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화문이다. 그런 말이 있어요.
말이 화를 부르는 문이다.
그런데 우리 불교를 믿으면서는
말이라고 하는 부분을
잘 조절을 하고 잘 활용을 하면 구시복문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데요? 안 갚는데요? 갚는다 그러거든요.
그래서 여러분,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 복을 짓는데 있어서 말로 짓는 복이 실질적으로 행동을 하는 거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흔히 보면 말이라고 하는 부분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게 하기보다는 화를 미치게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부처님 당시에 어떤 이교도가 부처님에게 욕을 막 했습니다. 부처님은 당시에 탁발을 해서 사셨잖아요. 길을 가시는데 어떤 이교도가 막 부처님에게 욕을 해요. 부처님이 가만히 듣고 계십니다. 듣고 계시는 그 모습에 너무 태연자약하게, 너무 편안하게 그냥 그렇게 듣고만 계시니까, 욕을 했던 그 사람이 재미가 있나요? 없나요? 재미가 하나도 없잖아요. 그래도 뭔가 욕을 하고 막 그러면 상대방이 열이 올라가는 게 보여야 재미가 있는데. 상대방이 아무 반응을 안 하니까 재미가 한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욕을 하면서 비난을 했던 그가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거꾸로 물었어요. “도대체 당신은 내가 이렇게 당신을 흠해하고, 이렇게 욕을 하는데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내말을 듣고 있는 사람은 사람입니까? 짐승입니까? 사람입니까? 신입니까?” 이렇게 물었어요. 그때 부처님께서 그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이후에 이렇게 말씀하세요.
“여보시오. 당신은 당신 집에 손님이 오는가 안 오는가?” “아, 우리 집에 손님이 옵니다.” “그 손님이 오면 당신은 그를 어떻게 대접하는가?” “진수성찬을 대접합니다. 그리고 그가 먹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다.” “그런데 그 손님이 와서 당신이 진수성찬을 마련을 해서 손님 대접을 하려고 했는데, 그 손님이 그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다면 그 음식은 어떻게 하겠는가?” 이렇게 물어요. “내가 먹는다.”
그래, 지금까지 네가 나를 위해서 말로서 그 푸진 잔치를 베풀어줬는데
나는 그 음식을 먹지 않았는고로 그 음식은 누구것인가?
멋진 말씀 아니신가요? 상대방이 나를 욕을 하고 상대방이 나를 약을 올리는 것에 반응을 하는 얘기는 일부분이 내가 그와 그 이야기에 동의한다는 얘기가 되는 거거든요.
내가 그 부분이 마음과 전혀 관계가 없고,
그의 행동과 전혀 관계가 없으면
속상할 일도 없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착한 일을 열심히 했는데, 누군가가 너는 나쁜 놈이라고 막 욕을 한다한들, 그 착한 사람의 결과가 지옥이겠습니까? 극락이겠습니까? 극락입니다.
어떤 사람이 정말 못된 짓을 많이 했는데, 그 못된 짓을 많이 한 것을 모르고 어떤 지나가는 사람이 그가 참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한들 그 칭찬이 복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는 반드시 지옥문 앞으로 가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고로, 결코 욕을 하게 말하지 마라.
내가 행동한 것이 다이지, 상대가 비난하거나 상대가 말하는 것은 내 인생에 전혀 관계가 없는, 나로 사는 부분이 가장 건강한 부처님 진리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고로, 우리는 오직 이 세상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마음을 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서 노력하는 불자들이 되신다면 고민할 일은 전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말하고 싶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특권이 우리에게 있어요. 우리는 말하고 싶을 때 누군가에게 흉을 보고 싶을 때, 그 언어를 구사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면서요. 그래서 남자들은 하루의 언어가 짧지만, 여자들은 하루의 언어가 많다면서요. 그래서 다 하지 못한 말이 있으면 청강사로 오세요. 그리고 관세음보살 부르세요.
모든 부분의 욕구를 해소하고 오직 공덕의 주인공으로 갈 수 있는 멋진 불자로 거듭날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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