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모두 반갑습니다. 금강경 6교시 공부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제5분, 여리실견분 하겠습니다. 본문을 쭉 같이 독송해 보시겠습니다. 79페이지입니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가이신상으로 견여래부아
불야니이다 세존이시여, 불가이신상으로 득견여래니
하이고오 여래소설신상은 즉비신상 일새니이다
불께서 고수보리하시되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니 약견제상비상하면 즉견여래니라.
예, 앞쪽이 한글 보시면
수보리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몸의 형색을 보고 참 부처님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모릅니다. 세존이시여. 몸의 형색을 보고는 참 부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몸의 형색은 곧 몸의 형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고 있는 모든 정신적, 물질적인 것은 실체가 없고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니
만일 이와 같은 줄을 알면 부처님 세계를 보리라.
예. 78페이지, 분의 제목에 대한 해설입니다. 여리실견이라. 여리란 이치 진리와 같다는 말이오, 실견은 실답게 본다는 말이다. 즉 모습등의 외관에 마음을 두지 않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리를 관조하는 힘을 가리킨다. 여튼, 여리실견은 이치답게, 실답게 봐라. 중도로 봐라. 바로 봐라,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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