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법륜스님 3분

[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37회] 자꾸 남과 비교를 해서 힘듭니다

Buddhastudy 2025. 4.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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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 습관을 버리는 유일한 방법은

괴로움을 감수하거나 비교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00:18].

비교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자신에게 벌을 줘야 합니다 [02:19].

비교하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 제동을 걸어

비교하는 자신을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02:56].

비교만 안 하면 되고, 비교가 되면 벌을 받아야 고쳐집니다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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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화 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보면 그냥 비교가 저절로 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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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과 비교하는 습관을 좀 버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됩니다. //

 

 

자기가 괴로우면, 비교를 안 하든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으면, 괴로움을 감수를 하든지

둘 중에 자기가 선택을 해야 돼요.

달리 길이 누구도 없어.

 

자기가 버리고 싶지 않는데 그게 어떻게 버려져요?

버리고 싶으면 안 비교하면 되지.

 

안 돼.

이 머리는 되는데 가슴이 안 된다.

즉 마음이 안 된다, 이 말 아니에요.

그게 어릴 때부터 비교하는 습관으로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그게 습관화됐다, 이 말이야.

습관화돼서 자기도 모르게 보면

그냥 비교가 저절로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잘한다고 우월의식 갖고

조금 못한다고 열등의식 갖고

이렇게 한평생 인생을 살아야 할 이 괴로움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걸 좀 내려놔야 되겠다.

 

그런데 우리가 이거 비교를 안 할 수는 없어요.

부처님쯤 되면 몰라도

예수님쯤 되면 몰라도.

 

보통 사람은, 다 저도 하고 다 해요.

누구나 다 비교하니까 옛날부터 무슨 말이 있어요?

사촌 논 사면 뭐 하다?

배 아프다, 이런 얘기 있잖아.

 

그러나 이게 심하면

인간 삶이 굉장히 피곤해지고 괴로워져요.

그렇다고 이걸 완전히 뿌리 뽑는다 그러면

그 뽑는 게 또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거는

적절하게

비교하는 거를 아예 안 할 정도로는 뿌리를 못 뽑더라도

이치로는 뿌리를 뽑을 수 있어요.

이치로는 이거 아니다는 금방 깨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이미 습관 들어진 거

이거는 쉽게 뿌리가 안 뽑아지니까

이거를 좀 덜 해야 돼요.

 

그래서 자기가 그 비교해서

애를 나무라거나 자기가 괴로워할 때는

자기가 자기한테

이치적으로 이거 안 하면 좋다는데

네가 약속을 해놓고 네가 한 거니까벌을 주면 돼.

자기한테 알았어요?

 

내가 또 비교해서 내가 또 괴롭구나

또 습관적으로 했구나.”

그럴 때는

자기가 하루에 천 배를 하면 돼요.

하루가 아니라 그거 할 때마다 한 번마다

하루에 세 번 하면 하루 몇 번 해야 된다?

3천 배 해야 해요.

 

그렇게 자기한테 좀 힘들게 벌을 줘야 돼요.

그러면 그거 한 번 비교하고 천배하려면 힘이 좀 들어요? 안 들어요?

그러면 절을 할 때

내내 다시는 안 해야지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근데 나도 모르게 또 해요.

그럼 또 벌을 줘.

그러면 이 심리의 근저, 무의식 세계에서

비교하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

제동을 걸어줘요.

네가 비교하고 네가 또 고생하라고?”

이렇게 탁 제동을 걸어서

비교하는 자기를 딱 알아차리게 돼요.

 

비교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한 다섯 번 정도 이렇게 충격을 주면

딱 일어나요.

, 내가 또 시작이다.”

 

그러니까 전에는 나도 모르게 일어났는데

이제는 일어날 때 알아차림이 생겨요.

그러면 거기서 내려놓게 돼요.

 

그래도 이 방법이 스님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하지만

자기야 뭐 하기 싫으면 뭐만 안 하면 된다?

비교만 안 하면 되고

그래도 비교가 되면 벌을 받아야 되고

이렇게 하면 고쳐줘요.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