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퀴리 부인
아인슈타인은 그녀를 존경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퀴리 부인의 추도식에서 그녀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강인한 정신력
순수한 의도
자신에 대한 엄격함
공정한 판단력
이것들은 모두 비슷한 성질의 것으로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에게 구비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존경받았던 퀴리 부인이지만
그녀는 어릴 적 허기로 쓰러져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척 가난했습니다.
학창시절 때 고국 폴란드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부유한 집안 딸의 가정교사로 일을 했는데
그 집안의 대학생이던 장남이
퀴리 부인의 우아한 기품과 재치에 끌려 청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여자라는 이유로
그의 부모님에게 격한 반대와 모욕을 당하여
충격을 받고 그 후 파리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파리 생활도 극단적인 가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시 난방을 위해 석탄을 사용하였는데
석탄을 아끼기 위해 수건, 침대보, 여벌 옷 등을
침대에 쌓아놓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래도 추위에 몸이 떨리기는 마찬가지였고
심지어 의자를 침대위에 올려놓기도 했는데
의자라도 올려놓으면 떨리는 몸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연구에 몰두했으며
지식을 향한 욕구에 온통 사로잡혀
타오르는 내면의 불길로 추위를 극복했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업적 중 하나가
암치료에 매우 귀중한 물질인 라듐을 발견한 것인데
이로 인해 노벨상을 받게 됩니다.
당시 라듐 추출기술은 퀴리 부인과 남편을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없었고
따라서 라듐 추출 기술에 대해 특허를 내고 로얄티를 받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더 좋은 연구소도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남편은 라듐 발견에 대한 대가로
동전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퀴리 부인은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끈기 있게 노력하여 성과를 내었으며
힘들게 얻은 성과에 대하여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는 순수한 학자의 자세로 인류에 이바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위인전에서 그녀를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 모두 살면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인간은 그냥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일 것입니다.
퀴리부인과 같은 위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각자 살아온 자신의 삶이 어떤지
앞으로 삶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영감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끔씩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나의 인생을 어떤 인생으로 남기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어 보세요.
라듐은 질병 치료에 사용될 것이므로
개인적인 이익을 결코 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과학의 정신에 반대되므로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퀴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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