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결단 소부장 독립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소부장 독립운동 2주년’을 기념했습니다.
당시 일본과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취지의
대통령 메시지 초안을 만들어 올린 참모들에게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바둑 둘 줄 아십니까?
바둑을 둘 때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이 문제를 다루면서 지금이 바둑의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까?
나는 지금이 소부장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승부처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이런 메시지를 건의할 수 있습니까?”
고구마라는 이야기를 듣던 문대통령이 아니죠?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의 순간입니다.
그 결단의 결과는
국내 소부장 산업 발전, 일본 소부장 회사들의 연이은 한국행, 반도체 생산 증가 수출 증가입니다.
제가 2019년에 최인호TV의 “1그램 공언” 그대로입니다.
완벽한 승리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승부처가 아닌 곳에서 승부처를 만들다가
손을 뺀 몇 번의 순간들일 것입니다.
어쩌겠습니까?
국수도 기성도 명인도 완벽한 바둑을 둘 수는 없으니까요.
그저 정경심 교수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검찰 따위가 정국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수사 정치를 꿈꿀 수 없도록
근원 자체를 없애버리는 검수완박의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또 그리고 기득권 신자유주의 관료들과의 건곤일척 승부처에서
선출 권력이 그들을 일본처럼 멋지게 제압하는
그런 순간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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