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교TV
결론부터 말하면 됩니다. 속으로 하면 어떻고 밖으로 하면 어떻습니까? 중요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가 하는 기도문과 자기가 하나가 되는,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할 때도 소리를 내서 해도 되고, 속으로 염해도 되요. 그러나 그 염하는 거를 자기가 듣고 있어야 되요. 그게 중요한 거예요.
Q. 기도시간이 규칙적이지 못합니다.
향과 초를 켜도 됩니다. 그리고 뭐~ 기왕이면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죠. 가급적이면 기도는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령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생겨요. 여러분 예를 들어서 매일 아침에 8시에 아침밥을 먹던 사람은 8시쯤 되면 어떻게 되요? 맞아요. 딱~ 밥 먹을 준비가 되거든요. 기도도 마찬가지에요. 매일 내가 새벽 5시에 기도하던 사람은 5시쯤 되면 기도가 마려워져.^^ 기도가 고파져. 이제 습관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령으로 하는 게 좋은데, 그런데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서, 시간을 바꾸어야 된다든가. 외국 여행가면 또, 여행가면 시간이 바뀌겠죠? 시차가 있단 말이에요. 우리나라의 10시가 저 외국하면 12시일수도 있고, 1시 일수도 있어요. 얼마든지. 그러니까 사실은 바꿔서 해도 상관은 없어요. 바꿔서 하면 부처님이 못 알아 볼 거 같아요? “야, 너 매일 10시에 하더니 오늘 12시에 해서 내가 못 들었다.” 부처님은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아니 계신 때 없으십니다. 걱정 말고 하시고. 가급적이면 규칙적인 게 좋다. 이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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