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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부모에게 받은 상처 극복 처방! 부모를 그냥 '사람'으로 보세요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Buddhastudy 2021. 6. 24. 19:11

 

 

 

30대 후반의

평범한 어느 여성의 이야기

 

어떤 여성이 있었어요.

이 분은 결혼을 하고, 딸을 하나 낳고,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큰 교통사고는 아니었지만, 몸이 여기저기가 아프고

그러고 나서 체중이 굉장히 늘었어요, 이분이.

처녀 때는 굉장히 날씬했었데요.

 

그분이 어느 날 친정집에 갔는데, 친정어머니가 보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쭉 훑어보더니

야야야, 몸이 그게 뭐야? 살이 뒤룩뒤룩 쪄가지고

 

그러니까 이분은

엄마, 내가 교통사고 때문에 몸이 아파서 지금 이래요.

, 그거 살빼면 안 아파져, 야 이게 뭐니?

, 너 맨날 그 생선가게 아줌마가 날씬한 딸 결혼생활해서 잘 살죠?’

, 그 앞을 지나 가지고도 마

 

이 소리를 듣고,

다시는 내가 친정집에 오나 봐라하고 다짐을 하고

너무나 상처를 받고, 돌아왔노라고.

 

그러나 생각을 해보면

이분의 친정어머니는 딱 그렇게 밖에 생각을 하지 못하시는 것에요.

 

그 상황을 다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어떠한 상황을 바라볼 때

좀 더 공감을 하고 입장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본인이 보고 바라보는 그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친정어머니가 딸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한 발 떨어져서

우리 엄마가 좀 그러지 원래,

우리 엄마가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원래 이런 상황을 이렇게 바라보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 엄마가 주는 상처를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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