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면
오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고
전 세계가 스타링크 하나로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 단일 통신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통신 속도가 1Gbps로
로컬 통신사들의 현재 통신 속도보다도 훨씬 더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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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카톡으로 지인과 대화하고
출근을 하면서 뉴스를 보고, 유튜브를 봅니다.
그럼 이런 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터넷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요?
여러분들도 집에 일명 통신사 단말기라고 부르는 라우터가 있을 텐데요.
실제로 집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건
이런 라우터 덕분에 가능합니다.
컴퓨터를 유선으로 연결했다면
UTP케이블이 이 라우터와 컴퓨터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광통신이라면 fiber optic cable(과예이블)을 통해서
통신사 데이터 센터까지 연결이 되고
이를 통해서 통신이 가능한 것이죠.
또한 광케이블을 이용하기 때문에 속도도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이건 스마트폰으로 하는 통신도 마찬가지인데
차이가 있다면
광케이블이 라우터에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지국으로 연결이 되게 되고
기지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선 신호를 쏴주게 되는 것이죠.
현재 이런 방식으로 동작하는 인터넷은
우리가 느끼기에 충분히 빠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는
지구 궤도에 수천, 수만 개의 인공위성을 띄워서
전 지구를 기지국이나 라우터 없이 다이렉트로 연결해 버리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데요.
지금 인터넷도 충분히 빠른데
굳이 이런 인공위성 통신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참고로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에 속할 정도로 인터넷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게 우리나라의 IT기술이 뛰어나서 그렇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나라의 땅 크기가 작기 때문에 유리한 면도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사이트나 한국에 서버가 있는 게임을 할 때는
분명히 속도가 빠른데
해외에 서버가 있는 게임을 하거나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면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아무리 광섬유를 사용한다고 해도
매질에 의해 지연 속도가 발생합니다.
또한 라우터 등을 거칠 때마다
신호로 변환하는 등의 손실로 인한
그런 손실들도 존재하죠.
이는 기지국으로부터 무선 신호를 받는 LTE나 5G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런 지연은
우리나라처럼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 안에서만 통신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해외 서버와 통신하게 되면
꽤나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바로 핑(Ping)이 떨어지는 것이죠.
(Ping speed: 호스트와 컴퓨터간 명령이 왕복하는데 걸리는 속도)
사실 저는 온라인 게임을 많이 안 해봐서 잘 못 느끼긴 하지만
온라인 게임을 좀 해보신 분들은
Ping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Ping은 내 컴퓨터에서 서버로 통신 명령을 보내서
통신 서버가 이 명령을 바꿔서
다시 이 명령이 내 PC까지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만약 FPS게임을 하는데 핀이 떨어진다면
내 명령이 서버까지 도달하는데 시간 지연이 생긴다는 것이고
게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고
상대를 이기기가 힘들어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에서는
서버나 우리 집이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Ping이 높게 유지가 될 수가 있지만
만약 미국에 있는 서버와 통신을 해야 한다면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서 왔다 갔다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아무리 광케이블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한 지연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간에 다양한 라우터를 거치고
광케이블 자체로 인한 지연도 생기기 때문이죠.
사실 이뿐만이 아니라
광케이블 통신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오지나 개발도상국은
아예 인터넷을 사용을 할 수가 없다라는 큰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일론머스크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한 놀라운 아이디어를 발표하는데
바로 스타링크 프로젝트입니다.
계획은 아주 단순한데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을 띄워서
인공위성을 통해서 다이렉트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겠다라는
그런 아이디어와 계획입니다.
이때 인공위성 간의 통신에서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면
빛의 속도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머스크의 이 계획의 사소한 문제는
빛은 일직선으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통신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인데요.
그러면 이 프로젝트가 과연 가능한 것일까요?
일론 머스크는 아주 심플한 방법으로 이 단점을 극복하는데
바로 인공위성을 아주 소소하게 4만 개 정도만 우주에 띄워서
완벽하게 사각지대 없이 전 지구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묶겠다는 계획이죠.
이 형이 전 세계 통합 서브로 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싶었나?
놀라운 사실은 정말 황당해 보일 것 같은
이런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스페이스X는
펠콘9이나 펠콘 헤비 같은
완전히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을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입니다.
또한 페이로드도 상당히 커서
펠콘9으로 통신 위성을 한 번에 60개씩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죠.
얼핏 들으면 쉽지 않아 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2019년 5월 첫 발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회의 발사를 성공해서 360개의 위성을 올렸을 뿐만이 아니라
현재 굉장히 가속이 붙기 시작해서
내년 2021년이면
이미 시범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스타링크 계획이 완성이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앞서 말한 게임 Ping 이야기는
사실 여러분들이 솔깃할 만한 그런 이야기를 해준 것이고
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면
오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하고
전 세계가 스타링크 하나로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 단일 통신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통신 속도가 1Gbps로
로컬 통신사들의 현재 통신 속도보다도 훨씬 더 빠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Ping이 빠르다는 것은
전문 직종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점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해외 투자를 하는 금융 투자자들은
정보의 속도가 생명인데
인터넷의 Ping의 한계 때문에 로컬 투자자들에 비해서
정보의 속도가 느려서 지연이 된다라는
그런 리스크가 있어 왔습니다.
고작 0.1초 0.2초 차이 정도밖에 안 되겠지만
새로운 소식으로 인해 순식간에 주가가 요동칠 수가 있는 그런 주식시장에서
경쟁자보다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늦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어마어마한 리스크죠.
실제로 유대계 금융 재벌 가문으로 유명한 로스차이드가는
인류 최초의 전신기를 발명했을 때
남들보다 빠르게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막대한 부를 쌓았고
현재 최고의 재벌 가문이 되었습니다.
이걸 생각해 보면 스타링크가 완성이 되었을 때
남들보다 빠르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를 짐작 해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만약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정착한 인류가
지구와 통신을 하기 위해서도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필수인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이름도 별들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스타링크 프로젝트.
현재는 이렇게나 많은 수들의 인공위성이 별빛 가로막아서
천문학자들의 천문 관측을 방해한다라는 그런 주장도 있지만
위성의 자세를 제어해서
이러한 것들을 최소화하는 그런 방
위성을 검은색으로 칠해버린다는 그런 새로운 발상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들도 어느 정도 해결한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이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게 되면
전혀 새로운 통신 서비스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럼 20,000개가 훌쩍 넘는 인공위성들을
모두 다 차질 없이 발사를 해서
스타링크를 성공시킬 수 있게 될지
앞으로의 미래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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