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존재가
최상의 행복을 얻길 바라며
항상 그들을 어떤 값진 보배보다
더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나 자신을 가장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들을 가장 높은 사람으로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서
항상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생각이나 감정이
괴로움의 물결을 일으키며
그것이 나 자신과 타인에게
위험이 된다는 사실을 바로 깨달아
담대하게 마주하여
괴로움을 소멸하겠습니다.
나쁜 성품을 가지고 죄와 고통에
억눌린 존재를 볼 때면
마치 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그들을 귀하게 여기겠습니다.
다름 사람이 사기심으로
나를 욕하고 비난해도
기꺼이 그들의 사나운 말을 받아들여
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돌려주겠습니다.
내가 늘 도와주고
희망을 걸었던 사람이
나에게 심한 고통을 줄지라도
그를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겠습니다.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행복과 기쁨은 드리고
불행과 고통은 아무도 모르게
내가 떠안겠습니다.
매일 나에게 찾아오는 번뇌로 인해
지금 세운 이 서원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게 하고
모든 것은 마음의 환상임을 깨달아
갈애와 집착에서 벗어나 평안 속에 머물겠습니다.
'스님법문 > 정목스님_유나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나기도문] 잡보장경_ 걸림없는 삶을 위한 기도문 (0) | 2021.11.26 |
---|---|
[정목스님의 음성으로 듣는 지혜의 말씀3] 나의 참 모습 발견하기 (0) | 2021.10.01 |
[정목스님의 토닥토닥] 우리, 잠깐 쉬었다 가요 l 숨만 잘 쉬어도 몸과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0) | 2021.09.06 |
[유나기도문]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기도문 (0) | 2021.07.07 |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기도 l 기도로 시작하는 새해 l 모든 존재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0) | 202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