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5)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그 사람을 증오합니다

Buddhastudy 2025. 5. 12. 19:36

 

 

  • 직장 동료에 대한 증오: 시청자는 회사 동료가 다른 사람을 험담하고 이상한 취미를 강요하는 것에 힘들어하며, 그 동료를 증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00:00].
  • 동료의 험담에 대한 대처:
    • 오래된 동료들은 문제 동료에 대해 이미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01:45].
    • 문제 동료의 말에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웃으며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08:56].
  • 용서에 대한 조언: 문제 동료를 용서하려 애쓰기보다는, 그 사람의 성격으로 받아들이고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09:16].
  • 사회생활의 어려움:
    • 어느 조직에나 힘든 사람은 있기 마련이며, 신입으로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10:24].
    • 직장 동료와의 갈등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06:53].
  • 긍정적인 관점:
    • 처음부터 힘든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나중에 다른 회사나 부서로 옮겼을 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13:30].
    • 험담하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끼치지 않는 경향이 있으므로, 오히려 안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4:31].

 

 

회사 같은 팀 옆자리에 있는 사람을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증오하는 과정에서 계속되는 안 좋은 감정에 힘듭니다.//

 

 

무슨 욕을 했어요?

저보고 피해 의식이 강하다는 등

일을 안 한다는 등

이상한 사람이라고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그래요?

그러면 동료들이 그 사람 말 믿을까요?

자기 모습을 보고 믿을까요?

 

그건 자신이 없다는 얘기 아니에요.

 

 

그 사람이 만약에 그렇게 나쁜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러면

자기가 와서 얼마 안 됐는데도 벌써

저 사람 저렇구나하고 아는데

회사 그 과에 오래 있는 사람들은

저 사람이 어떤 성격이라는 걸 알까 모를까요?

 

알고 있으면 자기보다 더 잘 알 거 아니에요, 그 사람에 대해서.

내가 보기에는 걱정할 거 아닌 것 같은데

자기보다 그 사람을 더 잘 알기 때문에.

 

오래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의 말에 신뢰가 간다 그러면

자기가 그 사람을 잘못 보고 있는 거고

자기가 지금 보고 있는 그 사람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오래 있었던 사람은 자기보다 더 잘 알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에 대해서 자기가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이 말한 것처럼 그럴 가능성도 있어요.

 

만약에 회사 동료들이 자기보다 훨씬 더 그 사람을 오래 봤는데

그 사람의 말에 신뢰를 한다면

자기가 지금 그 사람을 잘못 보고 있는 거예요.

자기가 피해 의식이 있다는 그 사람 말이

맞다고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그 사람이 남 험담하는 게 문제라고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면

회사 동료들이 다 자기보다 오래됐기 때문에 훨씬 더 잘 알 거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든 말든

그 동료들은 그 말 안 믿을 거예요.

그냥 그 사람하고 싸우기 싫으니까

그 사람이 말하면 그냥 응응응하고 이렇게 있을 뿐이지

같이 나서서 자기를 욕하는 게 아니라면

,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하니까

그냥 사람들은 듣고 있을 뿐이구나.”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 해결이 될 거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건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회사 동료들이 그 사람을 신뢰한다.

그 사람의 말을, 자기의 험담을, 진짜 믿는다면

그 사람들은 그를 오래 봐왔기 때문에 그들이 더 잘 안다.

그럼 내가 그 사람을 보는 눈이

지금 처음 봤기 때문에 아직 서투르다

그러면 그 사람이 말한 대로

자기가 약간 피해의식이 있다는 말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좀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자기를 살펴보니까

그 사람이 말한 대로 내가 피해 의식을 갖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다른 동료들도 믿어야 돼요.

나만 똑똑하고 그 사람들 다 바보다, 이렇게 생각하면 몰라도

그 사람들 다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믿고

그냥 시간이 좀 지나면

이건 저절로 해결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된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

 

그 사람은 자기를 골리려고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예요.

자기가 지금 골림을 당하는 건 맞는데

그 사람은 그냥 자기 성질대로 하는 거예요.

처음 온 사람들 그냥 놀려 먹을 수도 있고

또 원래 성질이 그래서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 사람 성격이니까 자기가 어떡할 거예요?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선배가 성격이 그런 걸 어떡할 거예요?

자기가 사장이면 잘라버리면 되는데

자기가 사장도 아니고

자기가 정 마음에 안 들면 그만두는 거는 있어요.

자기가 그만둬버리면 해결이 돼요.

 

근데 그 사람의 성격적인 문제보다는

자기가 취직해서 활동을 해야 되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그냥 지나는 게 낫지.

다 어떻게 회사 취직해서

-거기에 있는 회사도 내 마음에 들어야 돼.

-거기 있는 사람도 내 마음에 들어야 돼.

그런 일은 없어요.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한 반에 꼭 말썽 피우는 아이들이 한두 명은 항상 있는 거예요.

그럼 그 아이 없어지면 또 누군가가 또 해요.

