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두 개의 태양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보는 태양이고
다른 하나는 북극성으로
이것을 원태양이라 한다.
지구는 축을 북극성에 매달고 있으며
이 축을 천축이라 한다.
천축을 따라 북극성 주위를 도는 12운성인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의 열두 기운이 지구에 뻗쳐 내려
열두 파장대가 형성된다.
그런데 이 파장대를 관장하는 일을
칠성 부근에 존재하는 신계에서 주관한다.
즉 기를 다루는 단전호흡에 있어서는 칠성의 영향을 받아
7도수로 변화하게 된다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10주기나 5주기보다도
7주기에 더 많은 효험을 기대할 수 있다.
단군신화에 나오는 삼칠일 공부 또한
이런 사실을 반영한다.
석가세존이 득도한 후 칠칠일 간을 법열에 젖어 선정에 잠긴 것도
같은 연유에서이다.
실제로 <팔리성전-율장>을 보면
석가세존이 최초의 7일간은 보리수 아래 앉아서
스스로 깨달은 진리를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7일간씩 일곱 번에 걸쳐
아자파라 나무와 무칠린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즐겼다고 한다.
7주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언급으로
<천부경>의 환오칠이란 구절이 있다.
원운동을 하는 주기로는 5와 7이 있는데
5는 우주 변화의 근원적 축이며
7은 정핵이 맺히는 축이다.
5축만 있고 기운이 농축하는 7축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물질 세상은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구약>의 <창세기>에서
천지를 창조하는데 걸린 주기가 7일로 잡은 것이다.
또한 이슬람교도가 메카에 있는 카바성전을 순례할 때
정확히 성전을 일곱 번 돌고 일곱 번 성전에 키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옛적에 창힐이 한자를 지을 때
끊을 절 자를 칠(일곱)+ 도(칼)로 그린 이유 또한 여기에 있고
물질세계에서 그나마 기에 가깝다 할 수 있는 빛의 파장이 일곱 개인 것도 마찬가지이다.
아무튼 이런 연유에서 일반 과정이 아닌
정식 과정의 태극선 수련에서는
105일(7x5x3)을 초동수련의 기간으로 잡는다.
그리고 이를 35일(7x5)씩 세 번으로 나누어 수련에 들어가게 되는데
대체로 수련상의 변화가 7주기에 부합하여 일어난다.
수련에 임하는 자는
항상 7주기에 맞추어 수련을 해야 하며
또한 단전의 축기와 운기 상황을 7주기마다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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