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뭐냐하면요
잡는 훈육은 아이가 공격적이어서 자기 자신이 다치거나 남을 다치게 할 때는 잡아줘야 해요.
왜냐하면 아이를 보호해야 하니까.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순간 애가 몸을 난리를 친다든가 쾅쾅한다든가, 도망을 가느라 여기저기 부딪힐 때는
아이한테 중요한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애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잡아주는 거예요.
그런데 어쨌든 잡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하거든요.
흐지부지되면 안 하니만 못해요.
그래서 평상시에 분위기도 좋고 아이하고 대화가 가능하고 놀고 그럴 때는
말을 많이 해줘도 상관없어요.
그러나 훈육하는 상황에서는 그때는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안 돼요.
훈육은 아이랑 의견을 교환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거를 가르쳐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 마라가 되어야 하는 거예요.
애가 지능은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학습을 할 때,
學習이라는 게 공부가 아니라 모든 걸 배운다는 개념에서의 학습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學은 되요. 學.
이해는 되는데, 習이 안 되는 거예요.
”너 언니 때리면 돼? 안 돼?“
”안 되지“
그러나 때리는 거지.
자기 몸에 배지 않는 거예요.
그러면 끊임없이 이 상황을 자기가 우위를 점하고 끝을 내려고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늘 딜을 한단 말이에요.
”엄마가 먼저 놔주면 내가 말을 들을 거야.“
이 딜을 해서 끝을
”아하, 결국 내 방식대로 끝났네“
그러면 결국은 넘어갔네. 엄마도 넘어 온 거야.
그렇게 해서 끝을 어떻게 끝낸 거예요.
얘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주니까
얘는 제대로 몸에 배지를 낳는 거죠. 습이 안 되는 거죠. 습.
어떤 얘기인지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