 

그럼, 현재는 그 사람이 워낙 눈에 딱 이렇게 뛰니까

저 사람 없어지면 하지만

그 사람 없어지면 또 다른 사람이 자기 눈에 거슬리는 거예요.

이게 인간의 인식이 그래요.

 

내가 거울을 보고 남하고 비교해 보니까

나도 괜찮게 생겼는데

코가 조금 낮다

이것만 좀 조정되면

나도 어디 가서 인물에 안 빠지겠다 이런 생각해서

코를 딱 고쳐놓고 다시 보면

끝나는 게 아니에요.

아 눈이 조금, 이 코에 맞추려니까 눈이 좀 동그라면 되겠다

그러고 또 쌍꺼풀 수술을 합니다.

그래 놓고 보니까

아 턱이 약간 튀어나온 것 같아, 턱을 좀 깎아야 된다.”

 

항상 이렇게 이걸 맞추면

저게 약간 이렇게 문제로 보여요.

 

집을 고칠 때도 그래요.

제일 필요로 하는 이것만 고치면 된다.

그거 고쳐놓고 보면 또 다른 게 불편해요.

그거 고쳐놓고 보면 또 다른 게 불편해.

이게 인간의 사고의 흐름입니다.

 

그래서 처음 입사해서 그 사람이 문제로 보이는 거는

자기가 지켜보면 좋겠다.

-이게 혹시 저 사람이 말하는 대로 내가 문제인지

-저렇게 말하는 저 사람이 문제인지를

6개월이나 1년 지나 보면

회사 동료들이 다 그 사람 편이다 하면

내가 문제라고 자각해야 되고

그 사람이 문제라면

시간이 지나가 자기가 회사 동료하고 사귀어 보면

다 뒤에서

저 사람 원래 성격이 그래,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그래서 그건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게 필요해요.

별일 아니에요.

제가 볼 때는.

 

자기가 모든 사람이 다 자기를 칭찬해야 되고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니면 그 사람이 그렇게 뭐

자기가 나름대로 선배인데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자기가 보니까 별로 마음에 안 드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도 있잖아요.

보는 앞에서 말고, 안 보는 데서 온갖 얘기 다 하잖아요.

 

우리가 북한에 있으면 김정은이 욕할 수 있어요?

남한에서는 온갖 욕 다 하잖아요.

그런 사람일수록 북한에 가면 입도 뻥긋 안 합니다.

칭찬하지.

 

대통령 있는 자리에서는 다 잘한다고 그러지

시장 통에 갔는데도 보니까

다 대통령 칭찬하는 사람 밖에 신문 기사가 없잖아요.

근데 우리끼리 앉아 있으면 다 또 욕하잖아요.

그런데 자기가 뭐라고? 자기가 뭐 잘났다고?

자기 없는 자리에서 자기 욕하는 것까지 자기가 신경 써요.

 

 

있는 데서 들으라고 욕하면

사실이면

감사합니다. 지적해 주셔서이러고

사실이 아니면

그렇지 않습니다이렇게 얘기하고 말면 되지.

 

그러니까 자기가 싸운다는 것 자체가

자기가 잘못된 거예요.

회사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선배가 뭐 좀 뭐라고 했다고 그걸 대들고 싸운다 그러면

자기 성격이 문제예요.

그런 거는 웃고 넘어가야 회사 생활하지.

 

그게 회사가 뭐 저거 집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자기 다 마음에 들도록 하려고 그래요.

 

그러면 자기가 그렇게 대응할수록 사람들이

, 신입 사원의 문제다.”

오히려 이렇게 되기가 더 쉽습니다.

자기가 용서가 안 된다하는데

용서할 게 없어요.

원래 그 사람은 뭐 특별히 잘못한 게 없어 성질이 원래 그런 거니까.

 

그럼 내가 조금 민감하게 대응했구나이렇게 생각하면

용서 따로...

잘못한 게 있어야 용서를 하지

자기가 용서가 된다 안 된다.’ 이 말은

그 사람 잘못했다는 얘긴데

제가 들을 때는

성격 차이고, 세상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조금 더 지켜보면 저절로 해결될 일이다.

 

그래서 별일 아니다이렇게 하면

용서하느니 마느니 이런 것도 필요 없고

6개월 1년 지나 보고

그때 가서 그 사람이 문제가 있으면 한번 얘기를 하고

내가 문제가 있으면

내가 신입이라서 너무 민감하게 대응했구나

이렇게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힘든 건 저도 이해가 돼요.

근데 그 힘든 게 힘들 만한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어디든지 가면 텃새한다는 거 들어봤어요. 텃새?

아 새도

예를 들면

제가 있는 그 울타리에 텃새들이 사는데

새로운 새가 오면 얼마나 못되게 우는지 알아요?

그래서 텃새 한다이런 말이 생긴 거예요.

