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핵심 차크라 이해하기(2) [쿤달리니 각성/12회]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핵심 차크라 이해하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우리 몸은 세 가지 신체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몸체, 마음체, 영혼체로 이해하셔도 되구요.

물질적 신체, 아스트랄 신체, 원인적 신체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아스트랄 신체는 다시 프라나층, 생각감정층, 지성층 이렇게 세 가지 층으로 나누어지죠.

차크라와 나디는 아스트랄 신체의 프라나층에 위치하고 있구요.

 

물질적 신체와 아스트랄 신체 모두와 연결되어 깊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물질적 신체는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지만, 아스트랄 신체는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죠.

하지만 물질 몸이든 아스트랄 몸이든 생명의 존재 방식은 비슷합니다.

물질 몸을 구성하고 순환하고 유지하는 원리와

아스트랄 몸을 구성하고 순환하고 유지하는 원리는 비슷하다는 뜻이에요.

 

따라서 우리는 물질 몸의 존재 방식을 통해

아스트랄 몸의 존재 방식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물질 몸은

몸 전체에 퍼져있는 혈관을 통해

생명유지에 필요한 혈액을 실어 나르고 있는데요.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는 혈관이 깨끗해야 하죠.

 

마찬가지로 아스트랄 몸은

아스트랄체의 프라나층에 퍼져있는 나디를 통해

생명에너지인 프라나를 실어 나르고 있는데요.

 

프라나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는 나디가 깨끗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물질 몸과 아스트랄 몸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구요.

때문에 혈액이든 프라나든 둘 중 하나라도 그 흐름이 막히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아스트랄 신체는

물질적 신체와 미세한 실로 연결되어 있구요.

이 연결은 죽음의 순간에만 끊어져서 육체와 완전히 분리됩니다.

살아있을 때는 이 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스트랄체가 아스트랄 여행을 하다가도, 다시 육체로 돌아올 수 있는 거에요.

 

이렇게 아스트랄 신체의 프라나층에 위치한 차크라와 나디는

몸과 마음 모두와 깊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나디를 프라나 에너지가 이동하는 도로라고 한다면

차크라는 이동하는 프라나 에너지들이 서로 만나는 교차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요 차크라일수록 에너지 흐름이 많이 교차되는 지점이며

에너지 정체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일수록

정체되고 막히기 쉬운 것과 같은 이치인데요.

 

이 주요 교차로의 막힘이 뚫리고 흐름이 원활해지면

전체 도로들의 흐름도 원활해집니다.

8만 8천여 개의 에너지 교차로 중 가장 중요한 교차로는

수슘나 나디를 따라 배열되어 있는 일곱 개의 차크라입니다.

 

주요 차크라를 9차크라, 11차크라, 13차크라, 15차크라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영상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일곱 개의 차크라에 대해서만 살펴볼게요.

 

차크라들을 에너지 흐름의 교차로라고 표현했는데요.

또 다르게 표현해 보자면

생명에너지가 수렴되고 확산되는 에너지 센터이기도 합니다.

 

생명에너지인 프라나가 활발하게 소용돌이치며

바퀴나 원반처럼 회전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일곱 개의 차크라는 제각기 다른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마음의 속성과 신체기능을 주관하구요.

명상과 수련을 통해 정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는데요.

각각의 차크라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알맞게 균형을 이루어 활성화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럼 이제 1차크라부터 7차크라까지 순서대로 살펴볼게요.

먼저 1차크라부터 7차크라까지의 위치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면요.

척주의 기저, 하복부, 태양신경총, 심장, 인후, 이마, 그리고 정수리 중앙입니다.

 

일곱 차크라와 관련된 색채를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무지개 색상으로 알려진 빨주노초파남보이구요.

차크라는 연꽃으로 상징되며 꽃잎의 숫자는 에너지의 진동수와 연관됩니다.

 

1차크라부터 5차크라까지 순서대로 후각, 미각, 시각, 촉각, 청각과 연결되구요.

물질요소는 지수화풍공으로 표현됩니다.

6차크라와 7차크라는 물질적 요소들을 넘어선 차크라이기 때문에

상응하는 오감과 물질요소가 없습니다.

 

또한 각각의 차크라는 생존·창조·자아·사랑·소통·직관·영성의 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1차크라는

‘물라다라 차크라’라고 불리며

근본이 되는 뿌리 차크라입니다.

4개의 꽃잎이 달린 빨강색 연꽃으로 표현되구요.

척주의 맨 아래 회음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각과 관련되어 있고, 지(地) 요소와 관련됩니다.

