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 대해서 설명하려니까 어려워요. 공이 어려운 거라 설명을 쉽게 하려니까, 여러 가지 비유를 말씀드릴게요. 박테리아 미생물, 박테리아 미생물도 공은 중도실상이라 그러는데, 공이라는 건 우리가 눈으로 보고 “이거다. 저거다”하고 결정 짓는 게 아니고, 공은 중간의 역할에 서 있는 게 공이에요. 공성이라는 건데, 박테리아 미생물도 우리가 우유가 치즈 이런 게 만나면 요구르트가 되죠. 김치가 미생물인 박테리아가 조건이 맞아서 인연이 되면 산화해서 김치가 되고, 무슨 얘기냐?
박테리아 미생물도 조건에 따라서 김치도 되고 요구르트도 되고, 발효가 되어서, 발효식품이 되고. 아니면 조건을 잘못만나면 썩어. 부패해. 그래서 그러한 미생물도 박테리아도 무익균 유익균 그럽니다. 사람한테 이익을 주는 균이냐? 조건에 따라서. 우리 잘못하면 썩은 거 먹죠. 발효식품은 오래 되어도 괜찮죠. 우리 몸에 좋죠. 그래서 그러한 미생물도 그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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