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렇게 솔직한 사람이니까. 우선 직장 일에 열심히 하세요. 직장 일에 열심히 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다 보면 적당한 남자가 나타날 거요. 왜? 이게 지대가 낮으면 웅덩이에 물이 고이죠? 그죠? 외로우면 자연적으로 남자가 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남편이 죽거나 사별하고 여자가 혼자 있으면서 “아이고 외로워요.” 그래. 그럼 내가 “곧 남자 만나겠다.” 그러면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제가 남자 밝히는 여자인 줄 알아요?” 그래.
그런데 외롭다는 게 무슨 말이오? 남자가 필요하다는 얘기 아니오. 그래놓고 내가 남자 밝히는 여자냐고 그래. 외로우면 자연적 남자가 오는 거요. 그런데 안 외로우면 남자가 아무리 와도 온 줄을 몰라요. 옆에 아무리 있어도 눈에 안 보여요. 왜?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와서 막 뒤통수를 끌고 잡아당겨도 딴소리한단 말이오. 그런데 외롭다는 것은 상대가 별로 마음을 안 줬는데도 주는 것같이 느껴져요. 하하하.
이래 딱 봤을 때 외로워 보이면 남자 마음이 쓸~ 그쪽으로 끌려간단 말이오. 무슨 보살펴주고 싶은 동정심으로 끌려가든지. 어떤 이유로든 이게 끌려가게 된다. 이거요. 어~ 그래서 크게 오래 안 가도 아마 이렇게 만나게 될 거요. 기도가 많이 하고 있으면. 그런데 만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이게 중요한 거 아니오. 그죠? 외로워서 쓱~ 저절로 모이는 데는 이게 좋은 사람만 안 모이고 화가 될 사람도 같이 모여들어요.
그래서 기도를 해야 걸러진다. 이 말이오. 내가 거기 끌려 안 몰려 안 들어간다. 보통 한눈에 반할 때는 쥐약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해야 이게 쥐약이 좀 걸러져요. 색깔이 예쁘고 냄새가 나도 좀 멀어지고. 오히려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더라도 오히려 주워 먹게 된다. 이 말이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거는 오히려 정진을 딱 하면 해소가 될 거 같아. 오래 안 갈 거 같은데. 그렇게 외로운데 남자들 눈에 뜨이지. 오늘 이렇게 광고했으니까. 기도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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