면역계와 골격계, 하부 소화관을 관장하는데요.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불안과 두려움, 고집과 완고함이 나타날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관절염, 요통, 비만이나 체중감소, 만성피로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나 치핵, 균형감각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생존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2차크라는

‘스와디스타나 차크라’라고 불리며, 천골 차크라입니다.

6개의 꽃잎이 달린 주황색 연꽃으로 표현되구요.

하복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각과 관련되어 있고, 수(水) 요소와 관련됩니다.

체내의 액체 성분인 혈액, 림프액, 점액, 정액, 소변, 침 등을 관장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생명의 원기로 여겨지는 신장 에너지의 영역으로 신장, 방광, 비뇨기계, 생식기계, 순환기계를 유지하는 힘입니다.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우울감과 무감각증이 나타날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빈혈, 동맥경화, 신장과 방광의 문제, 성적불감증, 발기부전, 월경과 관련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창조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3차크라는

‘마니푸라 차크라’라고 불리며, 태양신경총 차크라입니다.

10개의 꽃잎이 달린 노란색 연꽃으로 표현되구요.

배꼽 위 중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각과 관련되어 있고, 화(火) 요소와 관련됩니다.

부신, 췌장, 비장, 위장, 간장 등 신체 내의 모든 중요한 생리기관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증오와 분노, 허영심과 자만심이 나타날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당뇨, 혈당 문제, 식사 장애, 소화 문제, 근육 경련,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자아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4차크라는

‘아나하타 차크라’라고 불리며, 심장 차크라입니다.

12개의 꽃잎이 달린 초록색 연꽃으로 표현되구요.

가슴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촉감과 관련되어 있고, 풍(風) 요소와 관련됩니다.

흉선과 심장, 폐를 관장하고 있는데요.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이기심과 소유욕, 질투와 집착, 상실감과 공허함이 나타날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폐암, 유방암, 폐렴, 기관지염, 천식, 윗등이나 어깨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사랑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5차크라는

‘비슛다 차크라’라고 불리며, 인후 차크라입니다.

16개의 꽃잎이 달린 파란색 연꽃으로 표현되구요.

목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각과 관련되어 있고, 공(空) 요소와 관련됩니다.

갑상선과 부갑상선에 영향을 미치며 눈, 귀, 인후, 입, 혀, 손을 관장하고 있는데요.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자신의 견해나 요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구요.

신체적으로는 청각장애, 식사장애, 과식, 흡연, 알코올 의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소통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6차크라는

‘아즈나 차크라’라고 불리며, 인당 차크라입니다.

2개의 남색 꽃잎으로 표현되구요.

미간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오감과 물질요소는 없습니다.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며 눈, 귀, 코, 머리뼈의 바닥을 관장하고 있는데요.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내적 통찰력이 부족해지고 직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질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두통, 현기증, 불면증, 정신착란, 기억력 감퇴, 시각에 관련된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직관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7차크라는

‘사하스라라 차크라’라고 불리며, 백회 차크라입니다.

천 개의 꽃잎을 가진 보라색 연꽃으로 표현되구요.

정수리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오감과 물질요소는 없습니다.

송과체와 시상하부를 관장하고 있는데요.

이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정서적으로는 자기중심적이고 영감이 부족한 상태가 될 수 있구요.

신체적으로는 두통, 불면증, 송과체 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차크라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영성의 힘’을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핵심이 되는 일곱 차크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만 정리해 보았는데요.

차크라에 대한 내용들을 한 개의 영상에 모두 담기는 어렵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있겠지만

개념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면요

오히려 여러분들께서 더 헷갈리시고 어렵게 느껴지실 거에요.

들으신 내용을 자신의 내면에서 소화시키고 흡수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각각의 차크라가 가진 기본적인 상징들과

각각의 차크라와 관련된 신체 기관들에 대해 알아보았구요.

차크라의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지 못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정서적·신체적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웃해 있는 차크라들은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 차크라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신체 기관 중 신장과 방광을 2차크라의 영역으로 구분했지만

이웃해 있는 1차크라와 3차크라도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구요.

부신과 췌장을 3차크라의 영역으로 구분했지만

이웃해 있는 2차크라도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송과체를 7차크라의 영역으로 구분했지만

이웃해 있는 6차크라의 영향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분류하는 자에 따라 부신과 췌장을 2차크라의 영역으로,

송과체를 6차크라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구분을 먼저 이해하시구요.

위치적으로 이웃해 있는 차크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함께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각각의 차크라와 연관된 감정들에 대해 알아보구요.

각각의 차크라가 어떻게 생존·창조·자아·사랑·소통·직관·영성의 힘과 관련되는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게요.

아울러 각각의 차크라들을 어떻게 균형 있게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현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