 

그런 것처럼 우리가 여기서 만약에

내가 외국으로, 일본으로, 유학 이민을 갔다 하면

약간 그 사람들이 놀리거나 왕따 당하는 걸 감수해야 되고

신입이 되면 약간 그런 거 감수해야 되고

 

어디든지 다 옛날에는 신입이 들어오면 어때요?

군대든 어디든

신입 파티한다는 이름하에

뺑뺑이 돌리고, 그렇게 하잖아요.

요즘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거 다 금지해서 그러지.

 

그러니까 그런 정도로

법적으로 하자가 있을 정도의 자기를 학대하는 게 아니면

신입자는 그런 정도는 조금 감수해야 사회생활을 할 수 있지

그렇게 일일이 하나하나 다 따지고는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어요.

 

왜 지금 학부형이 학교에서 문제입니까?

아이들이 학교 가면 집에서는 그렇게 안 되잖아요.

거기 가면 애들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럼 선생님이 야단치기도 하고, 이래야 되는데

그걸 일일이 자기 집에서 하듯이 하니까

엄마한테 이르고

엄마는 학교 와서 항의하고 이러니까

지금 선생을 다 못 하겠다잖아요.

 

지금 전체적인 여론이

이거는 선생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형들이 과잉으로 학교에 항의하고 그런다.

 

아이들이 학교 가서 조금 초기에 적응하는데

울기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그걸 안 하려고 그러니까 문제예요.

 

그래서 회사에 자기 신입으로 들어왔으니까

누가 구타를 하거나, 성추행을 하거나

이런 게 아니면

그냥 그러느니 하고 좀 기다려보고

6개월이나 1년 지나도 계속 그러면 문제 제기를 해야 돼요.

 

지금 들어간 지 얼마 안 돼서

자기 뒷담화 했다고 막 대놓고 욕을 하고 싸우고 이러면

사람들이 다 속으로 그래요.

아이고 당돌하다, 신입 저게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생각을 해.

 

그래서 자기 오히려 적응하기 어려워지니까

일부러 가서 사과할 거 없고 앞으로 문제 안 삼고

그 사람하고 웃고 얘기하고

욕하면 비판하면

알겠습니다.” 이러고

사실이 아닌 걸 얘기하면

글쎄요,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고 지나가야 돼.

진위를 확인한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이 말이야.

 

...

 

처음부터 회사생활을

이런 사람 밑에서, 깐깐한 사람 밑에서, 또는 얄궂은 사람 밑에서 훈련을 받으면

지금은 나쁘지만 나중에 좋아요.

왜 그러냐면

다른 부서로 이관을 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을 때

그때 그 사람 밑에도, 그 사람하고도 같이 지냈는데, 이런 거 별거 아니야

이렇게,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꼭 이게 나쁜 상황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이 사람을 미워하고 막 이러지 말고

이런 사람하고도 같이 그냥

회사도 이런 사람이 필요하니까 그거 안 놔놨겠어요?

필요 없으면 벌써 잘랐을 텐데

그럼 이런 사람하고도 한번 같이 지내보는 거예요.

 

이렇게 남 비판하고 욕하고 이런 사람이 또

경제적으로 해코지하고 못 살게 또 그래는 안 합니다.

 

대부분 나한테 경제적으로 손해를 끼치고 하는 사람은

아주 친절하고, 감언이설을 하고, 잘해주는 사람이 위험한 거예요.

그런 사람은 내가 경제적으로 손해를 입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근데 나를 욕하고, 나를 비난하고, 성질이 더럽고

이런 사람은 절대로 사기꾼은 못 돼요.

내가 속으려면

그 사람이 좋아 보여야 내가 속거든요.

 

그래서 이런 사람의 장점은

, 이 사람은 나를 욕하고 비난하지만, 나한테 선해 끼칠 사람은 아니다.”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요.

왜냐하면 자기가 그 사람한테 속을 이유가 없잖아.

미운 인간이니까.

 

근데 자기가 지금 다니면서

자기를 위로해 주고 잘해주고 막 어쩌고저쩌고 해서

혹 마음에 드는 사람일 때는

굉장히 조심해야 돼요.

 

그거는 결혼 사기를 당하든지

투자 사기를 당하든지

돈을 빌려 가서 사기를 당하든지

그럴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같은 주 내용이

-첫째는 요래요래 하면 돈을 더 번다

이렇게 하는 경제적인 이유가 있고

-하나는 자기가 지금 막 어려움에 처했다.

조금만 도와주면 자기가 외국에서 나올 수 있다 뭐하다

이렇게 호소하는 거예요.

불행을 호소하는데

우리가 막 얘기를 들으면 막 눈물이 나고 그런 거예요.

 

그래서 금방 돌려준다니까 돈을 줘놓고

돌아서면

사기당했구나하는 걸 알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성질 더럽고 욕하는 사람은

사기꾼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사람은 안심해도 될 사람이고

오히려 회사에서나 밖에서 친절한 사람은

오히려 더 경계를 하는 게 더 좋아요. 알았어요?

이것도 다 세상의 인생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