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살펴볼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몸에서 물과 수분이 차지하는 60~70%
그런데 영유아들은 더 많아요. 한 10~15% 더 많습니다.
그래서 탈수라든가 이런 거에 훨씬 더 예민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일반적인 사람들은 갈증이 나서 마시기 때문에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거로 생겨나는 문제가 많지는 않아요, 있기는 있지만.
그래서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굉장히 신경을 쓰고 봐줘야 하는 문제이기는 해요.
그러면 이 아이가 물을 마실 때 갈증이나 목이 말라서 마시는 건가요?
...
그럼 그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됩니까?
110ml 정도.
그럼 그것을 하루에 몇 컵이나 마시나요?
하루에 3L
그러면 굉장히 많이 마시는 건데요.
9~11살 정도의 남자아이라고 하면 2100리터정도 마셔요.
2리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순전히 물로만, 750ml 정도로 봐요.
그럼 금쪽이는 3리터면 굉장히 많이 마시는 것 같아요.
그럼 이 아이는 왜 이렇게 물을 많이 마시는지 생각해 보셔야 해요.
얘는 물론 빈뇨도 있지만, 전체 소변의 양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우리 뇌하수체 후엽에서는 바소프레신이라는 항이뇨호르몬이 나온단 말이에요.
이 항이뇨호르몬에 의해서 소변을 덜 만들어내요.
예를 들어 밤이 되면 바소프레신이 나와줘서 소변을 덜 만들어내요.
그러니까 보통 7~8시간 8~9시간 자는 동안에 소변을 안 본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무슨 이유에 의해서든 바소프레신이 잘 안나온다든가, 잘 안 만들어진다든가
또는 신장에 잘 작동을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굉장히 소변을 많이 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요붕증이라고 하는데
(요붕증: 비정상적으로 다량의 소변을 생성하는 질환)
제가 미리 MRI 촬영하시도록 권했는데 하셨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네. 그렇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꼭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문제들은 어느 정도 우리가 짚고 넘어갔다고 본 거예요.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다른 이유를 찾아봐야 합니다.
이 아이가 왜 이렇게 많이 물을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는지를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