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의 정설남녀 16화 - 내 방을 대학교로, '케이무크(K-MOOC)'

“정남아~ 저번 정설남녀 주제 뭐였는지 기억나?”

“그럼~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맞아! 혁신적 포용국가의 사회정책 추진 계획 중에 ‘돌봄’에 관한 거였잖아.

그런데 오늘은 배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당장 우리에게 엄청나게 유용한 정책도 있는 거 있지?”

“그런 게 있었어?”

 

“서로 배움 카테고리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케이무크야!

대학의 우수 명품강좌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더라고.

정보는 올해 이 올해 K-MOOC 강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어.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2019.2.19)

마음껏 교육받고

가족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고 기본적인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 근데 인터넷 강의면 왠지 청소년 대상 강의가 많을 거 같은데?

“아니야, K-MOOC 강좌는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학, 예체능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어.

그래서 K-MOOC에서는 청소년, 대학생, 일반 성인학습자 뿐 아니라 구직자와 재직자까지 학습자별로 활용 방법을 달리 할 수 있지.

봐봐~ 이렇게나 많은 국내 유수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걸~

너 저번에 대학교 다닐 때 들었던 교양 수업 다시 듣고 싶다고 했었잖아.

 

“와~ 진짜네? 교양이나 외국어도 있고

너무 배워보고 싶던 애니메이션 모델링 수업도 있다니!”

 

“나는 졸업하고 나서 통계학 기초를 다시 듣고 싶었는데 그것도 있는 거 있지?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학점은행제 평가인정을 받은 K-MOOC강좌를 이수했을 경우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니까 더욱 욕심나더라고!

 

“심지어 만족도가 이렇게나 높네?

수준별, 관심사에 따라 강의도 다양하고 양방향 학습도 가능하다니까

만족도가 높을 수 밖 없겠어.

자세히 알고 보니까 그동안 정작 나한테 꼭 필요한 정보를 놓치고 있었던 기분이야.

당장 내일 행복심리학부터 들어봐야겠다!

그런데 이잖아. 케이무크 덕분에 나 너무 똑똑해지면 어떡해?”

“그럼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