영화를 보면서 낮잠 자는 주연 배우를 너그럽게 보지 못할망정
자동적으로(무의식적으로) ’게으른 것늦잠) = 나쁜 것‘으로 인식하여
두려운 마음(에너지)를 냅니다.
생각 감정은 에너지를 내죠.
두려운 에너지는 마음 필름에 ‘게으른 것(늦잠) = 나쁜 것을 더 진하게 만들어
아무리 부지런하게 사려고 해도
스크린(현실)에는 끊임없이 ’게으른 나쁜 장면(게으른 나)‘ 만 나타나게 되는 것
여러분이 무심코 남발하는 생각 감정을 항상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
그 밑바탕에 에고(자신)에 대해서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이 있다면
그 판단을 멈춰야겠죠.
’게으른 것은 나쁘다‘고 자동 출력된 생각이 되면
’게으른 것 나쁘지 않다‘고 수정하는 것
그래야만, 나쁜 것에 대한 두려움 에너지가 발산되지 않기에
필름 장면이 삭제되어
스크린에는 게으른 잘못된 장면이 나타나지 않고
완전한 장면이 나타나게 되는 것
관념을 없애면 (좋다 <--> 나쁘다) 분별을 하지 않게 됩니다.
에고가 어떻게 하고 있든 그저 완전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실제로 스크린 위 에고는
전혀 문제가 없는 완전한 상태로만 나타나게 되죠.
*좋은 쪽으로 삐닥한 마음 교정
또한 많은 사람은 나를 사랑한답시고
에고를 더 좋은(나은) 기준에 맞추려고 합니다.
에고가 가진 모습들을 좋은 쪽으로 평가하거나
좋은 쪽을 쫓아가게 만드는 것
예를 들어
나는 행복하게 살 것이다 <--> 불행은 나쁘다(두렵다)
나는 긍정적으로 살겠다 <--> 부정적인 것은 잘못됐다.
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 좋은 영향이 되지 못 하는 것은 나쁘다.
책을 많이 읽으며 살겠다 <--> 책을 일지 않는 것은 나쁘다
명상을 하며 살아야 한다 <--> 명상하지 않는 것은 나쁘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좋지 않은 환경은 잘못됐다
몸에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 <-->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나쁘다(두렵다)
어떤 ’좋은‘ 상태를 쫓는다.
이는 분별 된 마음일 뿐
이런 마음의 바탕은 반대되는 상태에 대한 두려움만 있을 뿐
에고는 여전히 어떤 ’좋은‘ ’잘된‘ ’긍정적인 상태‘를 쫓습니다.
한쪽을 쫓아갈수록 반대쪽에도 에너지를 같이 주기 때문에(양극화)
이는 현실에 상대적으로 ’나쁜‘ ’잘못된‘ ’부정적인‘ 상태를 더 나타나게 할 뿐
마음이 한쪽으로 기운 상태의 바탕에는 욕심, 집착, 두려움만 있을 뿐
좋은 상태에 대해서는 집착 <--> 반대되는 나쁜 상태에 대해서는 두려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혐오(두려움) = 몸에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자체(두려움) = 책을 읽어야 한다.
명상을 안 한 날은 불안(두려움) = 명상을 해야 한다
환경 오염을 하는 사람을 비판(두려움) =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걱정(두려움)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한쪽으로 치우친 마음의 상태는 계속 현실에 두려움을 일으킵니다.
이는 사랑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그것을 발견하고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건강하게 살아야 하다는 마음을 내고 있다면
그럴 필요 없다고 멈추는 것
왜냐면, 건강하게 살려는 마음 자체에는
건강하지 않은 것이 두려운 마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
마음이 좋은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수록
상대적으로 나쁜 쪽에 에너지를 같이 주게 되어 (양극화, 이원화)
스크린에는 나쁜 장면이 계속 나타나게 되는 것(예 – 건강하지 않은 장면)
정리하자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돌을 볼 때처럼
나에 대해 아무 마음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
에고가 어떻든 완전하게 하고 있기에
어떤 좋은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 자체가 올라올 수 없는 것
여러분이 가진 모든 좋고 나쁨의 관념을 없애는 것이 사랑
스크린 위(현실) 모든 것이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잘못된 상태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보지 못하고 삐딱하게 보고 있는 그 마음만이 문제
현재 자신에 대해서 나의 이런 부분은 잘못됐다(나쁘다)고 보고 있거나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등의
분별하는 마음이 있는지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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