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안고 사는 처녀들
-조선중앙TV/ 2001.1.10.
“언니, 저기 웬 청년이 찾아왔어요”
“누구라고?”
“글쎄, 그 사람이 영실 언니를 만나겠데요”
“그래? 뚝박새가 왔구나”
뚝박새??
오늘의 북한말: 뚝박새
--
딱따구리?
(고민중)
까마귀? 참새? 까치? 앵무새?
동물이 아닐 수도 있어!
수박이나 호박?
똑똑한?
딱딱한?
--
형태상으로 보면 (뚝박새의 ‘뚝박’은)
‘무뚝뚝하다, 투박하다’의 ‘무뚝뚝, 투박’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새’의 경우는 ‘찍새, 딱새, 놀새’에 붙는 ‘새’와 같은 형태로 보입니다.
(뚝박새는) 주로 대화 장면에서 장난처럼 쓰이는 말입니다.
뚝박새 = 무뚝뚝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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