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시간 관리를 얼마나 잘하고 계시나요?
간단하면서도 멋진 시간관리 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루시세네카는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도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100살이라고 본다면
우리에게 1년 단위로 크레파스 1개씩 사용하여
내 삶을 그리면서 살 수 있다고 가정하면
100개의 크레파스를 받은 것과 같지요.
초등학교까지는 1개에서 14개까지는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게 되지요.
중고등학교에서는 크레파스는 부모님의 의견도 반영되어 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그림을 그리며 살게 되지요.
남녀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레파스 23-27개 정도 사용할 때까지는
그전에 여러 가지 외부의 입김이 작용하지만
대부분 그 이후부터는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자기의 삶이 전개되는 것이지요.
남아있는 크레파스 중에서 60세 정년을 고려하면
약 32에서 37개 정도를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 삶의 작품을 그리게 되는 것이지요.
사회에 나오기 전에는
주로 타인의 코칭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사회인이 된 후부터는
내 자신이 생각하면서
나의 크레파스로 최고의 걸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재산은 근면으로 회복될 수 있고
망가진 건강은 절제로 되찾을 수 있지요.
또 잊어버린 지식은 공부를 하여 다시 배울 수 있고
멀어진 우정도 망각으로 평안해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빼앗긴 명성도 인내와 미덕으로 되찾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정년이 되어 60개의 크레파스와 함께 사라진
내 삶의 시간은 되찾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60개가 사라졌어도 내가 해놓은 업적을 바라보면
내가 투자한 시간들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정년퇴임을 해도
매일 공평하게 24시간을 나의 통장에 입금시켜 주는 것이지요.
젊은이도, 늙은이도, 백인도, 흑인도, 소설가나 미술가에게도
공평하게 24시간을 허락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통장은 적금식 통장이 아니므로
24시간 즉 86,400초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보관하고 있으면
구약성경에 나오는 '만나'처럼
그다음 날에는 잔고가 제로가 되어 전부 사라져 버리는 것이지요.
그런데 또 공평하게 86,400초를 다시 입금시켜 주잖아요?
다음 날이 되면 매일 입금시켜 주는
86,400초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그날의 기업의 생산성이 달라지고
개인의 업무성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기업에 경영지도를 가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시간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분들의 업무하는 것을 잘 분석해 보면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관리하고 계획을 하지 못하고
시간의 노예가 되어있는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면 시간을 잘 관리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그에 따른 시간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소리는 귀로 들을 수 있고
빛은 눈으로 감지할 수 있지만
시간은 눈에 보이거나 귀로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시간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효율적이고 풍부하게 만들수 없는 것이지요.
퇴근하기 전에 내가 해야 할 일을
우선순위에 따라서
VM보드판에 기록해 놓고 집에 가면
집에 가서는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게 되지요.
무계획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집에 가서도
다음날의 일이 정리되지 않았기에
걱정거리로 집에서도 남아있는 것이지요.
시간을 잘 사용한다는 것에서
‘잘’이라는 이 단어는
일의 우선 순위를 잘 정리한다는 뜻이고
'중요한 것'에 시간을 우선적으로
투자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서는
중요하고 필수적인 일에 시간을 배정해야 하지요.
#두 번째는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지 못한 점을
드러내어서 개선해야 합니다.
30분이면 마무리할 수 있는 일을
2시간이나 3시간 이상 들여서 마무리 한다면
내가 일하는 방식을 검토해 봐야 하지요.
그리고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Eliminate= 생략할 수 없을까?
Combine= 결합할 수 없을까?
Rearrange= 재배치할 수 없을까?
Simplify= 단순하게 할 수 없는가?
E.C.R.S 측면에서 업무를 바라보고
시간에 대한 낭비를 찾아서 개선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의사 결정하는 시간을 분석하여 줄이도록 노력하라!
직장생활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물건을 구입하는 의사결정
오늘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
오늘 출퇴근할 때 택시를 탈 것인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지
그것도 의사결정 해야되지요.
그리고 오늘 무슨 옷을 입을 것인지
의사결정하는데 들어가는 시간도 줄여야 하겠지요.
스티브 잡스는 아침에 입을 옷을 고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매번 같은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페이스북창업자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도
옷장에 같은 옷들이 많이 걸려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출근할 때
옷 고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이지요.
선택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직장생활에서
선택할 요소를 하나라도 더 줄이고 스트레스도 줄여야겠지요.
그렇게 하려면 내가 결정해야 할 과제를
미리 적고, 드러내고, 선언하면
주위에서 도와주어서 선택이 빨라집니다.
#네 번째는
팩트를 드러내고 팩트를 바라보고 시간을 투자하라!
지식은 힘이다(Knowledge is power)
그러나 단순한 의견은 지식이 아니다(But Opinion is not knowledge)
이런 말이 있지요.
생각만 한 팩트가 아닌 것을 붙들고
고민하고 회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Fact없이 선입견이나 편견 또는 즉흥적인 Opinion으로 현상을 파악해서
업무를 수행하면 큰 (시간) 낭비를 초래하는 것이지요.
내가 하는 일에 브레이크를 잡는 일이나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하는 일은
달려가면서는 하다 보면 실수를 하게 되지요.
팩트를 바라볼 수 있는
멈추는 시간을 꾸준히 확보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돌발업무를 분석하여 드러내고
일상 업무화가 가능한지 검토해 보자!
상사가 갑작스럽게 지시하거나
갑작스러운 고객 요구사항이 있다거나
고객 미팅의 갑작스러운 요청은
나의 업부 우선순위를 흔들어 놓지요.
수십 통의 전화와 메일은
계획된 나의 업무 순위를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자신이 마주한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내기 위해
시간도 부족한데 돌발업무라는 것은 나에게 큰 고민거리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돌발업무를 잘 분석해 보면
사전에 공지한 업무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상사 자신의 업무 계획을 잘 세우다 보면
부하에게 돌발 지시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발견해서 관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여섯 번째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확보하여라!
오늘 미래를 위한 시간 투자가 없다면
나의 미래는 현재 이상 더 나아질 수 없는 것이지요.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가 삶을 이어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투입할 수밖에 없는 시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 두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간이 독서입니다.
지성적인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것이 아니지만
지성적이지 못하면 살아가는데 어려운 일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시간의 빠르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쉼 없이 흘러가고 멈추지도 않고
더디게 가지도 않고
저축하거나 빌릴 수도 없는 것이지요.
최대한 많이 받아봐야
100년 정도를 받는 것이지요.
시간에 끌려가지 말고
시간을 부여잡고
나의 의도대로 끌어다 쓰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신기한 것은 시간은 잘 쓰면 쓸수록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지요.
늘어난 시간을 잘 활용해서
나에게 남겨진 크레파스로
남은 멋진 인생을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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