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요
남편은 너무 꼼꼼하고요 저는 굉장히 털털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직원들이 가끔씩 그만두고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너무 우울감이 밀려오거든요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
뭐해요? 남편하고 같이해요?
그럼 치기공술할 때 털털한게 도움이 되요? 꼼꼼한게 도움이 돼요?
남편이 꼼꼼하다며?
그럼 자기 남편 덕에 사는 거야.
남편도 자기처럼 털털하면 그게 장사가 될까? 안 될까?
그래, 그럼 남편이 고마운줄 알아야지 그렇게 딴 소리하면 어떻게 해...
털털해서 이빨은 아무렇게나 만들고
직원이 붙어 있는게 나아요?
꼼꼼해서 직원이 떨어지더라도 신뢰를 쌓는게 나아요?
직원이 붙어 있는게 낫다고?
온갖 이빨을 잘못만들어서 사람들한테 항의를 받으면서?
직원이 붙어있는데 손님이 떨어지는게 나아요?
손님은 있는데, 직원이 없어서 일을 감당을 못하는게 나아요?
직원은 많은데, 손님이 없는게 나아요?
그래. 자기가 생각을 잘못한 거야.
직원도 많고 손님도 많으면 더 좋겠지.
그런데 그건 현실적으로 안 되는 걸 어떻게 해.
그래도 둘 중에 하나면 어느게 낫다?
손님있고 직원이 적은게 나아요.
우울감이 오는 건 자기가 욕심을 내니까.
두 개를 다하고 싶어서 그래.
손님도 많고 직원도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그만 두면 되지.
아니아니, 자기만 그만 두면 되잖아.
직원 구해놓고 자기는 놀러 가려고...
왜 해결이 안 돼.
자기가 도망갈 생각을 안하면 해결이 되지.
돈이 좀 벌리는가 보다.
이게 돈이 안 벌리면 이런 생각을 안하는데
돈이 벌리는데, 여기 딱 묶여 있으니까
여유는 없으니까
돈은 벌어도 쓰지는 못하니까 좀 답답할까? 안 답답할까?
답답하니까 직원이라도 좀 붙여 놓고 내가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면 얼마나 좋겠나...
이해는 되는데
조금 있으면 손님이 더 없어져요.
그러면 저절로 해결이 돼.
왜? 지금 가게가 잘 되는 분위기에요? 앞으로 갈수록 안 되는 분위기에요?
그러니까 내년 봄 되면 내년 여름되면 아마 저절로 해결될 거요.
손님이 적어져서 남편 혼자 해도 되고
자기 없어도 되는 시대가 올 거예요.
그게 좋을까? 일이 좀 바쁘더라도 손님 있는게 좋을까?
관점을 잘못가지니까 스트레스를 받는거요.
스트레스를 떠나서
손님이 있는게 좋으나? 없는게 좋으나?
그러면 자기가 스트레스 받는거는 장사 망하고 싶어서 그래요.
자기 스트레스는 손님 안오면 해결이 된다니까.
그게 좋으면 그렇게 하세요.
내년 여름되면 저절로 그렇게 될 거요.
문 닫을 때가 올 거요. 좀 있으면...
웬간이 좋겠다. ㅎㅎ
손님이 안와서 문 닫는게 나아요?
좀 바쁘더라도 문 여는 게 나아요?
그러니까 배부르다는 얘기에요.
좀 있다 문 닫아 봐.
“아, 옛날에 고민 그거 쓸데 없는 고민이었구나..”
이런 시대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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