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금쪽처방, 격해질 땐 멈추고 서로 존중해주기!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0 회

 

 

어서와~~ ㅎㅎㅎ 앉아 앉아

어머나 금쪽아 반가워~~~ ㅎㅎㅎ 어머...

...

너 선생님 만나서 좋구나.. 그래, 그런 것 같아.

나도 좋아.

 

선생님이 너 만나면 좀 궁금한 것도 있었거든.

금쪽이 마음과 생각이 궁금해서.

너는 좀 어떤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

 

아... 욕하는 거? 누가?

동생은 왜 그럴까? 너한테?

너가 가만히 있는데 와서 계속 툭툭 건드리고 왜 그러는 걸까?

 

아니,

좋아서.

나는 그렇게 생각해.

“누나가 좋아” 이렇게 말 못하고,

“못생겨 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거야.

진짜 네가 못생긴게 아니고, 너 진짜 예쁘거든.

 

그러면 갑자기 선생님이 궁금한 건데

엄마 자주 못 볼 때, 우리 금쪽이는 마음이는 좀 어땠어?

 

엄마아빠가 이혼 하신게 그 과정에서 어쨌든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

 

...

 

그랬구나. 아이구.. 으음... 눈물이 그냥...

아이고 그랬구나...

선생님이 보니까 각자 마음에 상처가 있는 것 같아.

그 상처가 건드려질 때 굉장히 쓰리고 아픈 것 같아.

 

그래서 선생님이 오늘 엄마한테

물론 규칙도 중요하고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마음에 상처받은 부분을 잘 살펴보고

마음을 좀 많이 나누어 보라고 선생님이 얘기했어. 엄마한테.

그게 너희 가족한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